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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리사 평전
저자 : 한상권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91510746
책소개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순응과 타협이라는 선택을 거부한 차미리사의 꼿꼿한 삶을 담담하게, 그러나 세세하게 보여준다. 한평생을 가난하고 못 배운 조선의 여성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던,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온전한 독립을 염원했던 차미리사의 고매한 의지를 망각의 저편에서 기억의 이편으로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시간을 쪼개 가며 낮에는 배화학당 교사로, 밤에는 가정부인들을 위한 야학교사로 활동한 교육운동가적 면모와 여성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남성처럼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여성·교육운동가적 면모,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뛰었던 모습들이 고스란히 실려있다.
목차
책을 내며 | 오래된 약속
1 쓰개치마를 벗어버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여자로 태어나 ‘섭섭이’로 불리다|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잃다|쓰개치마를 쓰고 예배당에 나가다|‘미리사’로 다시 태어나다|쓰개치마를 벗고 중국을 향하여|황금의 나라, 자유의 나라 미국으로|재미 한인사회의 첫 사회복지가가 되다|자선사업으로 여성 사회를 활성화시키다|“나라를 위하여 피 흘리는 것은 백성 된 의무다”|다시 그리운 조국으로
2 일천만 조선 여성이여 오라, 다 내게로 오라
우리는 죽더라도 독립을 해야 한다|배우자! 새로운 지식을 배우자|조선인 본위의 교육을 획득하자|여자의 해방이라 함은 곧 인격의 해방이라|조선 여성의 교육은 조선 여성의 손으로!|나는 학교에 갈 수 있는 사람을 인도하려는 것이 아닙니다|꽃 같은 처녀의 불같은 혀|개조, 개조하라!|눈 뜨고 귀 열려서 나갈 때가 제일 기쁘다|폭풍과 파란을 헤치고 한줄기 빛이 되다
3 조선 방방곡곡을 누비는 만 리 대장정을 떠나다
백두에서 한라, 그리고 서해에서 동해까지|예배당이 강연장소로 되었다|결혼은 아내, 사랑은 첩|물을 들여 입어라 다듬이질을 멈추어라|얼굴을 내놓고 좀 다녀봅시다|충성과 정직으로 서로 사랑하라|수레는 외바퀴로 구르지 못한다|조선문화사상의 제일 기록이 되다
4 조선 사람의 뜨거운 사랑과 땀과 피의 결정, 근화
청진동 가옥에 핀 무궁화|암탉이 알을 품듯, 조선 여성을 품다|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보통교육을 받고 빵을 구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조선의 딸들과 같이 울다가 세상을 떠나겠습니다|실제적으로 실업지식을 넣어 주려는 것이 저에게 둘도 없는 큰 계획입니다|자아를 잃은 곳에 무슨 참된 아내가 있으며 진실한 어머니가 있겠습니까|현재 조선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기술교육입니다
5 한순간도 조선 민족을 잊은 적이 없다
만경창파 성난 물결을 일엽편주로 건너듯|물밀듯하는 구경꾼|혹한에 핀 천자만홍|실로 민족의 딸임을 잊지 말라|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지 못하니 교장 될 자격이 없다|온전한 독립을 못 보고 죽는 것이 한이로다|글을 마치며
주석
참고문헌
부록1 차미리사 연보
부록2 차미리사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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