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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요리책
비밀의 요리책
저자 : 엘르 뉴마크
출판사 : 레드박스
출판년 : 2009
ISBN : 9788989456070

책소개

동서양의 온갖 지식이 담긴 비밀스런 요리책!

전설적인 레시피에 대한 비밀이 담긴 엘르 뉴마크의 장편소설『비밀의 요리책』. 평생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예순이라는 나이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가 이탈리아인 요리사 아버지와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쓴 처녀작이다. 베네치아 곳곳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15세기 전설적인 요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떠돌던 고아 소년 루치아노는 베네치아 공화국 총독의 전속 주방장 페레로의 눈에 띄어 요리사로 발탁된다.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요리사가 되어가던 어느 날, 루치아노는 총독이 사람들을 상대로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불멸의 약'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스승 페레로가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비밀의 요리책'을 가지고 있으며, 지식을 전수하는 수호자 신분이라는 비밀을 알게 된다. 연금술, 불멸의 약, 사랑의 물약 등 온갖 진기한 레시피가 들어 있다는 '비밀의 요리책'에 대한 소문은 이미 베네치아 곳곳에 퍼져 있었다. 그리고 책에 대한 수수께끼가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양장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연금술, 불멸의 약, 사랑의 물약 등 전설적인 레시피의 비밀을 훔치다
『향수』에 비견되는 매혹적인 팩션!

MB정권 시대에 읽어야 할 위험하고, 불경하고, 비밀스런 요리책!


“역사(history)는 승리한 남자(his)들의 이야기(story)”, 그러므로 “역사는 거짓말” 그러니 “종교도 예술도 일종의 사기이다”라는 명제는 이제는 진부하다고 치부될 만큼 공공연히 인정받는 진실의 하나가 돼버렸다. 그러나 권력을 쥔 남자들이 기득권을 위해 거짓말을 해대고 종교를 밥벌이 삼아 선량한 사람들의 간을 빼먹는 건 15세기 중세나 21세기 MB 정권 시대나 매한가지가 아닐까?
시대의 흐름에 그저 ‘yes’라고 답하지 않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어 나갔던 암흑 같은 15세기 중세에 예수가 신이 아니고 그저 인류의 스승이었다고 믿으며, 동서양의 온갖 지식을 요리에 암호화해 넣은 ‘아주 위험한’ 요리사에 대한 팩션 『비밀의 요리책;요리책 속에 인류의 비밀을 감추다』은 그런 맥락에서 더욱 의미 있는 깊이와 오락성을 갖춘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 작품은 원래 2007년 말 작가 본인이 자비를 들여 출간했다가 마니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된 이후 세계 16개국에 수출되었고 미국의 대형 출판그룹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 & Schuster에서 판권을 사들여 2009년 1월 재출간해 다시 한 번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극장에서 팝콘 파는 점원, 식료품점 계산원, 베이비시터, 보석 가게 점원, 이혼녀, 싱글맘, 카피라이터, 광고 일러스트레이터 등 평생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소설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한 번도 잊어버린 적이 없었던 열정의 소유자, 엘르 뉴마크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처럼 예순이 다 된 나이에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이탈리아인 요리사 아버지 그리고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에 영감받아 쓰게 된 처녀작 『비밀의 요리책』은 우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체가 특징이다. 작가는 초콜릿처럼 감미롭게 영혼을 녹이는 문체 속에 긴박감 넘치는 역사적 사건들을 배치하여 ‘매혹적인 팩션’이란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냈다. 베네치아 곳곳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15세기 전설적인 요리에 대한 이야깃거리들은 독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만큼 매력적이다. 또한 부모에게 버림받아 거리를 떠돌던 고아 소년, 루치아노가 의심의 벽을 거두고 스승인 요리사 아마토 페레로에게 정신적 감화를 받아 훗날 그의 뒤를 이어 진정한 지식의 수호자인 요리사가 되는 과정은 『향수』의 신비로움과 『파이 이야기』의 뭉클함을 뛰어넘는 문학적 감동을 선사한다.

15세기 전설적인 요리에 대한 풍부한 서술

“요리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은 이 팩션을 관통하는 신비로운 주제이다.
『비밀의 요리책』이 기존의 팩션과 두드러지는 차별성을 갖는 것은 바로 이 점 때문이다. 석류, 무화과, 토마토, 치즈와 만두, 달걀과 닭고기, 송아지 고기 그리고 사자 고기, 각종 향신료까지 재료가 갖고 있는 역사와 그것에 따른 메타포를 읽는 재미는 그야말로 이 소설이 갖고 있는 가장 압도적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5세기에 루머처럼 떠돌던 연금술과 불멸의 약, 사랑의 물약에 관한 이야기는 독자의 애간장을 녹이며 스릴 있는 장면들을 선사한다.

매혹적인 팩션과 아름다운 성장소설의 만남!

