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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 혁명 이후 민주주의 정치제도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이론과 사상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지성사적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다. 사상, 제도, 인물 등 단편적으로 소개되었던 프랑스 혁명과 프랑스 국민국가 형성의 논의를 지성사적 시각과 민주주의 정치 제도의 형성을 둘러싼 당대 지식인들 사이의 철학적 논쟁을 통해 종합적으로 서술하였다. 이는 대부분 프랑스의 정치체제나 정치제도가 다른 나라의 그것에 비해 갖는 특수한 측면들에 한정되었던 정치학자들의 연구를 넘어서 프랑스의 역사와 철학 속에서 프랑스 정치체제와 제도의 형성을 바라보는 것으로, 좀 더 엄밀한 지역연구라 할 수 있다. 또한 이같은 '민주주의'의 정착 혹은 제도화 과정이 한국의 상황에 지니는 함의를 질문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의 향후를 설계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목차

서문

서론: ‘정치적인 것’을 위하여

제1부 자유주의, 민주주의 그리고 국민국가
1장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에 대한 정치적 독해
2장 근대인의 자유와 대의제 정부 : 시에예스와 콩스탕의 논의를 중심으로
3장 기조의 이성의 주권론과 프랑스 정치문화
4장 토크빌과 민주주의의 역설
5장 루이 나폴레옹의 제2제정과 1860년대의 정치적 자유주의
6장 프랑스혁명과 프랑스 민주주의의 형성(1789~1884년)

제2부 국민국가의 메커니즘과 사회과학의 탄생
7장 정치경제학에서 경제학으로
8장 ‘사회적인 것’의 탄생과 뒤르켕의 사회학
9장 엘리트와 지식인의 탄생 : 정치학의 형성
10장 프랑스 공화주의 모델의 형성 : 제3공화국과 민주주의의 공고화(1885~1940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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