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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길은 모두 그리워진다 (티베트 고원을 지나 히말라야를 넘어)
저자 : 김규만
출판사 : 바보새
출판년 : 2010
ISBN : 9788990644411
책소개
우리에게 생소한 티베트 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기존의 사암침법을 새롭게 모색하여 쉽고 효과적으로 진화시킨 소문침법과 즐겁고 신나는 ‘모두가 살고, 모두를 살린다’는 올리브 요법을 보급하고 있는 제법 학구적인 평범한 한의사의 MTB 원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함께 원정에 참여했던 인물들을 소개해본다. 나이순으로 소개하면 국내에서 사병, 하사관, 장교를 거쳐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 철인 김연수, 사비를 들여 혼자 국제대회에 참가해 ‘애틀란타 올림픽’ 출전권이란 기적을 가져온 MTB 1호 국가대표 권영학, Little 대근(LD)이란 닉네임을 가진 단단한 철인 서성준, 프로 야구 MVP를 뽑는 ‘한국체육기자협회’ 회장인 권오상, 훤칠한 키와 미모에 강인한 여철 이경주, komsta(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명장 한의사 김병수, 에베레스트 등 원정 대장을 수차 역임한 산악인 오인환이 함께 했다. 이들이 모여서 라싸에서 티베트의 고원을 지나서 히말라야를 넘어서 티베트의 국경 장무까지 산악자전거로 횡단하고, 에베레스트 북쪽 베이스켐프를 방문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주제의 글이다. 그동안 「민족의학신문」과 월간 「사람과 산」등에 절찬리에 연재했던 내용을 보안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필자는 중국 전문가도 티베트 전문가도 아니다. 여기에 쓰는 글은 지극히 지엽적이며 사적인 생각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와 가장 인접해 있고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실재로 잘 모르는 중국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중국이란 거대한 도가니 속에 들어가 있는 티베트와 히말라야를 주제로 개인적인 경험과 감상을 세탁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으로 쓴 글이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그래서 이 글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산악자전거를 타고 티베트 고원과 중국을 들여다 본 자전적 인문학적 에세이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멀고 험한 티베트 가는 길
꿈은 이루어지는가?
안일한 삶에 필요한 소금과 소스
고난에 살고 안락에 죽는다
버리고 떠나기
일의일발,(一衣一鉢)의 자전거 세계일주
멀고 험한 티베트 가는 길
장거리는 복도쪽, 단거리는 창문쪽
정신의 고양(高揚) -꿈이 되어 나비처럼
아! 풍경(風景) -바람과 빛
입덧 같은 통과 의식 -고소 증세
티베트 저항의 근원 중국의 소수 민족
원정은 동중정!(動中靜)
원정을 위한 변명
중국 위정자들의 티베트관
제2부 잠들지 않는 티베트
너무 어설프면서 몹시 잔인한 홍위병
너무 커서 괴롭고 힘든 나라
잠들지 않는 티베트
큰 것만이 아름다운가?
작은 것도 아름답다.
패기와 박력이 넘치는 중국인들!
만만디인가 콰이콰이인가?
중국인은 만만디인가?
중국인은 콰이콰이인가?
위험한 국가주의, 과격한 중국인
제3부 돈키호테 라체에 입성하다!
프롤레타리아트들에게 조국은 없다!
행복하고 낭만적인 바이캠핑(Bikcamping)!
수인(囚人)에서 탈출 -자유인으로
얄룽창포강의 서정적인 곡
바람처럼 자유롭게
물(?)이 흘러가는 것(去)을 보고 법(法)을 배운다.
물처럼 담백하게, 꿀처럼 달콤하게
라체를 향하여 달린다!
돈키호테 라체에 입성하다!
낙엽이 발을 끄는 소리를 아는가?
제4부 지고이지고이지고이!
장거리 여행을 꿈꾸는 라이더
지고이지고이지고이!
가는 것만이 아름답다!
오르는 것도 아름답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워진다!
바람 부는 날이면 언덕에 올라!(La: 고개)
영혼을 선동하는 깃발 -룽따와 타르쵸
바람이 흔들리는가, 깃발이 흔들리는가?
잿빛하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제5부 영원을 건너는 만트라
고행은 때 묻은 영혼에 대한 정화의식이다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영원을 건너는 만트라 -옴마니 반메훔
슬픈 서정시 -시애틀 추장의 편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변종 바이러스
단순 무식 지존무상 -단무지한 치료법
일의일발(一衣一鉢), 일장일랑(一杖 一囊)
내가 사랑한 올리브
오호! 부르다 죽을 이름이여, 절창(絶唱)이여
어찌하여 이리 얄궂은 역사란 말이냐
제6부 꿈꾸고 탐험하며 발견하라!
너무나 빨리 달구어지는 도가니
소리의 끝은 어디인가?
기억들이 역사가 될 때
꿈꾸고 탐험하며 발견하라!
벌레 먹은 서정과 잔인한 순정
아직 나의 노래는 계속되고 있다.
티베트에서 7년
산을 오를 때는 오산(惡山), 내려갈 때는 요산(樂山)
수트라와 탄트라
노래는 시공을 초월한다.
제7부 남은 길은 더 아름답게 가라!
바람과 물이 흐르는 산고수장(山高水長)
부인은 혼자인데 남편은 여럿이라고?
마지막은 다운힐로
국경의 밤 -장무의 푸른 밤
쵸모랑마(에베레스트)와 베이스캠프 가는 길
마지막 야영과 베이스캠프 나들이
고행
마지막 남은 길은 더 아름답게 가라!
|부록|
나의 젊은 날을 지배하던 MTB
자전거 타기
안전한 MTB 라이딩을 위한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