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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학이다
나는 문학이다
저자 : 장석주
출판사 : 나무이야기
출판년 : 2009
ISBN : 9788990976086

책소개

한국문학 100년을 빛낸 작가들! 이광수에서 배수아까지 111명의 작품을 만나본다

작가 111명의 생애와 작품을 연대기적으로 다룬 인문교양서『나는 문학이다』. 이 책은 저자 장석주가 한국문학 100년에 바치는 작품으로, 시간의 풍화작용을 견디고 살아남은 고전을 담았다. 언제 읽더라도 현대적 의미를 길어낼 수 있는 고전이라 하는 작품들을 만나본다.

이광수의 「무정」은 근대문학 초기의 푯대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근대문학의 첫 발을 디딘다. 또한 김유정의「봄봄」과「동백꽃」은 욕망이 표출하며 부딪히고 화응하는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토속 언어로 담아낸 수작이다. 반세기쯤 뒤에 나온 이인성의 중편소설 「낯선 시간 속으로」,하일지의「경마장 가는 길」을 거쳐 황석영의「삼포 가는 길」과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농경사회가 해체되고 산업화로 들어서는 1970년대 한국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떠돌이 노동자, 생산조직 속의 노동자의 삶을 사실주의 문체로 그려낸다.

김현의 「한국문학의 위상」은 보이는 것 속에서 안 보이는 것을, 안 보이는 것에서 보이는 것을 찾아내고 사유한 4·19세대 문학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는 후진적 정치의 억압 속에서 왜소해진 자아에 대한 환유를 보여준다. 현대문학은 1990년대를 거쳐 오면서 꼭 진지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저자는 가벼움을 추구하는 작가들도 있어야 하지만 한없이 무겁고 진지한 주제에 몸을 담그는 정찬, 지루함을 문체적 특질로 차별화하며 진화하는 정영문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 넘게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등으로 활동하는 있는 저자 장석주는 한국문학을 통사적으로 읽으려는 시도를 했다. 이 책은 그 중간 결과물로 매체와 대학교의 강의 초안으로 썼던 글을 모으고 다듬은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의 星座 111명, 그들과 만나다!
문학을 꿈꾸고, 사랑한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사전 같은 두께이지만 책장의 장식품보다는 무릎이 더 어울릴 책.
를 보지 않고 문학을 얘기할 수 없다. 문학이 아름다운 이유, 고전이 향기로운 이유, 인생이 苦海인 이유는 뭘까? 문학으로 역사를 배우고 철학을 사색한다.

이광수에서 배수아까지 111 / 한 권으로 정리한 한국현대문학사
작가는 이 책에서 한국현대문학사를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10년 단위로 시대별 구성했다. 이광수와 김동인, 김소월, 염상섭, 한용운을 1900년에서 1929년까지 “한국문학의 맹아기”를 이끈 작가로 분류하고 / 1930년대는 김기림, 서정주, 이상, 황순원 등을 “현대문학의 제1부흥기”를 이끈 작가로 / 1940년대는 “친일문학에서 해방 전후의 혼란기”에는 김광섭, 오장환, 유치환, 윤동주, 이육사, 청록파를 / 1950년대는 김춘수, 노천명, 박경리, 박인환, 조병화, 천상병을 “한국전쟁과 폐허 시대” 작가로 그리고 / 1960년대는 “4?19혁명과 한글세대의 출현”을 이끈 작가로 김병익, 김수영, 김승옥, 신동엽, 이어령, 이청준, 황동규 등을 / 1970년대는 “산업화 시대와 반독재 투쟁문학”을 다룬 작가로는 고은, 김원일, 김주영, 김지하, 신경림, 조세희, 황석영 등을 / 1980년대는 “산업화 시대와 반독재 투쟁문학”에는 김남주, 박노해, 이성복, 이인성, 조정래, 현기영, 황지우를 / 1990년대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문학”에는 공지영, 기형도, 김영하, 김훈, 신경숙, 배수아 등을 연대기적으로 다루었다.

