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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복자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지구의 정복자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저자 : 에드워드 윌슨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출판년 : 2013
ISBN : 9788983716200

책소개


이번에 펴낸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의 최신작 『지구의 정복자(The Social Conquest of Earth)』에서 새로운 과제(새로운 불씨일지도 모른다.)를 우리에게 던진다. 이 책은 먼지보다 못한 미세한 복제자에서 출발해 지구 전체를 뒤덮고, 우주 진출을 모색하는 사회성 생명의 역사를 ‘집단 선택 이론’의 관점에서 재구축한다. 진화 생물학을 바탕으로 인류학, 심리학, 언어학, 뇌과학 등을 종횡무진 오가며 인류 문명의 근간이 되는 도덕, 종교, 철학, 예술, 과학의 기원을 밝혀낸다.

윌슨은 이 책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D'o· Venons Nous, Que Sommes Nous, Ou Allons Nous·)”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위대한 화가 폴 고갱이 타이티의 풍경과 사람들을 모티프로 1897년에 그린 그의 거대한 그림 구석에 그림 제목 대신 써넣은 것이다. 반면 과학적 관점에 기초해야만 인간 조건(human condition)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류가 사회성을 획득하고 문명을 건설하기까지 밟아야 했던 단계들, 어떠한 사상가도, 예언자도, 종교인도 해 주지 못했던 진정한 인류 창조 이야기를 더 거시적이고, 더 통섭적인 관점으로 재구성해 낸다.

또 인류와 마찬가지로 사회성을 무기로 약 6000만 년 전에 지구 정복을 완수한 개미 같은 사회성 곤충들의 진화 역사와 인류의 진화사를 하나하나 비교하고, 분석해 나가면서, 인간 조건의 기원에 대한, 그 어디서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명쾌한 설명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왜 개미는 다른 생물들과 공존·공생·공진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지구의 정복자가 되었는데, 왜 인류는 자신이 태어났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지구 생명권을 파괴하는 지속 불가능한 정복자가 되고 말았는가 하는 문제를 치밀하게 따져 묻는다.

목차


들어가는 말 고갱의 그림 앞에서

1부 ‘사회성’이라는 수수께끼
1장 인간 조건

2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2장 정복의 두 경로
3장 진화 미로의 모퉁이들
4장 도약의 거점
5장 진화 미로를 헤치고
6장 사회성 진화의 원동력 0
7장 인간 본성에 새겨진 부족주의
8장 전쟁, 유전된 저주
9장 탈주
10장 창의성의 폭발
11장 문명을 항한 질주

3부 사회성 곤충의 무척추동물계 정복사
12장 진사회성의 발명
13장 사회성 곤충을 진화시킨 발명들

4부 사회성 진화의 힘
14장 진사회성의 희소성 딜레마
15장 곤충의 이타성과 진사회성이 규명되다
16장 곤충의 대도약
17장 자연 선택은 어떻게 사회적 본능을 진화시켰는가
18장 사회성 진화의 힘
19장 새로운 진사회성 이론

5부 우리는 무엇인가
20장 인간 본성이란
21장 문화의 문턱
22장 언어의 기원
23장 문화적 차이의 진화
24장 도덕과 명예의 기원
25장 종교의 기원
26장 창작 예술의 기원

6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7장 새로운 계몽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 세월의 흐름과 맞선다는 것(이한음)
해설: 학문의 정복자, 에드워드 윌슨(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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