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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문학사와 문학평론계의 권위있는 학자 김윤식 교수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박경리의 작품을 심도있게 분석하였다. 저자는 박경리의 데뷔작 『계산』에서부터 불후의 명작 『토지』에 이르기까지 박경리의 작품세계 전체를 아우르며 그 속에 나타나는 작가의 글쓰기 방법, 다양한 소재활용과 이야기 전개방식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우리 소설'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한 소설 『토지 』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오늘날 『토지』의 위상을 알게 한다.

21세기에도 남을 한국소설의 고전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한 소설 『토지』와 이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 박경리. 저자는 한국문학사에 있어서 박경리라는 작가와 소설 『토지』가 가지는 위상에 치우치기보다 작품을 작품 그대로 분석하는 관점을 견지하여 박경리와 『토지』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5

1부
1. 악마적 글쓰기와 사소설 형식
- 「불신시대」와 「암흑시대」
2. 악마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기·1
- 『표류도』론

2부
1. 악마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기·2
- 『김약국의 딸들』
2. 프티부르주아의 성격과 6·25
- 『시장과 전장』론

3부
1. 산천으로서의 『토지』
- 지리산의 내부와 외부
2 『토지』 앞단계로서의 『혼불』, 뒷단계로서의 『지리산』
- 연속성론

4부
1. 박경리의 창작방법론
- 양가성의 균형감각과 제3의 시선의 개입
2. 『토지』 번역과 작가의 특별 강연
- 파리, 1994년 11월 24일, 박경리

5부
1. 뻐꾸기와 능소화
- 박경리의 『토지』와 이병주의 『지리산』
2. 박경리와 박완서
3. 『토지』와 지네 체험

부록
토지 지도
인물 가계도
박경리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