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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저자 : 정채봉
출판사 : 코리아하우스
출판년 : 2009
ISBN : 9788993769111

책소개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갔던 한 남자.
8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정채봉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정채봉의 에세이, 시, 동화를 하나로 담아 낸 선집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이번 선집은 정채봉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에세이와 시를 수록했다. 또한 창작동화의 큰 산맥이었던 정채봉이 새롭게 개척한 '성인을 위한 동화' 시리즈에서 뽑은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함께 묶었다. 병마와 싸우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해갔던 정채봉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시는 우리가 잃어버린 희망의 의지를 전한다.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나빠진 정채봉은 병원을 찾는다. 건강 상태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병원에서는 재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정채봉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딸과의 저녁 외식을 갖는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딸에게 자신과 헤어져서도 꿋꿋하게 살 수 있는 지를 묻는다. 재검사의 결과는 악성이었고,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 정채봉은 병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혼미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며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했다. 한 참을 의식 없이 누워 있다가 약해질 대로 약해진 몸으로 깨어나서도 글을 썼다. 글을 쓰며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에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살아갈 의지를 다졌다. 이 책은 꿋꿋하게 병마와 싸우는 정채봉의 이야기와 그와 함께한 따뜻한 인연들, 병실 한편에서 항상 아버지를 지키는 다정한 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이 책은…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는 없습니다.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는 감동의 순간


한평생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눈을 간직했던 정채봉 작가의 선집이 유고 8년 만에 마침내 출간됐다. 마해송, 이원수를 잇는 창작동화의 큰 산맥이었던 정채봉. 특히 이번 선집은 살아생전 그가 새롭게 개척,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성인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에서 뽑은 주옥같은 명문과, 그만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에세이를 함께 묶었다. 우리가 잃어버린 본연의 자아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 출판사 서평

잊었던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

우리는 쉽게 ‘나’를 놓고 살아간다. 본연의 자아를 찾기보다는 세상에 비춰지는 나를 신경 쓰며 하루를 보낸다. 정신보다는 물질이 더 요구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앞만 보며 뛰어가야 한다. 현실에서 무미건조함이 계속되면 쉽게 우울증이 생기고, 결국 사회에서 도피하고 싶어진다. 자신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또한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숨 가쁘게 앞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꼭 한 번쯤 돌아보며 살아가야 하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작가는 앞모습보다는 뒷모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았다. 내 모습, 사회적인 위치보다는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일생 동안 자아와 세상에 대한 따뜻한 눈을 가졌던 정채봉 작가의 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원한 오아시스처럼 다가갈 것이다.

정채봉, 문학 인생의 수작 엄선

〈오세암〉, 〈물에서 나온 새〉, 〈초승달과 밤배〉로 대표되는 정채봉 작가의 글은 세상에 알려진 것 외에도 너무나 아름답고 귀한 것들이 많다. 이런 모든 것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책이 바로 선집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이다.
특히 이번 선집은 정채봉 작가의 딸인 정리태 작가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자아 찾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맞춰 직접 작품을 고르고 묶었다. 짤막짤막한 단편의 글들이 특히 부담 없이 읽혀진다.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친근한 소재는 엄마가 땀과 정성으로 지어주는 따뜻한 밥 한 그릇 같은 포근함으로 다가온다.
작가가 평생 추구한 문학 그리고 그 주제, 이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는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은 한마디로 정채봉 문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첫 마음
유혹, 그 동사와 피동사
아름다운 인생이여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먼저 가는 사람
향기 자욱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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