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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2 (북방의 두 호랑이)
삼국시대 2 (북방의 두 호랑이)
저자 : 안상헌
출판사 : 북포스
출판년 : 2015
ISBN : 9788991120952

책소개


고구려, 백제, 신라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우리 모두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후손이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그간 역사란 어떤 의미였는가. ‘지나간 과거의 일’일 뿐만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나 자신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성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 사람에게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는 외울 게 많아 까다롭기만 했던 암기 과목의 일부로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산천은 달라지지만, 과거든 현재든 사람들이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갈등과 경쟁과 다툼이 생겨나고, 인정과 배려와 도움이 생겨난다.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모습이다. 다만, 우리가 옛사람에 비해 확실히 누릴 수 있는 이점 한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그들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점을 누리려면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 다시 말해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책 읽기를 좋아해 그 기쁨을 함께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독서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던 저자는, 수십 년 독서 내공으로 우리나라에 인문학의 물결을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이 되었다. 어떤 경우에도 그가 항상 중심에 놓은 독자는 청소년이었다.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 간절히 돌보아야 하는 이들이 바로 청소년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경험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시험 한번 잘못 봤다고 해서 코 빠뜨리고 있는 게 아니라 다음엔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걸 아는’ 청소년, 부모나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고 스마트폰 세상에 빠져드는 게 아니라 현실에 발을 딛고 자신의 힘으로 해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청소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 수 있는 미래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오래 준비해온 기획을 실행에 옮겼다. 바로 우리 한반도의 삼국 시대를 소설로 엮어 오늘의 현실과 접목하도록 하자는 생각이다. 이 소설에는 영웅들의 말발굽 소리 진동하는 전쟁터만 그려지는 게 아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되, 그 흐름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고뇌와 삶의 무게, 애증, 탄생과 소멸, 배신과 의리를 긴장감 넘치게 보여준다. 총 4부로 진행되는 시리즈 중 첫 번째인 ‘불타는 대야성’을 만나보자.

목차


넘을 수 없는 산
끌려가는 사람들
김춘추의 분노
서부 대인
소나무의 힘과 버드나무의 지혜
음모

두 호랑이
삼국의 속내
상선약수
전야
이세민의 계략
요동성 전투
재회
늙은 호랑이
적과 동지
사람을 얻는 방법
두 얼굴
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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