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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
저자 : 데이비드 바래시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출판년 : 2008
ISBN : 9788983712134
책소개
왜일까?‘출간된 지 무려 500년이 지났건만 아직까지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생동감과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는 『오셀로』, 『마담 보바리』, 『카라마조프의 형제』, 『분노의 포도』,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 등 수많은 문학 작품의 주인공들이 우리를 끌어당기는 원인을 진화심리학의 눈을 통해 인간 본성 속에서 찾아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1980년대에 출간되어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이 우연하게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구성을 지닌 ‘할리퀸 로맨스’ 시리즈 속에서 자신에게 충실한 한 사람의 배우자를 원하는 여성의 성적 욕망을 발견해낸다. 이와는 반대로 다수의 성적 상대를 바라는 남성의 욕망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 바로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라고 지적한다. 또한 직접 아이를 낳지 않기 때문에 생겨나는 수컷의 ‘부성 불확실성’에서 파생된 성적 질투와 불안은 『오셀로』와 『안나 카레니나』 등을 통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제인 오스틴과 브론테 자매의 소설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다윈주의 문학평론을 소개하며 생물학과 문학, 더 나아가 진화심리학과 문학의 만남을 꾀하고 있는 대중서이다.
목차
1장 소설에 나타난 인간 본성_생물학과 문학의 만남
2장 오셀로, 그리고 성난 남자들_남성의 성적 질투
3장 제인 오스틴을 이해하는 열쇠_여성이 원하는 것과 그 이유
4장 레트 버틀러의 입에서 욕 나오게 하는 법_남성이 원하는 것과 그 이유
5장 마담 보바리의 난소_간통의 생물학
6장 대부의 지혜_혈연선택, 혹은 가족이 되는 것의 중요성
7장 신데렐라 신드롬_의붓자식들의 투쟁
8장 포트노이와 콜필드의 불만 부모 자식 간의 갈등
9장 삼총사와 생쥐와 인간_호혜주의와 우정
에필로그 생물학, 다윈, 그리고 문학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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