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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 더 인터뷰 (인터뷰의 재발견,THE INTERVIEW)
지승호 더 인터뷰 (인터뷰의 재발견,THE INTERVIEW)
저자 : 지승호
출판사 : 비아북
출판년 : 2015
ISBN : 9788993642988

책소개


『지승호, THE INTERVIEW』, 인터뷰어 지승호의 15년 내공을 담다

누군가를 알고, 어려운 지식을 쉽게 접하고자 할 때, 그와 관련된 인터뷰를 찾아보는 것은 투자 시간대비 효과가 높은 방법 중 하나다. 좋은 인터뷰는 바라보는 시야의 깊이와 넓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개인이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귀중한 지식과 경험을 읽기 쉬운 형태로 바꾸어 준다. 게다가 완전히 일방적으로 서술되는 자서전이나 작품과 달리 인터뷰는 질문자와의 소통을 통해 좀 더 객관적인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뷰의 한 가지 단점은 인터뷰어를 통해서만 인터뷰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같은 사람을 인터뷰하더라도 질문을 던진 인터뷰어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그 결과물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 인터뷰어의 자질이 중요한 이유다. 좋은 인터뷰어는 자신의 프레임에 끼워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인터뷰이를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인터뷰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를 가려내는 것 역시 중요한 자질이다. 제대로 된 질문은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한 답변을 내포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러한 자질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터뷰어가 바로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다.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인터뷰를 제대로 하기 위해 그 사람이 쓴 모든 책을 다 읽고 관련 분야의 서적, 논문을 모두 읽는다”고 했는데, 지승호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인터뷰에 임한다.

하지만 대중들은 문답식 인터뷰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 지승호는 최근 15년간 인터뷰를 했던 소회를 밝힌 글을 매체에 실었는데, 이런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남의 말이나 받아 적는 주제에 지 이름 달고 책을 내는 일을 15년간 하다니 정말 뻔뻔하다.’ 지승호의 15년 인터뷰 인생은 이런 편견과의 싸움이었다.

『지승호, 더 인터뷰』에는 전문 인터뷰어로 15년을 활동하며 40여 권이 넘는 인터뷰집을 낸 지승호만의 내공과 노하우가 결집되어 있다. 저자는 그동안 어떤 주제별로 여러 사람을 인터뷰한 책은 내기는 했었지만, 이처럼 저자가 좋아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다루고, 인터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자 자신도 가장 의미가 있고, 인터뷰이들도 만족한 인터뷰라 자신한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우직하게 인터뷰어로서 외길을 걸어온 지승호의 긴 인터뷰 역사를 총결산하는 책이다.

목차


서문_ 다시 인터뷰를 위하여 004

‘태초의 논객’ 강준만 013
“나는 중독형 인간이다. 글쓰기에 중독되어 있다.”

‘재미의 순정’ 강풀 073
“스토리만이 내가 살아남는 법이다.”

청춘 멘토 ‘란도샘’ 김난도 133
“인생의 키워드는 아픔이 아니라 성장이다.”

스무 살 ‘갓도리’ 박순찬 187
“대한민국 현재의 역사를 기록한다.”

‘홍대 마녀’ 오지은 231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그러면 어떻게든 된다.”

‘고발 전문 기자’ 이상호 287
“자본과 권력 사이, 인간의 주체성을 지킨다.”

‘노래하는 사람’ 한희정 325
“내가 재미있는 일을 한다. 최대한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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