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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공동체학교
저자 : 윤구병
출판사 : 보리
출판년 : 2008
ISBN : 9788984285408
책소개
『변산공동체학교』는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가상하여 쓴 《실험 학교 이야기》(1995년)와 변산공동체학교를 처음 만들어 가며 쓴 《잡초는 없다》(1998년)가 나온 뒤, 10년 동안 변산공동체학교가 이루어낸 결실을 묶은 책입니다.
변산공동체학교가 문을 연 지 1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스무 명 남짓 아이들이 변산공동체학교를 거쳐 다른 학교로 가거나,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갔습니다. 공동 저자인 김미선 씨는 그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을 한 명씩 만나 담아낸 진솔한 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습니다. 또한 변산공동체학교에서는 공동체 식구 모두가 선생님이며 학생입니다. 선생님과 부모님도 학생이 되어 배우고, 학생들은 ‘작은 선생’이 되어 가르치는 이 곳에서 아이들은 오전에 학과 공부를 들은 뒤, 오후에는 기초 살림을 익힙니다.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은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생명체의 근본 힘은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하는 자율성에서 나온다는 윤구병 선생님의 교육 철학을 담은 변산공동체학교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목차
1부 왜 대안 교육인가
윤구병이 쓴 교육이야기
2부 놀다 죽자!
김미선이 만난 변산공동체학교
변산공동체학교 사람들
학생 집 짓는 일을 배우는 연상이, 최고의 풍물재비가 되는 것이 꿈인 정운이를 비롯하여 변산공동체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졸업을 하고 떠난 아이들을 한 사람씩 만나 변산공동체학교 이야기와 그 아이들의 솔직한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부모 푸짐, 꽃님, 아루, 보리, 아이들 넷을 변산공동체학교에 보낸 박형진 씨를 만나 그이의 교육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사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적극 찾아서 했으면 좋겠다.”는 변산공동체학교 대표 김희정 씨와 아이들이‘밤잠을 설칠 만큼 하고 싶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천연염색 선생님 한소영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윤구병 선생님과 변산공동체학교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흔적으로 보는 변산공동체학교
김미선 씨가 변산공동체학교를 거쳐 간 아이들 여럿을 함께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교 신문과 모둠일기를 살펴볼 수 있다.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연도별로 정리한‘변산공동체학교가 걸어온 길’도 볼 수 있다.
변산 여름 계절 학교
변산공동체학교는 여름이면 도시 아이들을 받아들여‘변산 여름 계절 학교’를 연다.‘놀다 죽자!’가 주제인 계절 학교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노는 법을 배운다. 변산공동체학교를 졸업하고‘작은 선생’으로 활동하는 꽃님 이 글에서는 계절학교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마주이야기
윤구병 선생님과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황윤옥 선생님이 만나 공동체와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변산공동체학교의 시작부터 앞으로 계획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