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목요조곡 (양장)
저자 : 온다 리쿠
출판사 : 북스토리
출판년 : 2008
ISBN : 9788993480030
책소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그녀만의 ‘온다 리쿠적(的)’인 느낌을 주는 온다 리쿠의 신작 『목요조곡』. ‘목요일의 모음곡(組曲)’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목요일을 좋아했던 한 소설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목요일, 같은 장소에 모인 다섯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후하여 매년, 다섯 명의 여자들이 천재 소설가 ‘시게마츠 도키코’를 추모하기 위해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다. 도키코는 4년 전 자신의 집 침실에서 독이 든 물을 먹고 자살을 했다. 당시 저택에 함께 있던 다섯 명의 여자들은 모두 도키코의 죽음에 의문을 품지만 도키코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그런 의문은 흐지부지되어버린다.
도키코의 5주기가 되는 날,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 그녀들 앞으로 ‘후지시로 치히로’ 라는 의문의 인물에게서 꽃다발이 도착한다. 꽃 안의 카드엔 도키코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살인이었음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고, 도키코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다섯 명은 4년 전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사건의 퍼즐을 맞추어가기 시작한다.
『목요조곡』의 모든 이야기는 그녀들의 ‘기억’에 의해서 전개된다. 그녀들은 기억 속에서만 위기에 처할 뿐이다. 현재의 편안함과 안도감은 ‘과거의 위기’를 더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소설은 현재의 공포보다 과거의 공포가 더 무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때, 내가 몰랐던 거기에 있었던 위기’를 깨달았을 때 더 큰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목차
목요조곡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