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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이야기
저자 : 법정
출판사 : 문학의숲
출판년 : 2009
ISBN : 9788993838008
책소개
인도의 옛이야기에 불교의 숨결을 불어넣은 찬란한 설화문학의 보고에서 법정 스님이 가려 엮은, 존재의 속얼굴을 비추는 거울 같은 이야기들이다. 법정 스님은 불타 석가모니의 전생 이야기와, 「법구경」의 유래를 전하는 「법구비유경」에 나오는 이야기 43편을 직접 가려 엮고 해설을 달아 이 책을 펴냈다.
법정 스님이 엮은 인연 이야기들은 일관된 화두를 지닌다. 매 순간의 삶이 다음 생의 자신을 만들어 간다는 인과의 질서와, 스스로를 잘 다스려 자신만의 생을 피워 내는 법, 그리고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가르침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법정 스님의 「인연 이야기」는 인과관계의 질서를 깨치는 인연론이요, 스스로의 삶에 물음을 던지는 인생론이며, 다른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관계론이다.
목차
서문-오늘의 나는 무엇인가
황금빛 사슴
가난한 여인의 등불
왕의 자리를 보시하다
말 많은 자의 재앙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말라
비둘기 대신 자신의 몸을 주다
시 반 구절과 바꾼 목숨
강물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흐르듯이
목자가 소를 몰고 가듯
잘 익은 보리가 들불에 타듯이
산이나 바다 어디에도 숨을 곳은 없다
도를 얻기 위해 음경을 끊으려던 비구
어리석은 사람과 짝하지 말라
대낮에 횃불을 들고 다니는 바라문
듣고 또 들어 성인의 지혜를 이룬다
불살생의 공덕
코끼리와 소와 양을 잡아 제사 지내도
입 안의 도끼로 자신을 찍는다
어떤 여인의 기구한 인과관계
가까이하면 물이 든다
국자는 국 맛을 모른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다룬다
남을 괴롭히면 스스로 괴로워진다
남을 깔보고 가르치지 않는 과보
무엇이 가장 큰 괴로움인가
생사의 흐름을 거슬러 가는 사람
철판을 배에 두르고 다니는 사나이
살 빼는 방법
부처님이 아들의 못된 버릇을 고치다
코끼리 다루는 법과 자신을 다루는 법
한 중생을 위해서라도 지옥에 가겠다
참된 보시와 공양
사실을 위증한 과보
무심코 뱉은 한마디 말의 무게
어진 왕의 현명한 판단
실수로 저지른 일이 갚음은 실수로 받는다
형제끼리 죽이고 죽는 인연
왕위를 사양하는 형제
노인의 지혜로 나라의 위기를 면하다
부모를 공경 공양한 인연 공덕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자신의 복업
선악의 보상은 스스로 불러들인다
마음속의 번뇌가 가장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