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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
디지털 치매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
저자 : 만프레드 슈피처
출판사 : 북로드
출판년 : 2013
ISBN : 9788991239067

책소개


뇌의학자가 밝힌 디지털 기기 사용에 관한 충격 보고서

2014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에 종이교과서를 대체하여 전자교과서가 본격 도입된다고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하에 제작된 국어, 영어, 수학 ‘e-교과서’는 이미 학교와 가정에 배포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도 영화, 게임, 전자책, 인터넷 서핑 등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생활이 우리의 정신과 신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아닐까? 교육적 효과나 업무 효율성에 유익하기만 한 것일까?

‘디지털 치매’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뇌 기능이 손상되어 어느 순간부터 인지 기능을 상실하는 치매의 일종을 일컫는 말이다.《디지털 치매》는 독일의 유명 뇌의학자가 방대한 분량의 자료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인과 교육자, 정치인뿐 아니라 일반인이 이 병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쓴 책이다.

이러한 증상을 증명하기 위해 언급된 실험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그 결과가 당혹스러운 것도 적지 않다. 컴퓨터 사용과 학교 성적,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와 사회성, 스크린을 통한 유아 교육의 효과와 뇌 발달, 전자교과서의 문제점,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 게임을 즐겨하는 청소년들이 보여준 외부세계에 대한 무관심 등, 일상의 전 영역에 걸쳐 이루어진 실험들은 결국 미친 듯이 디지털 세상으로 질주하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대중의 두려움과 호기심을 자극한 마케팅으로 경제적 이익을 챙기려는 기업과, 이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정치인과 언론인, 학자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각종 디지털 매체의 공격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뇌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제시된 ‘평생에 걸친 뇌의 형성’이란 도표에 따르면 가능한 한 영상매체, 비디오 및 컴퓨터 게임, 지속적인 온라인, 멀티태스킹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그 대신 2개 국어를 배우고 세상에 나아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세상을 배우며, 음악과 스포츠 활동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을 통해 유대감 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서장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
-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
-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전문가가 될 수 없다
- 영원한 구닥다리, 영원한 로맨티스트, 영원한 반기술주의자
- 우리 자녀에 관한 문제다

1장 런던의 택시기사
- 런던의 까다로운 택시 면허
- 뇌의 학습에 가장 중요한 해마
- 결론

2장 나는 어디에 있는가?
- 혹시 나도 치매?
- 인도 사람들의 놀라운 위치 파악 능력
- 근육과도 같은 뉴런
-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치매는 정신적 추락이다
- 오래된 뇌에서도 새로운 세포가 생긴다
- 결론

3장 읽기와 쓰기 대신 복사하기와 붙이기
- 정보처리의 깊이
- 디지털 미디어는 정보처리의 깊이를 얕게 한다
- 모든 학생을 위한 노트북이라고?
- 교실에서의 노트북과 스마트보드
- 학교에서의 컴퓨터와 인터넷
- 학습 방해 기계들의 역사
- 학문 대 경제 - 결론

4장 뇌에 저장할까 구름 속에 옮겨 놓을까?
-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구글을 생각한다
- 인간은 완결된 과제는 쉽게 잊어버린다
- 현실보다 네트워크상에서 더 많이 잊어버린다
- 결론

5장 얼굴을 직접 보는 대신 페이스북으로
- 익명성과 사회적 무능력
- 페이스북에서는 한없이 크고, 뇌에서는 한없이 작다
- 뇌의 크기와 집단의 크기
- 뇌는 집단과 함께 성장한다
- 결론

6장 베이비 TV와 베이비 아인슈타인 DVD
- 어린이와 노인성 질환
- 음식 중독으로 이끄는 마약 주사
- 건강한 정신적 음식이 필요하다
- 인기 폭발 베이비 TV의 꼼수
- 스크린을 이용한 베이비 중국어
- [베이비 아인슈타인]이 똑똑한 아기를 만든다고?
- 스크린이 교육을 망친다
-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다
- 결론

7장 유치원에서 노트북을
- 아이의 속도 대 어른의 정확성
- 뇌가 성장하면 무엇이 또 성장하나?
- 뇌 발달이 교사를 대신한다
- 이해를 통한 학습
- 손가락 놀이와 수학
- 세상을 이해하려면 세상에 뛰어들어라
- 연필인가 키보드인가? - 결론

8장 디지털 게임과 나쁜 성적
- 컴퓨터게임과 학교 성적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학습한다고?
- 나쁜 성적을 원한다면 게임기를 선물하라
- 사회적 접촉과 부모 및 친구들과의 유대감
- 토크쇼에서도 편안하게 바보가 된다
- 결론

9장 디지털 네이티브의 신화와 현실
- 디지털 원주민의 삶
- 인터넷의 황금빛 미래
- 구글 세대는 천재인가 아니면 타고난 이방인인가?
- 해석 대신 피상적 접근
- 교과서 대신 전자교과서
- 결론

10장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
- 모든 것을 동시에 하다
- 멀티태스킹이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가?
- 자기 생각에 대한 통제
- 결론

11장 자기통제 vs. 스트레스
- 스스로에 제어하는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의지를 배우는 것은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
- 건강, 행복 그리고 장수
- 스트레스는 자기통제력 부족의 신호
- 자기통제의 만성적인 포기
- 컴퓨터로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을까?
- 결론

12장 불면증, 우울증, 중독, 신체적 영향
- 수면부족은 중대한 범죄다
- 인터넷과 우울증의 상관성
- 치명적인 인터넷 중독
- 결론

13장 왜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가?
- 모두가 손 놓고 있다
- 동기 없는 살인
- 그릇된 정보를 유포하는 자들
- 정부 부처, 교회, 하계, 국제앰네스티
-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폭력게임
- 결론

14장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 정신적 추락은 출발 높이에 달려 있다
- 뇌의 형성으로 뇌의 도태에 대항하다
- 다른 위험들에 대한 대처법에서 배우다
- 인터넷 면허증
- 미디어 해독력
- 가장 효과적인 두뇌 조깅은 그냥 조깅이다
- 미디어 시장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
- 섹스와 범죄 - 의학과 교육
- 결론

감사의 글 | 미주 | 참고문헌 |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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