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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역사평설)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역사의아침
출판년 : 2010
ISBN : 9788993119152

책소개


8명의 조선 왕을 통해 바라본 조선 역사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덕일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총 8명의 왕을 다룬다. 태종과 세조, 연산군과 광해군, 선조와 인조, 성종과 영조가 그들이다. 조선에는 태조 이성계에서부터 27대 왕 고종에 이르기까지 27명의 왕이 있었다. 때문에 혹자는 27명 중 단지 8명의 왕만을 선택한 것은 조선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다루는 왕은 모두 조선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조선 왕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날카롭고 명쾌한 시선으로 그들에 대한 핵심 쟁점을 바로잡고, 과연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이 누구인지를 객관적으로 재조명했다.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태종과 세조,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연산군과 광해군, 전란을 겪은 임금들-선조와 인조, 절반만 성공한 임금들-성종과 영조 등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의 실상을 분석했다. 저자는 여러 문헌과 실증사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들을 둘러싼 다양한 의문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지진하게 밝혀낸다.

목차


저자의 글

1부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 - 태종과 세조
1. 태종
하늘이 시킨 일 오명을 마다하리 - 정몽주 제거 | 집안에 갇힌 아버지, 칼로 맞선 아들 - 골육상쟁 | 왕에게 동지는 없다, 신하만 있을 뿐 - 외척과 공신 숙청 | 호랑이가 새끼 키우듯 후계자는 엄하게 키워라 - 세자 교체와 양위 | 태평성대를 위하여, 수고는 모두 내게 맡겨라 - 마지막 유산
2. 세조
시대를 잘못 읽어 잉태된 국가의 비극 - 군주의 오판 | 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 헌정질서 파괴 | 정권의 패륜을 본 인재들, 목숨은 줘도 마음은 안 줘 - 사육신과 생육신 | 특권층 1만 명의 천국, 백성들에게는 지옥이 되다 - 공신들의 나라 | 잘못된 쿠데타의 유산, 예종 목숨마저 앗아갔다 - 불행한 종말

2부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 - 연산군과 광해군
3. 연산군
말 갈아탄 신하들, 참을 수 없는 옛 군주의 흔적 - 폐위 이후 |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 준비 안 된 군왕 | 자신들의 적을 백성의 적으로 기록한 붓의 권력 사대부 - 부풀려진 폭정 | 조선 최고 음란한 임금은 반정 사대부들의 날조 - 황음무도 논란 | 문풍에 갇힌 사대부, 무인 군주의 꿈을 꺾다 -`숭무정책의 좌절 | 뜻이 옳아도, 고립된 권력은 실패한다 - 우군 없는 군주
4. 광해군
후계가 불투명할수록 정쟁이 깊어진다 - 험난한 즉위의 길 | 서른 세 살의 준비된 임금, 세 살짜리 적자와 후계를 겨루다 - 적자 옹립세력 | 시대를 앞서갔지만 신하를 설득하지 못한 군주의 비극 - 동북아 정세 급변 | 민생 위해 손잡은 연립정권, 스승의 명예 위해 갈라서다 - 문묘종사 논란 | 소통과 통합에 실패한 군주, 외롭게 몰락하다 - 소수파의 임금

3부 전란을 겪은 임금들 -선조와 인조
5. 선조
불투명한 후계자 계승, 정통성 콤플렉스를 낳다 - 방계승통 | 당쟁 줄타기하던 임금, 서인의 손에 도끼를 쥐어 주다 - 정여립 사건 |
수많은 전란 징후, 무능한 정권은 눈을 감았다 - 임진왜란 전야 |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사라진 나라, 백성들도 버렸다 - 요동 파천 논란 | 신분제도와 조세제도 개혁, 민초들이 전쟁에 나서다 - 면천법과 작미법 | 전쟁 끝나자 다시 양반 천국 - 지배층의 변심
6. 인조
국익 위에 당론, 임금 갈아치우는 쿠데타 명분으로 - 서인의 왕 | 피의 보복이 부른 정치 실종, 전란을 부르다 - 정치 보복과 자체 분열 | 명분 때문에 현실을 외면한 정권, 끝내 삼전도 굴욕 - 외환 부른 쿠데타 |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 날개 꺾인 소현세자 |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몬 어진 임금 인조 - 세자 일가의 비극

4부 절반만 성공한 임금들 -성종과 영조
7. 성종
기다렸다는 듯, 예종 승하한 날에 성종 즉위식 - 밀실 담합 | 권력은 공신들 손에, 어린 임금은 때를 기다렸다 - 귀성군 제거 사건 |
대비 윤씨, 벽서 나붙자 권력이양 결심 - 승정원 벽서 사건 | 신진 사림에 탄핵·언론권 주며 시대의 금기와 맞서다 - 홍문관 설치 |
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 압구정 사건 | 애정 다툼을 투기로 몬 임금, 참극의 씨를 뿌리다 - 낮과 밤의 두 얼굴 | 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현실과의 타협은 숙명 - 무예 장려
8. 영조
난 경종의 충신, 김일경은 뻣뻣했다 - 소론 강경파 숙청 | 결국 봉기한 준소, 하지만 영조 곁엔 완소가 있었다 - 이인좌의 난 | 과거사를 지우고 싶은 영조, 탕평을 제안하다 - 신유대훈 | 검소한 군주의 눈물도 양반을 누르지 못했다 - 애민군주의 한계 | 화난 영조, 양반의 나라니 경들이 다스리시오 - 숙빈 최씨 추숭 | 소론은 희망을 잃고, 임금은 이성을 잃었다 - 나주 벽서 사건 | 영조의 왕위이양 쇼, 네 살 세자는 석고대죄했다 - 사도세자 ① |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 사도세자 ② | 열다섯 살 계비가 불행의 씨앗이 될 줄이야 - 두 외척의 대립 | 옥새를 세손에게, 새 군주의 시대 열리다 - 마지막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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