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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저자 : 하워드 진,레베카스테포프
출판사 : 추수밭
출판년 : 2008
ISBN : 9788992355254
책소개
『미국민중사』의 저자 하워드 진이 다시 쓴 미국사 입문서이다. 저자의 기존 저서를 어렵게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다시 쓴 책이다. 콜럼버스의 시대부터 오늘날 부시대통령 시대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기존의 미국사 책들이 일관해온 정복자와 영웅의 시각이 아니라, 그들의 야욕에 희생당한 수많은 민중의 시각에서 역사를 재해석했다. 민중의 관점에서 건국 초기부터 돈과 권력을 지닌 자들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미국정부'를 고발하고 있다. 콜럼버스부터 부시까지 미국의 지배층은 모든 유혈사태와 전쟁 이 국가이익, 야만에서 문명으로의 진보, 선진화 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해왔다. 역사서들 또한 이들이 마치 역사 속 시련에서 국민을 구해낸 영웅인 듯 보여줄 뿐이었다. 그러나 그 같은 목적으로 국민을 희생시킬 권리는 누구에게 있단 말인가? 하워드 진은 구원자라는 존재를 거부하고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 끊임없이 저항해온 민중을 주목하라고 말하고 있다. 평범한 그들의 역사 안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는 생생한 당대 사람들의 목소리와 저자의 시각을 자유롭게 넘나들어 설득력을 높이는 하워드 진만의 특기가 잘 살아 있다. 또한 한국어판은 원서에는 없지만 그 당시 치열한 삶의 현장이 느껴지는 그림과 사진들을 삽입하여 미국역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돕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 역사 속 진정한 영웅을 찾아서
1부 정복과 차별의 역사가 시작되다
1. 신대륙 개척 신화에 가려진 진실
2. 흑과 백, 그 차별의 실마리
3. 보잘것없는 그들을 통제하라
4. 폭정은 폭정일 뿐
5. 헌법 제정의 감춰진 목적
6. ‘여성스러움’에 반기를 들다
2부 멈추지 않는 팽창야욕의 시계
7. 인디언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8. 서부 개척, 그들만의 승리
9. 노예 해방의 날은 오는가
10. 또 하나의 내전, 노사갈등
11. 부의 독점은 반란을 부르고
12. 제국의 취향
3부 전쟁을 위한 전쟁, 살아남기 위한 시위
13. 사회주의의 바람이 불다
14. 세계대전, 그 피의 대가는?
15. 세계를 뒤덮은 대공황의 그림자
16. 조작된 냉전
17. 흑인 민권운동의 변화
18. 부끄러운 기억, 베트남전쟁
19. 여성과 인디언, 그들이 변했다
20. 정부 불신 시대
4부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21. 자본주의와 국가주의는 영원하리라
22. 보고되지 않은 저항들
23. 20세기의 끝에서
24. 증오는 반드시 되돌아온다
25. 이라크전쟁과 두 폭풍
나오며 - 사자들처럼 일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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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