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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수난사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한 유명한 위인들)
저자 : 베스 러브조이
출판사 : 뮤진트리
출판년 : 2015
ISBN : 9788994015828
책소개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한 유명 인물들의 무덤 수난사
유명한 이들의 시신은 예로부터 수난의 대상이었다. 그것들은 도둑맞고, 불태워지고, 사고팔리고, 보존액에 절여지고, 냉동 보관되고, 박제로 만들어지고, 수년 동안 변호사 사무실 서류함에 처박혔다. 그들의 손가락, 치아, 발가락, 팔, 다리, 두개골, 심장, 폐, 은밀한 부위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중세 시대에 성인의 유물은 순례자들의 발길을 끌었고, 19세기에는 골상학의 등장으로 유럽 전역에서 두개골 절도가 기승을 부렸다. 이윤을 바라고 시신을 노린 범죄자들로 몸의 일부를 영영 잃어버린 시신들도 수두룩하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시신에 열광하는가? 시신을 소유하고 만지고 보고 전시함으로써 유명 인사와 연결되고 싶다는 욕망은 역사가 깊다. 과학의 이름으로 산 자를 위해 시신을 이용하는 것을 보통이요, 천재의 비밀을 캐낸다는 이유로 두개골은 물론 뇌까지 탈취당했다. 시신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었음은 물론이다. 《무덤의 수난사》는 모차르트에서 히틀러까지 역사적 인물들이 죽고 나서 겪어야 했던 기상천외하고 오싹한 모험을 그들의 삶과 연결해서 살펴보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죽음에 대한 문화적 태도가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추적한다. 그리고 불로장생을 꿈꾸는 현대인의 터부인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봄으로써 역설적으로 오늘 우리 앞에 놓인 삶에 대해 곱씹게끔 한다.
목차
들어가며
성인과 죄인
성 니콜라우스
토머스 베켓
볼테르
몰리에르
과학의 이름으로
로렌스 스턴
에마누엘 스베덴보리
요제프 하이든
루트비히 판 베토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앨리스터 쿡
테드 윌리엄스
죄와 벌
존 밀턴
에이브러햄 링컨
찰리 채플린
엘비스 프레슬리
제로니모
수수께끼의 시신들
에드거 앨런 포
제시 제임스
리 하비 오즈월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D. H. 로렌스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시신들
알렉산드로스 대왕
블라디미르 레닌
베니토 무솔리니
아돌프 히틀러
에바 페론
짐 소프
체 게바라
오사마 빈라덴
사라진 유골, 되찾은 유골
존 폴 존스
단테 알리기에리
르네 데카르트
프리드리히 대왕
토머스 페인
윌리엄 블레이크
도러시 파커
시신 수집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조지 고든 바이런
그리고리 라스푸틴
올리버 크롬웰
네드 켈리
영원한 사랑
갈릴레오 갈릴레이
토머스 모어
퍼시 셸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존 배리모어
마지막 소원
제러미 벤담
티머시 리어리
그램 파슨스
헌터 S. 톰슨
부록
죽고 나면 시신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감사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