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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진화-자기 정당화의 심리학
저자 : 엘리엇 애런슨 외
출판사 : 추수밭
출판년 : 2007
ISBN : 9788992355193
책소개
『거짓말의 진화』는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과 캐럴 태브리스가 인지부조화 이론에 입각하여 자기정당화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속임수와 거짓말과 변명이 번성하는 사례와 그 이유, 그리고 해결책까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일이 엉망으로 틀어졌을 때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큰 실수를 저질러 놓고도 솔직히 인정하지 않는 까닭은? 누가 옳으냐를 놓고 부부 싸움이 끊이지 않는 까닭은? 남들의 위선은 보면서도 자신의 위선은 보지 못하는 까닭은? 우리는 모두 거짓말쟁이인가? 아니면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정말로 믿는 걸까? 저자는 인간이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지만 누구도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실수를 저지른 현실과 자신의 자기존중감이 충돌할 때 인지부조화가 일어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자기정당화가 작동한다고 말한다. 자기정당화는 책임을 면제해주는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내어 자신이 똑똑하고 도덕적이며 옳다는 믿음을 되찾게 한다. 거짓된 믿음이 거짓말이 진화하는 자양분이 되며, 우리를 어리석고 부도덕하며 그른 행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는 분석 아래 우리 사회의 ‘거짓말 시스템’을 통쾌하게 바라보고 있는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 부정직한 자들, 바보들, 악인들, 위선자들이 어떻게 멀쩡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
1장 인지부조화 : 자기정당화의 엔진
믿는 것이 보이는 것이다
잉그리드의 선택, 닉의 메르세데스, 엘리엇의 카누
폭력의 악순환과 선행의 선순환
선택의 피라미드
2장 오만과 편견 : 자기정당화의 노예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으로 가는 길
가랑비에 옷 적시다
뇌의 실수 : 편 가르기
3장 기억 : 자기정당화에 종사하는 역사가
기억은 언제나 나의 편
잘못된 기억의 진짜 이야기
4장 좋은 의도, 나쁜 과학 : 의료 전문가의 자기정당화
선한 돌고래 문제
폐쇄회로에 갇힌 과학
5장 만들어진 범죄 : 사법 전문가의 자기정당화
수사 과정 : 척 보면 안다?
심문 과정 : 자백 만능주의의 위험
기소 과정 :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당위성
판결 과정 : 정보 접근의 한계
6장 사랑의 암살자 : 결혼생활에서 자기정당화
7장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적 메커니즘
가해자를 위한 변명
피해자를 위한 충고
8장 짐을 벗고 용서하기
부조화와 더불어 살기
잘못이 저질러졌다 - 나에 의해서
저자 후기 - 책을 마치며
미주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