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조선이 버린 천재들 (역사의 선각자로 부활하다)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옥당
출판년 : 2016
ISBN : 9788993952742
책소개
역사학자 이덕일의 역사를 보는 또 다른 시선
시대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22명 혁명가 이야기
역사학자 이덕일이 한국사 인물에 대한 또 하나의 새로운 관점을 던진다. 바로 ‘시대의 질서와 이념에 도전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당대에는 이단아로 배척받았거나 멸문지화를 당했으나 이 시대에도 유효한 의미를 던져주는 역사의 선각자들이자 시대를 앞서 간 천재들이다. 저자는 시대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22명 혁명가들을 불안한 시대를 사는 우리 앞에 불러내 시대를 보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들 혁명가들을 천재라 칭한 이유에 대해 “천재란 많은 것을 외우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천재란 대다수 사람이 상식이라고 믿는 개념과 구조에 반기를 들고 싸운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반기가 나중에는 주류의 깃발이 된 것이 인류 발전의 역사였다. 지동설이 그랬고 상대성의 원리가 그랬고, 민주주의의 역사가 그랬다.”라며 그 시대의 논리에 도전하며 앞서 간 선각자야말로 진정한 천재라고 얘기한다.
목차
프롤로그_신념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들의 유쾌한 결기를 읽는다
1부 틀을 깨다
1장_왕도정치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
토지제도 개혁과 조선의 개창 | 표전문 사건과 요동 정벌 |
사병 혁파와 목전에서 좌절된 요동 수복
2장_칼을 찬 선비, 칼을 품은 선비, 조식
과거와 주자학의 굴레를 벗어던지다 | 온 나라를 흔든 단성현감 사직상소 |
문정왕후는 ‘궁중의 과부’일 뿐 | 나라의 명운을 쥔 것은 백성이다 |
학문의 산실 산천재로
3장_사대부에 맞서 주화론을 제기하다, 이경석
병자호란과 도망가는 인조 | 삼전도 비문의 찬술 | 세 가지 신조 |
북벌계획의 책임을 지다 | 송시열과의 시비
4장_북벌과 사회 개혁을 꿈꾼 비운의 정치가, 윤휴
주희와 배치되는 견해 | 송시열의 비판과 윤선거의 지지 | 예송 논쟁 |
삼번의 난과 북벌 | 호포법 주장과 좌절
5장_주자학 세상에 저항한 중농주의 실학자, 박세당
현종 호종 사건 | 석촌동에서 찾은 소박한 삶 |
아들 박태보에게 날아든 화 | 마지막 시련
6장_나는 양명학자로소이다, 정제두
‘친민’과 ‘신민’의 차이 | 양명학자임을 밝히다 |이단의 딱지 |
7장_발해사를 우리 역사로 인식하다, 유득공
불운한 유년 시절 | 정조, 서얼의 등용을 허하다 | 혁명적 역사 인식
8장_당파성을 배제한 역사서를 짓다, 이긍익
환란 속에 꾼 꿈 | 역사가가 되기로 마음먹다 | 다른 시각의 역사서 서술 |
《연려실기술》 편찬자를 둘러싼 의문
2부 죽음으로 맞서다
9장_사대의 나라에서 황제를 꿈꾸다, 이징옥
명나라 사신의 횡포 | 국경을 지키는 충신 | 수양대군을 토벌하라 |
대금을 세우고 황제에 올랐다?
10장_천하에 두려워할 바는 오직 백성이다, 허균
순탄치 못한 운명 | 왜 이이첨의 수하가 됐을까? | 인목대비 폐출 논의 |
정말 율도국을 세우려 했는가?
11장_폭정이 낳은 영웅, 홍경래
스승도 놀란 기질 | 혁명의 도모 | 거사 | 정주성에 갇히다 | 오지 않는 원병
12장_천주교를 지키다, 정하상
천주교를 버리지 않다 | 베이징을 오가며 신부 파견을 요청하다 |
다시 드리운 박해의 그림자 | 양심선언이자 신앙고백, ‘상재상서
13장_새로운 남조선을 열다, 김개남
농민혁명의 시작 | 다른 나라를 세우는 혁명을 꿈꾸다 | 북상 |
개남을 두려워한 사람들
3부 가난을 구제하다
14장_죽어서도 대동법을 외치다, 김육
백성을 구할 계책, 대동법 | 양반 지주들의 반대 | 100년 만에 전국에 시행되다
15장_혁명을 꿈꾸며 농사를 짓다, 이익
과거 공부에 뜻을 접고 ‘성호농장’으로 가다 | 최고의 정치란 무엇인가? |
노동의 가치를 아는 자가 정치해야 | 주자학을 뛰어넘어 서학도 수용
16장_사농공상은 다 일하라, 유수원
경종과 연잉군의 세제 책봉 | 경종독살설과 흔들리는 정국 |
백성 중에서 우수한 자를 선발하라 | 나주 벽서사건에 연루되다
17장_놀고먹는 자들은 나라의 좀이다, 박제가
백탑파 친구들 | 규장각 사검서의 탄생 | 무과로 다시 벼슬길에 나가다 |
정조 사후에 유배당하다
4부 절개를 지키다
18장_통곡하며 책을 불태운 천재, 김시습
승려가 되다 | 《금오신화》를 쓰다 | 사대부의 상식 주리론을 거부하다
19장_흔들리지 않는 사관의 길, 김일손
사관이 비사를 아는 연유 | ‘조의제문’의 해석 | 서른넷에 능지처사 되다 |
흐린 물에 갓끈을 씻으려 한 대가
20장_광해군에 대한 의리를 지키다, 유몽인
임진왜란의 충격 | 광해군 즉위 도우며 승승장구 | 시어 파문 |
금강산으로 들어가다 | 신하로서 임금을 내쫓을 순 없는 법
21장_정말 오랑캐에게 투항했을까?, 강홍립
싸움터로 나서다 | 투항 | 8년의 억류생활 | 고국에 돌아오자 병에 걸리다
22장_유배 속에 살다, 이광사
당쟁의 소용돌이 | 위기에 빠지다 | 유배, 유배, 유배 | 신기 어린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