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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음식
저자 : 마이클 오크스
출판사 : 열대림
출판년 : 2008
ISBN : 9788990989338
책소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음식 상식을 버려라!
현대인은 “이 음식은 몸에 좋고, 저 음식은 건강에 해롭다” 또는 “이 음식은 다이어트에 좋고, 저 음식은 비만을 부추긴다”는 온갖 정보의 집중포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정보들이 과연 얼마나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별 다른 의심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이런저런 정보를 기웃거리며 좀더 건강해지고 좀더 날씬해지기 위해서라면 온갖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정보라는 것은, 식이지방처럼 과학적 근거도 없이 과장되게 부풀려져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비타민과 미네랄처럼 그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음식에 관한 정보는 모순되기가 다반사이다. 우리가 ‘3대 건강의 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지방, 소금, 설탕은 정말 식단의 악마일까? 지방은 유일한 비만의 원인이고, 소금은 고혈압의 최대 적이며, 설탕은 이로울 것 하나 없는 온갖 질병의 원흉일까? 사과 한 알씩만 먹으면 의사도 필요없다는데 사과가 정말 그렇게 뛰어난 우량 음식인가? 햄버거, 스니커즈 바, 핫도그는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정크푸드에 불과할까?
이 책은 이러한 우량 음식과 불량 음식의 논란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식품의 영양성분인 지방, 소금, 설탕 등이 어떻게 해서 ‘건강의 적’으로서 부정적인 평판을 얻게 되었는지, 사과나 햄버거, 감자, 아이스크림의 평판과 실제는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며, 이들 영양성분의 위험성에 대한 찬반 논란과 오해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또 언론 매체가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불량 음식’에 대한 혼란, 그리고 상식과 평판에 의지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결정하는 우리의 태도와 고정관념도 함께 파헤친다.
목차
머리말 ― 음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1장 평판과 상식에 갇히다
지방만 없으면 오케이?
사과 혹은 햄버거의 진실
호평과 악평 사이
먹는 일로 걱정이 많으십니까?
음식 광고의 속임수와 함정
2장 식품을 둘러싼 논란들
그래엄에서 켈로그 박사까지
고기는 너무 비싸니까
동물을 먹으면 동물이 된다?
비타민 신화의 탄생
침묵의 봄에서 안티팻 운동까지
농약, 0157, 광우병
3장 지방에 대한 큰 실수
지방을 소개합니다
식이지방, 악명을 떨치다
지방산의 이런저런 평판들
돼지고기에서 견과류까지
식이지방은 왜 욕을 먹을까?
지방 제한하기
지방, 버려야 할까?
4장 제값 하는 소금
소금의 평판
짠 이야기 몇 가지
혈압 오르는 이야기
소금은 왜 불명예를 짊어지게 되었나?
소금 억제론자 vs. 소금 옹호론자
소금 논쟁의 끝은?
5장 설탕이 거둔 쓴맛
설탕을 소개합니다
꿀은 좋고 설탕은 해롭다?
사탕, 초콜릿, 그 밖의 단것들
현대의 설탕 십자군전쟁
설탕, 식단의 악마?
달콤한 교훈
6장 전설적 총아들 네 가지
사과의 화려한 나날들
아이스크림, 싸구려 취급이거나 부풀려지거나
이름이야 어찌됐든 감자는 감자
햄버거, 개천에 빠지다
맺는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