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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예의
인생에 대한 예의
저자 : 곽세라
출판사 : 쌤앤파커스
출판년 : 2007
ISBN : 9788992647014

책소개


한 때는 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뛰어들 만큼 열정적이었던 꿈. 자존심을 걸고 지켜냈던 삶의 가치. 그리고 사람들을 매료시켰던 나만의 매력….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런 자신의 매력을 지켜내고 꿈을 키워가는 일보다, 당장 눈앞에 펼쳐진 시간을 따라가기에 급급해졌다. 그렇게 투쟁하며 달려왔건만, 정직 우리는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보지도 못했고, 삶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다. 이 책은 이렇게 바쁘거나, 혹은 귀찮고 두렵다는 핑계로 무심히 버려두었던 소중한 일상의 행복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찾아갈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카피라이터’라는 그럴듯한 직업도 가졌지만, 어느 순간 그 모든 게 짐만 같음을 느끼고는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게 된 곽세라. 그녀는 그렇게 지구별을 여행하며 맺게 된 소중한 인연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18명의 ‘영혼의 힐러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태껏 소중하게 지켜내지 못한 삶에게 안부를 전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꼿꼿이 굳은 몸을 한껏 풀어내보게 해주는 아쿠아 테라피스트, 웅장한 돌의 울림 속에서 깊은 평온을 맛보게 해주는 사운드 테라피스트, 정글 속의 야수처럼 곤두 서 있기만 한 우리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평화전도사, 다음 일정을 위해 바쁘게 달려가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던 릴렉세이션 스페셜리스트, 댄스라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가면을 벗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게 해주었던 댄스 테라피스트 미첼…. 그들의 나지막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깃털처럼 가볍게 행복을 만끽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흡수해갈 수 있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안부 - “지금 여기가 마음에 드시나요?”
놀지 못하면 자유인이 아니다
삶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린다
길 위의 작은 힐러들1 : 그 곳에 너를 오래 놓아두지 마(시타르 연주자 크리슈나)

두 번째 안부 - “제가 무례를 범하진 않았나요?”
나비처럼 상냥하게, 다정한 대화 속을 거닐다
지금 네 표정을 보여줄까?
길 위의 작은 힐러들2 : 쓱싹쓱싹 그냥 지워버려!(CF 모델 재호)

세 번째 안부 - “기분이 좋으신가요?”
오래 기뻐하고 잠깐만 걱정하기
털어내거나, 두고 두고 우울하거나
길 위의 작은 힐러들3 : 내게 별장을 넘겨준 사나이(마임이스트 마르코)

네 번째 안부 - “식사는 잘 하셨나요?”
그런 걸 먹고도 괜찮겠습니까?
소리가 내 몸에 말을 거네
길 위의 작은 힐러들4 : 자신의 모든 것을 건네주는 이에 대하여(주는 아이 나심)

다섯 번째 안부 - “좀 쉬었다 갈까요?”
마음 놓고 살아본 적 있나요?
천천히, 바쁘길 바래요
길 위의 작은 힐러들5 : 달빛의 목소리(첼로 연주가 파비트라)

여섯 번째 안부 - “제가 충분히 매력적인가요?”
넌 내게 반했어
눈빛보다, 네 등을 보여줘
길 위의 작은 힐러들6 : 그냥 너 때문에 울게 해줘(바람둥이 글렌 키셀코프)

일곱 번째 안부 - “실례지만 연세가……?”
이 아이를 어쩌면 좋담!
인형의 집에 놀러 오세요
길 위의 작은 힐러들7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웃는 아기(항상 웃는 아기 아나스타샤)

아홉 번째 안부 - “지금 떠나도 되겠습니까?”
시간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지
즐거웠어, 세라!
길 위의 작은 힐러들9 : 기쁨과 마주보고 울기(분홍 돌고래, 피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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