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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을에서 논다
저자 : 유창복
출판사 : 또하나의문화
출판년 : 2010
ISBN : 9788985635875
책소개
『우린 마을에서 논다』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을 뒷산을 불필요한 개발로부터 지켜주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네들이 살아가는 마을에는 아이들을 위해 문방구 앞의 게임기를 거두는 문구점 사장님, 아토피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파는 까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만든 쿠키를 파는 미니샵, 바깥일로 바쁜 엄마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 주는 유기농 반찬 가게, 어르신들에게 마음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레도 있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어느 유럽 마을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심에서 지하철 몇 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성미산마을'의 이야기이다.
저자 유창복은 아들의 육아를 위해 1996년 성미산에 자리를 잡는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포두레생협」을 만들면서 마을기업의 시대를 열었고,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를 만들면서 삶과 앎과 꿈이 일치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여자들이, 노인들이, 몸과 마음이 각기 다른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개성과 하고싶은 일을 찾아 신나게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각박한 현대 생활에 쫓기듯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안적 삶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마을지도
마을나무, 그 열매, 줄기, 씨앗들
두 아이의 성년식/나는 어떻게 마을 사람이 되었나?/마을나무들의 씨앗들, 방과후, 생협
산이 우리를 지켰어요!
성미산아 걱정마!우리가 지켜 줄게!/역사는 밤의 텐트 속에서/
3·13대첩, 그 대반전의 드라마/서울시장 지하철 기습 면담/
성미산이 없으면 낮도 밤과 같은 것을/성미산아, 지금도 잘 있니?
우린 마을에서 논다
성미산마을에 살아 행복합니다/
축제를 만들고, 축제의 일부가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나, 연극하는 남자야!/마을극장, 그 빈 공간의 의미
마을은 학교로, 학교는 마을로
여기는 성미산학교입니다/대안학교 꿈을 꾸다/
세 번만 엎어지면 학교가 된다?/꿈터, 배움터, 마을학교의 꿈
지속 가능한 마을살이
마을기업의 시대가 열리다/멋진 지렁이 녹색을 상상하다/
손으로 마을을 빚다/경계를 넘어/또다시 새길 내기
모두 사람이 한 겁니다
젖은 날, 우산이 되어 준 이들/마을 1.5세대와 2세대/
성미산 스타 탄생/천하무적 시설조
성미산마을, 이것이 궁금하다!
회의주의자들의 소통법/마을엔 신화가 있다/
마을살이, 위기와 기회/경계와 문턱/
하고 싶은 사람이 다 한다?/마을 권력의 문제/
마을살이와 사회적 기업
에필로그
좌담/마을은 삶이 벌어지는 곳
성미산마을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