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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코드
저자 : 제임스 대시너
출판사 : 문학수첩
출판년 : 2017
ISBN : 9788983926876
책소개
전 세계를 휩쓴 [메이즈 러너(MAZE RUNNER)] 시리즈
마지막 수수께끼가 풀린다!
뉴욕타임스 · 아마존 · USA투데이 · 북센스 베스트셀러
반스앤노블 선정 최고 신인 작가 켄터키 블루그래스 어워드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최고 YA 소설 전미도서관연합 선정 최고 YA 소설 · YA 독자 추천작
제임스 대시너의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 시리즈 [메이즈 러너(MAZE RUNNER)]의 프리퀄 두 번째 이야기이자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마지막 퍼즐 격인 작품 『피버 코드(Fever Code)』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됐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데스 큐어』로 이어지는 본편 3부작의 이전, 즉 프리퀄의 두 번째 작품인 『피버 코드』는 첫 번째 프리퀄 『킬 오더』에서 연결되며 시리즈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러너들을 가두고 있던 ‘미로’는 과연 어떻게 탄생했는가, 플레어 병이 만연하게 된 이유와 수수께끼의 단체 ‘사악(위키드, WICKED)’이 간직한 마지막 비밀은 무엇인가? 모든 의문이 풀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경탄과 안타까움의 탄성을 내뱉게 될 이 작품은 몇 년을 이어온 궁금증을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시리즈의 전 작품이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동명 타이틀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 역시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보내는 아쉬움은 일단 뒤로 미뤄두고, 우리 앞에 던져진 이 스릴 넘치는 작품을 만끽해보자.
목차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된 아이들…… 가혹한 운명은 과연 그들을 어디로 몰아가는가?
[메이즈 러너] 그 마지막 수수께끼가 풀린다!
전 세계에 만연한 플레어 병의 면역을 가진 소년 스티븐. 어느 날 수수께끼의 단체에 납치되어 온갖 교육과 실험의 대상이 된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만나며 조금씩 단체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간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끝없는 교육과 실험은 과연 무엇을 위함인가? 그곳에 모인 아이들은 과연 어떤 목적으로, 누가 모집하였을까? 끔찍하고 추악한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소년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려 하지만…….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된 아이들의 가혹한 운명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의 전염병 ‘플레어 병’이 만연한 지구. 이 병에 선천적 면역을 가진 스티븐은 어느 날 가족으로부터 강제로 떨어져 어느 단체가 운영하는 시설에 격리된 채 알 수 없는 의료 실험과 교육을 거듭 받는다. 연유를 알 수 없는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던 그는 그러나 비슷한 처지의 다른 아이들과 교류하며 조금씩 그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지만, 외부와 차단된 시설에조차 플레어 병이 침입하면서 그의 운명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어간다. 다섯 살도 채 안 된 어린 나이에 납치당하며 누군가에 의해 운명을 결정 당한 소년과 소녀가 어떻게 자아를 형성하며 자신들의 인생을 만들어가는가,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어떻게 이어지고 또 어긋나는가를 그리는 이 작품은 세상의 종말 가운데 살아남은 아이들의 가슴 아픈 성장기인 동시에 마지막 남은 인류의 뼈아픈 생존기다. 러너들을 가두었던 미로는 과연 어떻게 탄생했는지, 수수께끼의 단체 사악(위키드, WICKED)이 마지막까지 감춘 비밀은 무엇인지가 드러나는 이 작품은 2009년 첫 발표(미국 현지 기준)된 이후로 꾸준히 이어진 디스토피아 시리즈 [메이즈 러너]의 대단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가혹한 운명에 던져진 아이들이 그 안에서 웃고 떠들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은 언제 어디서나 꽃 피우며 그 생명을 이어가는 ‘희망’의 상징이다. 모든 것이 끝난 듯한 황량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이어갈 것인지, 그들에게 계획된 가혹한 운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를 가늠케 하는 이 작품은 뒤이어 펼쳐질 이야기인 [메이즈 러너] 시리즈 본편을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짜릿함을, 아직 본편의 이야기를 접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케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2014년 제1편 [메이즈 러너], 2015년 제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개봉해 첫 주에만 전 세계적으로 6억 6000만 달러(한화 약 7462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제3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2018년 1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눈앞에 펼쳐질 또 한 편의 [메이즈 러너] 영화를 기다리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작품을 즐기는 일만큼 이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언론 인터뷰
[1] 팬걸리시 단독: 소설 『피버 코드』의 작가 제임스 대시너 인터뷰 중
- 팬걸리시닷컴(fangirlish.com) 2016.10.3. (http://fangirlish.com/james-dashner-interview/)
Q: 아직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피버 코드』 줄거리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피버 코드』는 『메이즈 러너』의 프리퀄입니다. 그러니 다들 이 작품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알 거라고 생각하시겠죠. (『메이즈 러너』가 시작되는 지점이겠죠.)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 여전히 많은 놀라움을 안겨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토머스와 기존 3부작에서 등장한 다른 인물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미로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에 일어나는 별난 사건들이 주를 이루죠. 기존 3부작에서 암시됐던 많은 부분들이 이 책에서 드러납니다.
