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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저자 : 김을한
출판사 : 페이퍼로드
출판년 : 2010
ISBN : 9788992920452
책소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그와 관련된 역사 속 비화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은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건립한다. 하지만 허울 뿐인 제국은 일본의 힘에 굴복하고 대한제국은 단명하고 만다. 영친왕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였다. 조선의 제 28대 왕통을 계승했지만, 형님이자 선왕인 순종이 승하했을 때는 이미 나라가 사라져 계승할 왕위도 없어진 뒤였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그에게 비루한 삶을 강요했다. 해방되기 전에는 볼모로 일본에 끌려갔고, 해방된 뒤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견제로 귀국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친왕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때가 오기까지는 모든 것을 꾹 참고 기다리라는 고종의 마지막 가르침을 가슴에 새긴 영친왕은 황태자로서의 기품과 격조를 잃지 않았으며, 작은 일이라도 조국과 민중에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늘 고심했다. 영친왕의 평전을 쓴 저자인 김을한은 식민지시대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로, 타계할 때까지 영친왕과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노력했다. 이 책에 담긴 영친왕과 관련된 다양한 비사는 한국 근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끝 없는 한, 마르지 않는 눈물(無窮限不盡淚)·김을한
영친왕과 덕혜옹주, 그리고 내 아버지 김을한·김수동
영친왕을 위해 곡하다(哭英親王)·박종화
제 1부·왕조의 석양
도쿄에서
해방은 되었건만
이승만과 영친왕
윤대비의 기품
가엾은 덕혜옹주
사랑의 귀공자
의친왕과 이건 공
명성황후는 미인이었다
세 번의 통곡
고종의 고심
마지막 가르침
제 2부·망국의 볼모
정략결혼의 안팎
만년처녀 민 규수
여운형의 도쿄 방문
신혼마차에 날아든 폭탄
유럽 여행
상해임시정부의 영친왕 납치 기도
헤이그에서
10년 만의 득남
마지막 황제 부의와의 만남
하얼빈에서
불타는 민족혼
도쿄의 제 2 종묘
제3부·자유 없는 자유인
일본의 패전
평민으로 산다는 것
아들의 미국 유학
환국은 통일 후에
홍사익 중장의 비극
헐버트 박사의 귀국
6·25전쟁
밀항 학생들을 구하다
고집스러운 이 대통령
구황실 재산처리법
이승만과 요시다의 호랑이 문답
왕저는 사라지고
문제의 패스포트
이중의 국제결혼
지난한 국적 환원
제4부·창덕궁의 봄
창덕궁으로 환궁한 윤대비
창덕궁의 괴화(怪火)
주영대사를 고사하다
영친왕 쓰러지다
박 대통령과의 면담
덕혜옹주의 귀국
그리운 조국으로
고독의 왕자, 침묵의 왕자
에필로그
영친왕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