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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
저자 : 데보라G.펠더
출판사 : 부글북스
출판년 : 2007
ISBN : 9788992307208

책소개


다방면에서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는 ‘알파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아내와 엄마와 딸, 직장인의 역할을 그대로 떠안고 있다는 점에서는 예전의 여성들과 다를 게 없지만 여성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그걸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면에서는 그 전 시대 여성상과는 사뭇 다르다. 그런 여성들에게 같은 여성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더듬으면서 미래의 바람직한 길을 모색할 이론적 바탕을 주려는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다.

여성의 역사는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 사회적, 정치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사건의 불씨를 지핀 문학을 돌아보지 않고는 진정한 이해가 불가능하다. 여성에 대해 쓴 작품 50권을 읽는 것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하다. 왜? 이 세상을 똑바로 직시할 수 있는 눈과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이다.

여자로서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평등을 추구하고, 존경을 요구하고, 자신을 억압하는 환경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거부의 몸짓을 보낸 여성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삶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 작품의 주인공과 주제, 작가의 의식과 목소리는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아주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남녀 어느 편이든 반쪽을 팽개치고 인간의 문제를 논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목차


제1장 1980 년대부터 현재까지

집안의 암캐 | 캐시 하나워
-‘집안의 천사’라는 여성상을 깨부수다. “행복은 자기가 만드는 거야”

브리짓 존스의 일기 | 헬렌 필딩
- 페미니즘이 오히려 여성을 억압했을까? 자립을 추구하면서도 남성에게 전부이고 싶은 독신 여성의 욕망

미(美)의 신화 | 나오미 울프
- 남자들이 미를 이야기하는 것은 여자들을 침묵시키기 위해서다

반동 | 수잔 팔루디
- “여성해방 자체가 여성문제의 원천이라고?”

숄 | 신시아 오지크
-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아프게 그린 단편집. “사람은 누구나 과거 속에서 살 수는 없어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 | 토니 모리슨
- 삶의 완성은 자기존중과 헌신의 결과. 과거에도 충실해야 한다

영혼의 집 | 이사벨 아옌데
- 가부장제를 사랑과 영혼, 미래에 대한 긍정으로 극복한 남미문학 최고의 여성작가

여성, 인종, 그리고 계급 | 안젤라 데이비스
- 여성들도 자신들 사회계급 밖의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무시한다

제2장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침묵 | 틸리 올슨
- “문학의 역사와 현재는 침묵으로 어둡다” “여성이 쓴 책으로 가르치자”

여자들의 방 | 마릴린 프렌치
- “아리스토텔레스도 이상사회를 꿈꾸면서 여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했다”

여성의 탄생에 대하여 | 아드리엔느 리치
- 여성들이 인간 존재들을 위로하고 변화시킬 비전과 사고를 낳도록 사회 시스템을 바꾸라

여성전사 | 맥신 홍 킹스턴
- 중국계 미국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이 성적, 문화적 억압에서 벗어나는 과정 그려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주디스 로스너
- 여성해방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소설. 이해는 없고 감각만 난무하는 문화 질타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 수전 브라운밀러
- 강간은 충동적인 욕망의 범죄가 아니고 적대적이고 폭력적인 타락행위이다

나는 것이 두렵다 | 에리카 종
- 출판사 식자공이 작업을 거부하게 만든 책. “자유로운 성교는 절대적으로 순수하다”

숭배에서 강간으로 | 몰리 해스켈
- 세기 인류의 숭배를 받은 은막의 여신들을 통해 본 여성의 변천사

백인 아메리카의 흑인 여성들 | 거다 러너
- 인종과 계급, 성이 뒤얽힌 흑인 여성들의 역사를 복원. “살아남는 것이 곧 저항이다”

거세된 여자 | 저메인 그리어
- 여성의 인격을 거세한 것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 자신들이다