Q: 『피버 코드』는 『메이즈 러너』의 프리퀄이죠. 그렇다면 기존의 시리즈를 집필하실 때 이 이야기가 얼마나 작가님의 머릿속에 들어 있었나요?
A: 꽤 상당 부분요. 전반적인 이미지나 사건들은 이미 머릿속에 있었고, 그중 몇 가지는 제대로 설계해두기도 했죠. 이 책은 『메이즈 러너』가 나오기 몇 년 전부터 생각해두고 있던 작품이에요. 감춰진 미스터리와 기억들을 보여주는, 프리퀄에 딱 걸맞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죠. 머릿속에는 오랫동안 있었어요.
Q: 예전에 이 책이 [메이즈 러너]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하셨죠. 여전히 같은 생각이신가요? 그렇다면 시리즈에 작별을 고하는 느낌이 어떠신가요?
A: 지금으로선 확실히 이 책이 마지막입니다. 이 다음에 어떤 얘기를 써야겠다는 감도 안 오고요. 근미래적인 배경으로는 더더욱요. 작별을 고하는 것이 꽤 달콤 씁쓸하긴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준비는 되어 있어요. 그립기는 하겠죠. 근 10년 동안 제 인생에서 아주 큰 부분이었으니까요. 마음이 텅 비는 느낌이긴 하지만 이렇게 시리즈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촬영이 재개되지는 않았지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식이 혹시 있나요?
A: 네, 일단 촬영이 올해(2016년) 겨울에 시작될 거고요, 개봉은 2018년 1월로 잡혀 있어요. 대본을 읽어봤는데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영화보다 시리즈 내용의 핵심에 더 가까이 있는 것 같아요. 3부작을 마무리 짓는 흥미롭고, 미친 듯이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영화가 될 거예요.
[2] 플리커링미스 단독: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저자 제임스 대시너 신작 『피버 코드』 인터뷰 중
- 플리커링미스닷컴(flicikeringmyth.com) 2017.9.7.
(https://www.flickeringmyth.com/2017/09/exclusive-interview-maze-runner-author-james-dashner-on-his-new-novel-the-fever-code-the-challenges-of-writing-prequels-and-more/)
Q: [메이즈 러너] 세계관의 가장 최신작은 『피버 코드』입니다. 이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말해주세요.
A: 『피버 코드』는 가장 처음부터 제 머릿속에 들어있던 이야기입니다. 출판사에 『메이즈 러너』 원고를 팔았을 때 이렇게 말했어요. “이것은 굉장히 미스터리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의 기억이 지워졌고, 그들이 미로에 도착하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암시들이 있죠. 나중에 프리퀄을 쓰면 재밌을 거예요.” 몇 년 동안 얘기만 하다가 마침내 각 잡고 앉아서 쓰게 되어 정말 좋았죠.
Q: 프리퀄은 보통 작품성이 떨어지거나 재미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쓰면서 특별히 했던 고민이 있나요? 어떤 점이 어려웠나요?
A: 맞아요. 저 역시도 프리퀄 작품을 좋아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프리퀄을 쓰면서 스스로 위선자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이 이야기의 흐름과 그 안의 많은 미스터리, 강렬한 결말로 미루어 보아 『데스 큐어』의 속편을 쓰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 세계에 조금 더 머물고 싶었고, 많은 팬들도 원했죠. 그래서 프리퀄은 종종 시시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최선을 다해 작업했습니다. 몇 가지 우여곡절을 넣어 독자들이 놀라도록 했고, 인물들에 충실하고자 했죠. 언제나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