『비밀의 요리책』은 명백히 15세기 유럽 역사를 다룬 팩션이지만, 거리의 고아 루치아노가 당대의 지식을 지켜나갈 수호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아름다운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비천한 신분에 한 끼 식사를 위해 거리에서 빵을 훔쳐야 했던 루치아노는 지인이라고는 거리를 떠도는 거지 소년들뿐인 더러운 아이에 불과했다. 스승의 찬장에서 몰래 돈을 훔치고, 자신을 아끼는 스승의 깊은 마음을 졸렬하게 받아들이던 그가 진정 고결하고 강인한 성품에 감화되어 그 스스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결국 훌륭한 지식의 수호자가 되는 과정은 따뜻하면서도 눈시울 적시는 감동을 선물한다.

빵이 입 가까이 다가오자 견디기 힘들었지만, 이렇게 절제하며 정신을 집중해서 먹으니 왠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나는 정말이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 본문 155쪽

“루치아노, 네 안에도 예수가 지녔던 것과 똑같은 힘이 있단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
- 본문 593쪽

[주요 인사 및 언론사 서평]

15세기 금서에 담긴 황홀한 비밀을 훔치다!
이 소설이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뉴마크는 서스펜스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 15세기 베네치아 역사에 대한 풍만한 지식은 이 소설을 더욱 매력적이고 긴장감 넘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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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마크는 해박한 역사적 지식과 요리에 대한 향기로운 묘사를 통해 훌륭한 데뷔작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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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문체와 빠르고 팽팽한 구조, 지적 분위기는 읽을수록 신선한 작가의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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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고, 맛있는 이야기에 처음부터 빠져들었다. 이 소설이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 케이트 제이콥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작가)

황홀함에 취해 기절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
- 프란시스 쿠펠(『날씬해지기까지』의 작가)

매혹적인 문체, 고증된 역사 묘사, 귀신같이 매끄럽게 짜여진 플롯. 『비밀의 요리책』을 읽은 후 당신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친구와 저녁을 먹는 내내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 드루실라 캠벨(『오렌지색 피』, 『하늘의 가장자리』의 작가)

[아마존 독자 서평]

★★★★★이틀 동안 이 책의 포로가 되어버렸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 읽고 싶은 마음과 한 문장 한 문장에 매료되어 그저 즐기고 싶은 마음이 계속 내 안에서 요동쳤다. - Ken Douglas
★★★★★읽기 시작한 지 40분이 지났을 때, 나는 이야기의 절묘한 황홀함에 빠져들었다. - Tiffany
★★★★★중간에 내려놓고 싶지 않은 책! - Jean
★★★★★평범한 단어로 마력 있는 문장을 만들어냈다. 읽고 나서도 강한 여운이 남는 작품! 이 책을 『다 빈치 코드』와 비교하기는 정말 싫지만 굳이 한다면 훨씬 세련되고, 정교하며 지적인 작품이다. - K. Huff
★★★★★책을 읽고 나서 이주일 내내 이 책만 생각했다. 너무나도 값지고 고급스러운 소설! 당신은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 당장이라도 베네치아로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 RM "Havefaith1"

[줄거리 요약]

요리책 속에 인류의 비밀을 감추다

때는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부모를 잃은 후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던 루치아노는 어느 날, 베네치아 공화국 총독의 전속 주방장 페레로의 눈에 띄어 요리사로 발탁된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요리사가 되어가던 그는 어느 날, 총독이 사람들을 상대로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불멸의 약’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전설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비밀의 요리책’을 자신의 스승, 페레로가 쥐고 있으며 그가 사실 지식을 전수하는 수호자 신분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연금술, 불멸의 약, 사랑의 물약 등등 온갖 진기한 레시피가 들어 있다는 책에 대한 소문은 이미 베네치아 곳곳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과연 ‘비밀의 요리책’ 속에는 루치아노가 상상하는 것만큼 엄청난 레시피가 들어 있는 것일까? 총독은 왜 이 책을 찾지 못해 안달하는 것일까?
수수께끼는 서서히 실체가 드러나는데, 사실 총독이 그 책을 찾는 이유는 교회를 부정하는 엄청난 진실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가 부활한 것이 아니라 아편 적신 손수건을 입에 축이고 기절했다가 무덤 속에서 깨어났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15세기에는 금기시되었던 동서양의 온갖 진귀한 학문을 담은 그야말로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가치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누군가의 밀고로 스승의 존재는 발각 나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루치아노는 가까스로 베네치아를 빠져나와 멀리 스페인으로 가서 수호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사악한 장난의 서書
2. 시작의 서書
3. 루치아노의 서書
4. 꿈의 서書
5. 후계자의 서書
6. 고양이의 서書
7. 방문의 서書
8. 아마토의 서書
9. 욕망의 서書
10. 네펜테스의 서書
11. 란두치의 서書
12. 금지된 책의 서書
13. 마르코의 서書
14. 의심의 서書
15. 허브의 서書
16. 도둑의 서書
17. 성장의 서書
18. 보르자의 서書
19. 보이지 않는 것의 서書
20. 프란체스카의 서書
21. 금지된 과일의 서書
22. 반쪽 진리의 서書
23. 유혹의 서書
24. 눈물의 서書
25. 엔발리의 서書
26. 불멸의 서書
27. 현재의 서書
28. 맹수의 서書
29. 도망자의 서書
30. 고투의 서書
31. 아편의 서書
32. 환상의 서書
33. 계시의 서書
34. 뼈의 서書

☆ 작가의 말
☆ 작가 인터뷰
☆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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