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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윤대녕 산문집)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윤대녕 산문집)
저자 : 윤대녕
출판사 : 푸르메
출판년 : 2010
ISBN : 9788992650342

책소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 눈부신 일상을 노래하다 
소설가 윤대녕의 '문학하는 삶' 이야기
 
 
누군가 그랬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삶의 현장이야말로 '눈부신 일상'이라고. 사람들은 대단한 것, 거창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고 만족을 누리려 하지만 수많은 인생의 선배들은 정작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바로 일상이라고 말한다. 이 책 역시 눈부시고 놀라운 일상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그것도 20년이 넘게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 윤대녕이 말하는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다. 
 
작가는 맛기행 산문 『어머니의 수저』 이후 4년 만에 펴낸 이번 산문집에서 '새삼스럽게 아름다운' 생의 순간들을 노래한다. 생과의 거리, 생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생에 대한 감각 등 많은 것들이 점차 변해가는 속에서 새로이 마주친 작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점차 나이가 듦에 따라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고 감각하는 바가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리고 새삼 깨닫게 된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설가를 꿈꾸던 고교 시절의 이야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낙선을 경험한 후 마침내 문단에 들어서기까지의 일 등 작가 윤대녕의 '문학하는 삶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윤대녕의 독서일기'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가난하고 누추하지만 행복했던 고교 시절, 작가는 이청준ㆍ김승옥ㆍ오정희ㆍ윤흥길ㆍ윤후명ㆍ조세희ㆍ박완서ㆍ최인호 선생 등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 벅찬 이들의 작품을 읽으며 소설가의 꿈을 키운 작가의 독서일기를 엿볼 수 있다. 책을 읽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과 세계의 비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작가가 그동안 살뜰하게 읽어온 책 가운데 스물아홉 권을 선별해 소개한다. 
 
"서둘러 말하고 한 줄의 글을 쓰는 일보다 스스로 세상의 섭리를 터득하고 무릎 꿇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는 윤대녕. 20년이 넘도록 활동하면서 그가 글을 쓰는 것보다 더욱 집중하고자 했던 세상살이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져 있다. 그가 말하는 '문학하는 삶'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그로 하여금 문학하게 했고, 그의 일상을 아름답게 했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내 어머니의 이름은 란 
빛 
빛의 기억들 
한 그루 나무처럼 
사람의 소리 
김대포집 연탄구이 
김혜자의 신발 끄는 소리 
아날로그 변환 
내 어머니의 이름은 란 
달력과 어머니 
부모의 집 
아버지의 냄새 
 
2.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버려진 것들을 위하여 
막국수의 맛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삶과 죽음에 대한 가벼운 단상 
사람과 만나는 법 
바람의 기억 
어느 봄날 하루 
불면의 괴로움 
몸살이라는 손님 
나만의 장소 
여인, 그것은 하나의 쓰라린 조국 
안개의 섬에서 
 
3. 나의 기차 이야기 
딱따구리의 선물 
두부 두루치기 
도깨비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우체통이 있는 집 
나의 기차 이야기 
동강기행 
바다와 매화 
나와 연등 이야기 
나는 아직도 출가를 꿈꾼다 
바다에 고백한다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하기 
 
4.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글 복통 
청회색의 시절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어머니의 숲 
그때 미당을 만나다 
내 소설 속의 사랑 
오대산 하늘 구경 
원주에서 보낸 한 달 
신화의 시대는 가는가 
더 큰 사랑을 위하여 
‘재미’라는 괴물 
다시 원주에서 
겨울에서 봄으로 
 
5. 윤대녕의 독서일기 
-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서커스가 지나간다』―파트릭 모디아노 
『여수의 사랑』―한강 
『광고와 에로티시즘』―김덕자 
『달에 울다』―마루야마 겐지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이진명  
『고종석의 유럽통신』―고종석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랩소디 인 블루』―배수아 
『꿈꿀 권리』―가스통 바슐라르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로버트 카파 
『천년 동안에』―마루야마 겐지 
『윤리21』―가라타니 고진 
『양화소록』―강희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김열규 
『미륵』―요헨 힐트만 
『타클라마칸』―브루노 바우만 
『침묵의 세계』―막스 피카르트 
『음예공간예찬』―다니자키 준이치로 
『바둑 두는 여자』―샨사 
『냄새』―송인갑  
『텔레비전』―장 필립 뚜생 
『숲과 한국문화』―전영우  
『달의 궁전』―폴 오스터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김신우 
『살모사의 눈부심』―쥴퓨 리반엘리 
『절터, 그 아름다운 만행』―이지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이제하  
『봄빛』―정지아 
『그 남자의 가방』―안규철

책소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 눈부신 일상을 노래하다 
소설가 윤대녕의 '문학하는 삶' 이야기
 
 
누군가 그랬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삶의 현장이야말로 '눈부신 일상'이라고. 사람들은 대단한 것, 거창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고 만족을 누리려 하지만 수많은 인생의 선배들은 정작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바로 일상이라고 말한다. 이 책 역시 눈부시고 놀라운 일상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그것도 20년이 넘게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 윤대녕이 말하는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다. 
 
