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이산 정조대왕. 5
이산 정조대왕. 5
저자 : 류은경
출판사 : 디오네
출판년 : 2008
ISBN : 9788992449267

책소개

MBC 드라마 '이산' 원작소설!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이산 정조대왕』제5권 완결편. MBC 특별 기획 드라마 '이산'의 원작소설로, 500년 조선 왕조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삶을 살았던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열한 살 어린 나이의 산(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가 갇혀 있는 뒤주를 찾아가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할아버지 영조가 금한 행동을 세손이 어기고 만 것이다. 이 때문에 사도세자가 죽음을 맞게 되고, 그러한 아비의 죽음이 자식을 살리는 아이러니가 이산 앞에 놓인 운명을 암시한다.

파란만장한 정조대왕의 일생을 놓고 보면,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은 단지 서막에 불과하다. 사도세자와 마찬가지로 할아버지 영조로부터 끊임없이 성군의 자질을 시험받는가 하면, 외척의 모략과 암살 위협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임금의 자리에 오른다. 그 가운데서도 왕조를 파국으로 몰아 간 파당정치를 해소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루는가 하면, 부국강병으로 앞날을 도모하는 성군이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정조대왕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한류 드라마의 바람을 몰고 온 이병훈 스타일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는 사극 전문 작가들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얼핏 보면 비합리적인 듯하지만, 얘기를 듣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극 전문 작가로는 기존 사극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기존 사극을 뛰어넘어야 할 이유는 자명하다. 시청자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이병훈 PD가 연출한 드라마 〈허준〉 〈상도〉에 이어 한류 드라마의 원조 〈대장금〉이 시청자들을 끌어모은 이후 ‘퓨전 사극’은 유행처럼 번졌다. 역사적 사실(팩트)을 새롭게 해석(픽션)한 팩션이 퓨전 사극의 모체라면 사극 전문 작가들보다는 새로운 성격의 작가들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이병훈 스타일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허준〉 〈상도〉의 최완규 작가에 이어 〈이산〉의 대본 집필을 책임지고 있는 김이영 작가는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가 〈이산〉에서 풀어놓을 이야기들이 기대되는 것은 바로 이병훈 스타일에 대한 무한한 신뢰 때문이다. 드라마 〈이산〉에서 영조로 열연하는 이순재 선생은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특히 이병훈 감독과 작가에게 큰 믿음이 간다. 반드시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 〈대장금〉의 아기자기함과 〈주몽〉의 스케일
〈이산〉은 드라마로 제작되기 이전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초기 단계부터 기획을 함께한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 그리고 김이영 작가라는 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한류 드라마 바람을 몰고 온 〈대장금〉의 이병훈 PD,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국민 드라마 〈주몽〉의 최완규 작가,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새로운 감각을 선보인 김이영 작가!

이들이 모여 무슨 일을 벌일지 기대를 모은 진정한 이유는 따로 있다.

〈허준〉에서는 의술을, 〈대장금〉에서는 음식을 숨은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바 있는 이병훈 PD가 정조대왕 〈이산〉에서는 과연 어떤 아이템을 숨은 주인공으로 등장시킬까 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였다. 수백 가지 아이템 가운데서 이들이 고르고 고른 것이 바로 정조대왕 ‘이산’이다. 그리고 드라마 〈이산〉의 숨은 주인공은 ‘그림’이다. 이산의 운명적 사랑 성송연이 도화서 출신 다모로 설정된 것도 그 때문이다. 영?정조 시대, 국가 행사는 물론 다양한 장비의 설계도까지 그림으로 기록하여 남긴 도화서는 ‘수원성’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기관이다.
아기자기한 내용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면서 여성스러운 감각을 자랑하는 이병훈 PD와 스케일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완규 작가, 그리고 이를 능히 소화해낼 것으로 배우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이영 작가라는 조합은 ‘퓨전 사극의 인큐베이터’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 그려낼 수 없는 세계까지 그려낸 소설
‘퓨전 사극의 인큐베이터’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은 조합에 소설가 류은경이 합세하며 그 힘을 응축해 놓은 것이 바로 소설 〈이산 정조대왕〉이다.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하며 기대를 받고 있는 신예 소설가 류은경의 등단작 〈가위〉는 빠른 전개와 정밀한 묘사라는 양날의 칼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듯 여운을 남긴 역작이다.
소설 〈이산 정조대왕〉에서도 그 솜씨가 여지없이 발휘된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가다 문득 바늘 끝에 찔린 듯 아려 오는 심금을 견디어낼 독자들이 얼마나 될까. 정밀한 묘사를 넘나들 듯 빠른 전개가 양날의 칼을 휘두르며 목을 조여 올 때 눈물을 참아낼 독자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소설 〈이산 정조대왕〉은 10분마다 한 번씩 독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매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드라마 〈이산〉은 이렇듯 〈이산 정조대왕〉으로 글자 한 자 한 자가 새롭게 태어났다. 도화서의 성송연이 그림을 그려 이산을 도왔다면 소설가 류은경은 글자로 그림을 그리듯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동화처럼 아름답고 무협지처럼 흥미진진한 작품’을 만들겠다던 이병훈 PD의 드라마 〈이산〉이 숨은 주인공으로 ‘그림’을 선택했다면 소설 〈이산 정조대왕〉은 드라마가 그려낼 수 없는 세계까지 그려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자객의 최후
반란
발악
변절자
위임신僞姙娠 사건
위험한 복수
연이은 흉사
끝나지 않은 음모
화성의 꿈
정조, 큰 별이 지다

작가 후기
참고 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