자매애는 강하다 | 로빈 모건
- 년대 격동하던 성혁명의 현상으로 안내하는 타임머신

성의 정치학 | 케이트 밀레트
- 성해방 작가 헨리 밀러, 노먼 메일러, 장 주네의 작품에서 여성혐오사상과 성적 편견 고발

넓은 사르가소 바다 | 진 리이스
-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두 번 다시는 같은 감동으로 읽지 못하리

벨자 | 실비아 플라스
- 개인적인 신경쇠약을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여성의 신비 | 베티 프리단
- 여성들의 삶의 현실과 그들이 맞춰 살려는 이상 사이의 괴리 분석

황금 노트북 | 도리스 레싱
- 책임감 있는 여성을 진지하게 고찰한 획기적인 작품

인간의 작은 골칫거리들 | 그레이스 페일리
- 혁명과 개혁을 이룰 기회는 일상의 순간에 예기치 않게 온다

투쟁의 세기 | 엘리너 플렉스너
- 여성운동가들이 걸어온 길을 알면 현재에서 더 많은 것을 일굴 수 있다

제 2 의 성 | 시몬느 드 보부아르
-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제3장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 죽음의 공포가 짓누르는 암흑 속에서도 소녀의 열망과 희망을 객관적으로 기록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
- “사람은 누구나 신에게 의지해야 하고,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 살 줄 알아야 한다”

대학축제의 밤 | 도로시 L. 세이어스
- 지적 고결함의 영원한 가치를 탐정소설의 여주인공을 통해 설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가렛 미첼
- 환경을 지배하려는 강인한 정신들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

제4장 19세기 중엽부터 1920년대까지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 여성의 참정권 획득은 진정 이 책으로 마무리되었다

셰리 | 콜레트
- 연인을 해방시켜주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버릴 줄 아는 여인

나의 안토니아 | 윌라 캐더
- 거친 황야를 개척한 이민자들의 척박한 삶의 기록

환희의 집 | 이디스 워튼
- 선과 악이 뒤섞인 여주인공 창조

이브가 깨어날 때 | 케이트 쇼팬
- 작가의 죽음을 재촉할 정도의 혹평에 시달리다 반세기 만에 빛을 본 걸작

노란 벽지 | 샬럿 퍼킨스 길먼
- 정상 상태와 광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테스 | 토머스 하디
- 무죄나 순수함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개인의 의지이다

인형의 집 | 헨릭 입센
- 평온한 결혼생활의 이면에 숨어 있는 사회적, 심리적, 도덕적 진실을 해부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 열정은 더 멋진 삶을 위한 수단일까? 아니면 목적일까?

미들마치 | 조지 엘리엇
- 결혼과 직업의 선택에 따라 인생의 행, 불행이 갈린다

작은 아씨들 | 루이자 메이 올컷
- 가정생활의 안락함에 페미니즘 메시지 실어 세기에도 감동을 안겨주는 세기 소설

보바리 부인 | 귀스타브 플로베르
- 통속소설이 될 뻔했던 고전. 여인의 삶과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

주홍글씨 | 나다니엘 호손
- 당신 가슴의 주홍글씨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타락한’ 여성에게 보내는 헌사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 기존의 소설 기법에 도전. 여자의 가슴속에 든 은밀한 욕망 풀어놓아

제5장 중세부터 19세기 상반기까지

엠마| 제인 오스틴
- 자기기만과 혼란을 버리고 지혜와 통찰을 얻는 젊은 여인의 이야기

여성의 권리 옹호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가명을 거부하고 여자의 이름으로 루소의 차별적인 교육관에 도전. “여자들이여, 스스로 울타리를 치지 마라”
클레브 공작부인 | 마담 드 라파예트

- 열정보다 자신에 대한 의무에 눈 뜬 여인. 남편에게 외도를 고백하는 장면으로 윤리논쟁 불러일으켜
숙녀들의 도시 | 크리스틴 드 피장

- 여성혐오사상에 도전장을 던진 최초의 여성 전업작가
겐지 이야기 | 무라사키 시키부

- 자연과 인간 심리의 교묘한 융합. 세계문학사 최초의 위대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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