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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어루만지다
시를 어루만지다
저자 : 김사인
출판사 : 도서출판b
출판년 : 2013
ISBN : 9788991706521

책소개


“조용한 시인 김사인이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를 읽는다.”


중견시인 김사인이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를 읽고 그 감상을 덧붙인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김소월, 서정주 등 작고 시인에서 황병승 등의 신예에 이르기까지 56명의 시인들의 각 한 편씩의 시에 김사인의 시 독법이 반영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거기에 감흥을 돋울 수 있도록 중간중간 젊은 사진작가 김정욱의 사진이 배치되어 있다.

시인으로서 또 비평가로서의 엮은이 김사인의 시읽기에는 따뜻하고 조용하며 단단함이 저변에 흐르는 혜안이 담겨있다. 시읽기에서 설핏 놓치고 지나가기 십상인 행간에서 슬금슬금 주워 담는 낟곡들은 독자들의 시바구니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충분하다. 시를 좀 더 맛깔나게 읽거나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독자도, 나아가 시를 쓰고자하는 예비 시인들에게도, 혹은 동료 시인들에게도 이 시읽기는 하나의 좋은 참조로서 기여할 만하다.

목차


책머리에
작품출전
시인소개

제1부 이끄는 글

김사인 / 시에게 가는 길

제2부 마음의 보석

김소월 / 봄
서정주 / 가벼히
박용래 / 겨울밤
김종삼 / 묵화
전봉건 / 6.25 [1]
천상병 / 小陵調
김종길 / 八旬이 되는 해에
허만하 / 오리는 순간을 기다린다
최하림 / 집으로 가는 길
이성선 / 별을 보며
문정희 / 내가 입술을 가진 이래
마종기 / 여름의 침묵
이시영 / 아버지의 모자
서정춘 / 竹篇 1

제3부 인생의 맛

백무산 / 손님
신대철 / 첫 목도리
박흥식 / 절정
윤재철 / 갈 때는 그냥 살짝 가면 돼
박형권 / 털 난 꼬막
이흔복 / 나는 이른봄애호랑나비 등을 타고 날았다
박남원 / 그렇다고 굳이
나기철 / 도서관에서 만난 여자
이대흠 / 비가 오신다
윤석위 / 詩集
박두규 / 관계
이선영 / 늙는 얼굴
전동균 / 옛집 꿈을 꾸다
박서영 / 업어준다는 것

제4부 말의 결

고영민 / 앵두
이병초 / 봄밤
김남호 / 참 좋은 저녁이야
신현정 / 볼록볼록
문태준 / 맨발
김진완 / 북어를 찢는 손이 있어
안주철 / 밥 먹는 풍경
박성우 / 배꼽
이종문 / 효자가 될라 카머
서안나 / 어떤 울음
안상학 / 팔레스타인 1,300인
우대식 / 귀환
김주대 / 슬픈 속도
박구경 / 장마통

제5부 말의 저편

오규원 / 허공과 구멍
고형렬 /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김언희 / 시를 분류하는 법, 중국의 백과사전
박찬일 / 장수막걸리를 찬양함 164
김기택 / 오래된 땅
김영승 / 슬픈 국
김휘승 / 발돋움을 하고 입짓으로
이승훈 / 문학의 공간
박상순 / 옛이야기
심재휘 / 그 빵집 우미당
황병승 / 고양이 짐보
유홍준 / 자루 이야기
함기석 / 뽈랑 공원
조영석 / 토이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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