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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독서 전도사가 콕 찍어주는 인문학 공부 포인트)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독서 전도사가 콕 찍어주는 인문학 공부 포인트)
저자 : 안상헌
출판사 : 북포스
출판년 : 2012
ISBN : 9788991120631

책소개


삶에서 공허함과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들, 그들을 위한 인문학 공부법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 있다. 별 일도 아닌데, ‘사는 게 이런 거야?’ 하는 생각이 들고, 인생의 부조리함과 허망함을 온 몸으로 느끼곤 한다. 이런 의문은 사람들이 사실 인문학에 눈 뜨게 하는 중요한 계기이다. 인문학은 사람이 왜 사는가에 대한 답변이며, 사는 게 어떠해야 하는지를 정리하고, 그보다 근본적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캐묻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문학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행동지침을 순서대로 제시하고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해주는 친절한 책들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결심을 하고 편 책을, 결국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도로 덮는다.

이 책은 이런 독자들, 어떻게 인문학에 입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고자 하는 사람들, 인문학의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 그저 공부가 좋아서 책을 드는 이들, 그리고 교과서 외에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싶어하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 등 나이와 위치를 떠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전체 4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인문학을 공부하는 태도와 책 읽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다루었다. 2부부터는 자신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를 먼저 읽어도 된다. 인문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철학(2부), 문학(3부), 역사(4부)를 대표적으로 다뤄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할 것인지를 자세히 안내했다. 또한 분야별로 공통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 분야에서 특히 중시해야 할 지점들을 각각 짚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꼭지의 마무리에 관련이 있거나 추천할 만한 책들을 덧붙였다. 저자의 수천 권 도서목록에서 뽑아낸 알토란 같은 팁이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 입문의 장벽을 훨씬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제1부 인문학에 들어서다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전설이 되었을까
문장에 사로잡히면 삶이 바뀐다
읽다 만 책들이 쌓여간다면
공부는 특별한 게 아니야, 그냥 일상이야
살다 보면 가끔은 쓸데없는 일이 궁금해져
다양하게 읽어라 vs. 한 분야를 파라
모르면 넘어가라 vs. 끝까지 파고들어라
빨리 읽어라 vs. 느리게 읽어라
세상을 놀라게 하려면 인문학이 필요하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몇 가지 방법
본질에 이르는 세 분야: 철학, 문학, 역사

제2부 철학 읽기: 인간이란 무엇인가?
콧대 높던 철학, 현실세계로 내려오다
옛 철학자들은 무엇을 물었을까
철학 공부의 걸림돌, 개념부터 잡자
차라투스트라는 그의 방식으로 말했다
한 권으로 니체 읽기
도가사상의 시조 노자 읽기
쉽고 재미있게 읽는 《열자》, 《장자》
무릎을 치며 읽는 《논어》, 《맹자》
인간본성의 극단을 발견하는 《한비자》, 《군주론》

제3부 문학 읽기: 인간, 그리고 인간사
이솝은 인간을 그렸다
‘그깟 소설책’에서 ‘사람 읽기의 정수’로
밑줄 치고 관계도를 그리며 읽는다
돌아보고, 위로받고, 길을 찾고
내 인생은 가벼운가, 무거운가
소설 속 캐릭터를 발견하는 재미
책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문장이 남았다
참을 수 없는 무의미의 즐거움
역설의 미학, 시

제4부 역사 읽기: 어떻게 살 것인가?
역사는 인과관계다
삶이 공허할 땐 역사 속 영웅을 만나라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을 이해하라
한 권에 모으라
《사기》를 읽는 세 가지 방법
인간은 왜 신화를 만들었을까
돈키호테는 용기 있는 모험가일까, 무책임한 가장일까
황금사과로 시작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선문답의 유쾌함: 이에 그 중이 홀연히 깨쳤다
금서의 인문학
돈과 행복의 인문학
빅터 프랭클, 내 삶의 의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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