현대문학 100년에 바치는 오마주
한국문학사에 빛나는 111명의 적지 않은 작가를 한 권의 문학비평서로 다룬 이 책은 현대문학 100년에 바치는 시인 장석주의 뜨거운 오마주이자 애절한 절창이다. 한국문학의 성좌로 불리는 작가의 삶을 꼼꼼히 읽노라면 문학사는 물론이고 어느새 우리의 근현대사까지 통째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문학사에 빛나는 걸작의 탄생과 그와 관련한 주변 이야기와 산통 같은 창작의 고통 그리고 나약한 생활인으로서의 작가도 만나볼 수 있다.

최고의 문학, 최고의 교양 이것이 문학이고, 이것이 교양이다!
이 책은 문학비평서이기도 하면서 자체로 하나의 손색없는 ‘문학’이고 한편, 모자람 없는 ‘교양’이라고 할 수 있다. 수록한 111명 인물의 성공과 좌절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현대문학사가 어느덧 한눈에 꿰어지고 위대한 작가들이 뿜어내는 지적 향연은 장삼이사를 초라하게도 하고 때론 흥분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특정 분야 하나로 자리매김이 어렵다. 독자의 요구와 성향에 따라 문학평론서나 전기물 같기도 하고, 때로는 인문교양서나 논술용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스펙트럼은 무려 111명의 위대한 작가들의 영광된 삶과 인생의 질곡이 하나로 묶여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작가 장석주는 한국문학의 거장들이 뿜어내는 아찔한 영광과 황홀한 아우라를 담기 위해 무려 열다섯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무지몽매한 짐승처럼 쓰고 또 썼다. 500mm에 달하는 책의 두께가 무색한 건 그의 열정과 투혼이 핏빛처럼 붉기 때문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이 땅에 살던 한국문학의 생산자들에게 바치는 장석주의 지적 오마주는 글쓰기의 내공도 내공이려니와 한국문학에 대한 뜨거운 애정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누구나 한때 문학을 꿈꾸었지만 작가가 되기란 쉽지 않다.
여기 우리 문학사에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111명 작가의 삶을 통해 만나는 라는 문학의 바다는 그야말로 보물투성이다.
당돌한 제목만큼 독자의 지적 허영을 만족하게 할 최고의 책.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1. 한국문학의 맹아기(1900-1929)
이광수, 김동인, 김소월, 염상섭, 한용운

2. 1930년대 문학―현대문학의 제1부흥기(1930-1939)
김기림, 김남천/한설야, 김동리, 김영랑/박용철, 김유정, 박태원, 백석, 서정주
이기영, 이상, 이태준, 임화, 정지용, 홍명희, 황순원

3. 해방 전 친일문학에서 해방 전후의 혼란기까지(1940-1949)
김광섭, 오장환, 유치환, 윤동주, 이용악, 이육사, 청록파(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4. 한국전쟁과 폐허 시대(1950-1959)
김관식, 김종삼, 김춘수, 김현승, 노천명, 박경리, 박용래, 박인환, 서기원, 선우휘
손창섭, 오영수, 이봉구, 전혜린, 조병화, 천상병, 최일남, 한하운

5. 4ㆍ19혁명과 한글세대의 출현-현대문학의 제2부흥기(1960-1969)
김병익, 김수영, 김승옥, 김현, 마종기, 서정인, 신동엽, 이병주, 이어령, 이제하
이청준, 정현종, 최인훈, 황동규

6. 산업화 시대와 반독재 투쟁문학 1(1970-1979)
고은, 김우창, 김원일, 김윤식, 김주영, 김지하, 박상륭, 송영, 신경림, 오규원
오정희, 윤흥길, 이문구, 이성부, 조세희, 최인호, 황석영

7. 산업화 시대와 반독재 투쟁문학 2(1980-1989)
고정희, 김광규, 김남주, 김명인, 김사인, 김혜순, 문정희, 박노해, 박완서, 복거일
윤후명, 이문열, 이성복, 이인성, 장정일, 조정래, 천양희, 최승자, 최승호, 현기영
황지우

8.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문학(1990-2000)
공지영, 기형도, 김영하, 김훈, 마광수, 신경숙, 윤대녕, 하일지, 황인숙, 배수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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