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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 (노인 고용 기업 가토제작소의 착한 노동 프로젝트)
저자 : 가토 게이지
출판사 : 북카라반
출판년 : 2014
ISBN : 9788991945715
책소개
“기업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것이다”
“노동자, 경영자, 소비자, 지역사회의 공생은 가능하다”
일본 기후현 나카쓰가와시에 있는 가토제작소의 모토는 “60세 이상만 고용한다”다. 자동차와 항공기,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금속 부품 등을 생산하는 가토제작소는 1888년 창업 이래 가장 혁신적인 실험을 한다. “의욕 있는 사람 구합니다. 남녀 불문. 단 나이 제한 있음. 60세 이상만”이라는 구인 광고를 하며 60세 이상 실버 직원을 고용한다.
2001년 4월 노인 15명을 고용한 이후 나카쓰가와 인구 6만 명 중 30퍼센트에 이르는 60세 이상 노인을 채용한다. 현역 직원들도 60세가 넘어도 자신이 원하면, 재취업을 할 수 있다. 전체 직원 100여 명 중에서 60세 이상은 절반이 넘고 최고령자는 80세가 넘는다. 실버 직원들에게 60대는 청년이라서 “역시 젊군, 팔팔하네”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처럼 되었다.
주요 공정은 현역 직원이, 단순 지원 업무는 실버 직원이 맡는 ‘능력별 워크 셰어링’을 통해 1년 365일 연중무휴 공장을 운영한다. 다시 말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실버 직원이 전담으로 일하는 것이다. 평일에는 평균 나이 39세, 주말에는 평균 나이 65세의 직원들이 일을 하며 ‘2교대 공장’을 실현했다. 이들에게 정년은 없다. 고용 기간은 직원이 ‘그만두고 싶을 때까지’다(사장은 직원들의 권유에 밀려 70세로 정했지만, 이것도 실버 직원이 원하면 힘이 닿는 나이까지 일할 수 있다).
가토제작소에는 ‘대장장이 학교’가 있다. 그 분야의 숙련공이 직접 만든 교과서를 준비해서 강의와 실기를 지도하는 배움의 장이다.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회사 매출에 기여한다. 회사 매출액은 2001년 이후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은 노동을 통해 인간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달았다.
목차
추천의 글
책머리에 :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제1장 주말에는 일을 합니다
의욕 있는 사람 구합니다, 단 60세 이상만 / 노인이 일하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 다행이다 / 일하고 싶지만, 일할 곳이 없다 / “신문 전단지를 보았다” / 사람이 보물이다 / 평일은 평균 39세, 주말은 평균 65세 / 의욕이 승리했다 / 정년은 없고 고용 기간은 ‘그만두고 싶을 때까지’ /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나답게 살고 싶다 / 일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
제2장 60세에 숙련공이 되다
모든 일은 처음이 중요하다 / “멍키를 가져오세요” / A씨가 공장에서 모습을 감춘 이유 / “마음은 언제나 뜨거워야 한다” / 팀플레이와 팀워크가 중요하다 / 능력 있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유능한 법이다 / 인생을 빈둥대며 보내고 싶지 않다
제3장 노인을 고용한다는 것
“작업대 주위가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다” / 장벽을 제거하다 / ‘인생의 달인’이 ‘일의 달인’은 아니다 / “얼마 전에 가르쳐주었잖아요” / ‘능력위원회’를 만들다 / 일을 나누다 / 실버 직원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자세가 발라진다 / 현명하게 노인을 고용하는 법 / 노인 고용으로 모든 일이 호전되다
제4장 기업을 행복하게 경영한다는 것
창업 125년이 되다 / 좋은 인재를 키운다는 것 / 회사는 누구의 것인가? / 모든 직원이 경영계획서를 공유하다 / 직원의 기본은 무엇인가? / 직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 전통을 지키는 것이 사장의 임무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 품질로 승부하다
제5장 경영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구조조정은 안 된다 / “직원들을 크게 안심시키세요” / ‘오른손에는 주판, 왼손에는 낭만, 어깨에는 인내’ / 아무리 힘들어도 도망가지 않는다 / 중소기업이라도 우물 안 개구리는 되지 마라 / 내 인생은 ‘PDCA 사이클’로 순환한다 / 나 자신을 돌아보다 /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합니다”
제6장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
일을 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 /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잃었을 때 늙는다” / 은퇴는 인생의 결승선이 아니라 반환점이다 / 60대도 청년이다 / 노인층의 양극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초고령 사회를 극복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