작가는 맛기행 산문 『어머니의 수저』 이후 4년 만에 펴낸 이번 산문집에서 '새삼스럽게 아름다운' 생의 순간들을 노래한다. 생과의 거리, 생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생에 대한 감각 등 많은 것들이 점차 변해가는 속에서 새로이 마주친 작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점차 나이가 듦에 따라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고 감각하는 바가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리고 새삼 깨닫게 된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설가를 꿈꾸던 고교 시절의 이야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낙선을 경험한 후 마침내 문단에 들어서기까지의 일 등 작가 윤대녕의 '문학하는 삶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윤대녕의 독서일기'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가난하고 누추하지만 행복했던 고교 시절, 작가는 이청준ㆍ김승옥ㆍ오정희ㆍ윤흥길ㆍ윤후명ㆍ조세희ㆍ박완서ㆍ최인호 선생 등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 벅찬 이들의 작품을 읽으며 소설가의 꿈을 키운 작가의 독서일기를 엿볼 수 있다. 책을 읽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과 세계의 비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작가가 그동안 살뜰하게 읽어온 책 가운데 스물아홉 권을 선별해 소개한다. 
 
"서둘러 말하고 한 줄의 글을 쓰는 일보다 스스로 세상의 섭리를 터득하고 무릎 꿇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는 윤대녕. 20년이 넘도록 활동하면서 그가 글을 쓰는 것보다 더욱 집중하고자 했던 세상살이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져 있다. 그가 말하는 '문학하는 삶'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그로 하여금 문학하게 했고, 그의 일상을 아름답게 했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내 어머니의 이름은 란 
빛 
빛의 기억들 
한 그루 나무처럼 
사람의 소리 
김대포집 연탄구이 
김혜자의 신발 끄는 소리 
아날로그 변환 
내 어머니의 이름은 란 
달력과 어머니 
부모의 집 
아버지의 냄새 
 
2.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버려진 것들을 위하여 
막국수의 맛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삶과 죽음에 대한 가벼운 단상 
사람과 만나는 법 
바람의 기억 
어느 봄날 하루 
불면의 괴로움 
몸살이라는 손님 
나만의 장소 
여인, 그것은 하나의 쓰라린 조국 
안개의 섬에서 
 
3. 나의 기차 이야기 
딱따구리의 선물 
두부 두루치기 
도깨비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우체통이 있는 집 
나의 기차 이야기 
동강기행 
바다와 매화 
나와 연등 이야기 
나는 아직도 출가를 꿈꾼다 
바다에 고백한다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하기 
 
4.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글 복통 
청회색의 시절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어머니의 숲 
그때 미당을 만나다 
내 소설 속의 사랑 
오대산 하늘 구경 
원주에서 보낸 한 달 
신화의 시대는 가는가 
더 큰 사랑을 위하여 
‘재미’라는 괴물 
다시 원주에서 
겨울에서 봄으로 
 
5. 윤대녕의 독서일기 
-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서커스가 지나간다』―파트릭 모디아노 
『여수의 사랑』―한강 
『광고와 에로티시즘』―김덕자 
『달에 울다』―마루야마 겐지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이진명  
『고종석의 유럽통신』―고종석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랩소디 인 블루』―배수아 
『꿈꿀 권리』―가스통 바슐라르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로버트 카파 
『천년 동안에』―마루야마 겐지 
『윤리21』―가라타니 고진 
『양화소록』―강희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김열규 
『미륵』―요헨 힐트만 
『타클라마칸』―브루노 바우만 
『침묵의 세계』―막스 피카르트 
『음예공간예찬』―다니자키 준이치로 
『바둑 두는 여자』―샨사 
『냄새』―송인갑  
『텔레비전』―장 필립 뚜생 
『숲과 한국문화』―전영우  
『달의 궁전』―폴 오스터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김신우 
『살모사의 눈부심』―쥴퓨 리반엘리 
『절터, 그 아름다운 만행』―이지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이제하  
『봄빛』―정지아 
『그 남자의 가방』―안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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