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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천재들 광기의 천재들
저자 : 안승일
출판사 : 연암서가
출판년 : 2014
ISBN : 9788994054551
책소개
위대한 천재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영혼의 목소리
학문이나 힘으로 뛰어나고 고결한 품성으로 만인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해서 다 위대한 사람이라고 일컫는 것은 아니다. 인간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누구도 미칠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여 만인에게 이로움과 기쁨을 주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사람, 위대한 천재가 아니겠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천재들의 위대성만을 천착하거나 그들의 행동을 영웅적인 모습으로 미화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이들을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으로 그리면서 위대성을 찾고자 했다. 이들도 하나의 인간이었기에 씻을 수 없는 개인적인 과오와 밝히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도 많았으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사랑의 아픔과 끝없는 방황을 거듭하였다. 다만 이들이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과오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일상사이지만, 이루어낸 결과는 어느 누구도 해낼 수 없는 기념비적인 위업이었기에 그 존재가치가 더욱 돋보일 따름이다.
또한 이 글을 쓰면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실은, 이들 천재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까지 걸어간 험난한 여로에는 그들의 약점을 감싸 주고 보완해 준 훌륭한 조력자와 동행자가 있었음을 알고, 세상은 홀로 걸어가는 길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이들의 일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머리글 중에서
목차
| 머리글 | 위대한 천재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영혼의 목소리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인간의 내면을 파헤친 감정의 해부학자
신을 시험한, 그러나 신을 사랑한 인간 | 암울했던 소년기의 가슴 아픈 추억들 |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의 성공과 무거운 짐 | 사형선고와 감형, 그리고 기나긴 시베리아 유형 | 잘못된 첫 결혼 | 페테르부르크에서의 두 번째 여인, 『죽음의 집의 기록』 발표 | 끝없는 방황 | 걸작 『죄와 벌』에 나타난 윤리와 인간의 구원 문제 | 영원한 반려자 안나와의 재혼 | 만년의 왕성한 작품 활동-대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생의 마지막 기간에 치솟은 명성 | ‘나를 붙잡지 말라
프리드리히 니체기존의 가치 체계를 거부한 시대의 이단아
시대를 앞서 간 초인 | 여자들 속에서만 비정상적으로 자란 천재 | 신앙에 대한 회의와 천재 시인 횔덜린의 재발견 | 일찍 눈 뜬 관능의 세계와 값비싼 대가代價 | 젊은 니체의 영혼을 뒤 흔든 쇼펜하우어 | 최연소 대학 교수로서의 사회 첫발 | 음악가 바그너와의 만남 | 첫 번째 저술 『비극의 탄생』 | 바그너와의 결별 | 질병의 악화와 초인적인 저술 작업 | 영원한 ‘짝사랑’ 루 살로메 | 불멸의 대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탄생 | 허무주의 극복과 가치의 전도 | 초인 사상과 힘에의 의지 | 영원회귀 사상 | 니체의 기독교관과 신에 관한 해석 | 왕성한 저술활동과 정신착란 | 어린아이로 돌아간 천재의 마지막 나날들, 그리고 죽음
카를 마르크스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한 소외계층의 메시아
‘빛과 어둠의 인간’ | 고난의 길을 예고한 김나지움 졸업 논문 | 다정다감했던 젊은 날의 마르크스 | 헤겔 철학에 대한 관심과 그 뛰어넘기 시도 | 현실 참여의 길 | 엥겔스와의 역사적인 만남 | 『독일 이데올로기』와 유물사관의 성립 | 『공산당 선언』-‘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참담한 망명생활과 잇따른 불운 | 마르크스의 사생활에 숨겨진‘불편한 진실’ |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혀낸 불후의 대작 『자본론』 저술 | 제1차 인터내셔널의 창립 | 혁명가의 마지막 나날들 | 영원한 동지 엥겔스를 뒤에 두고 먼 길 가다 | 마르크스 사상의 오늘과 내일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운명]을 통해 운명을 극복한 진정한 승리자
진정한 영웅 | 늦깎이 천재 | 모차르트와의 짧은 만남 | 빈에서의 비상 | 빨리 다가온 가혹한 시련-청각 장애 | 요양지 하일리겐슈타트에서의 유서 | [교향곡 제3번]으로 새로운 도약 | [교향곡 제5번] 탄생-‘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 | 명성 뒤에 숨겨진 그늘 | 고난을 통해 환희로-[교향곡 제9번] 완성 | ‘불멸의 연인’들 | ‘희극은 끝났다
빈센트 반 고흐 비극적인, 너무나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가엾은 성자
저주받은 운명 | 형제의 굳은 언약 | 젊은 날의 방황과 고뇌 | 성직자에의 꿈 | 뒤늦은 화가의 길 | ‘봄이 오면 종달새는 울지 않을 수 없다’ | 버려진 ‘들꽃’을 사랑하다 | 누에넨에서의 뜻밖의 일과 아버지의 죽음 | [감자 먹는 사람들]과 천재성의 개화 | 파리로의 귀환 | ‘작은 거인’ 로트레크·마도로스 출신 고갱과의 친교 | 아를로의 도피-불타오르는 노란색의 세계로 | ‘별이 빛나는 밤’을 찾아서 | 아를에서의 고갱과 공동 작업, 그리고 불화 | 비극의 서막-귀를 자르고 | 생레미 요양원에서의 마지막 ‘불꽃’ | 화가는 죽어서 작품으로 말한다
오귀스트 로댕 조각을 참 예술로 부활시킨 세기의 거장
조각 예술의 새로운 자리매김 | 평생의 스승 르콕 선생 | 세 번의 국립미술학교 낙방과 긴 방황 | ‘살롱전’ 낙선자들과의 교류 | 생의 반려자 로즈 뵈레를 만나다 | 초라한 나날들 | 영감의 세계를찾아서 | 거듭되는 불운 | 언론의 비난 속에서도 세인의 관심을 끈 작품 [청동시대] | 목 타게 기다려 온 결실-작품 [세례 요한] | 밀어닥친 행운-문화부로부터 [지옥의 문] 제작 의뢰 받다 | 거장의 ‘성적 포로’로 전락한 카미유 클로델 | 대작 [칼레의 시민들]과 그 극적 스토리 | 모네와의 성공적인 공동 전시회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발자크 상] | [생각하는 사람]과 시인 릴케 | 모든 유품을 국가에 헌납하다 | 거장의 죽음-[지옥의 문]은 미완성인 채로
에디트 피아프 노래에 살며 사랑할수록 사랑에 목말랐던 노래의 여신
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 홍등가의 귀염둥이 | 운명을 바꿔 준 카바레 업주-르플레 | 재기의 은인-시인 레이몽 아소와 문화계 거목 장 콕토 | 이브 몽탕과의 만남과 헤어짐-[장밋빛 인생]과 [고엽]의 변주곡 | 가수 인생에서 처음 겪은 첫 미국 공연 실패 | 프로 복싱 세계 미들급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과의 슬픈 사랑 이야기 | 절망의 늪에 빠진 가련한 피아프 | 영혼을 깡그리 소진한 마지막 나날들 | 마지막 연인 테오파니의 품에서 고이 잠들다
사마천 치욕을 저술로 승화시킨 위대한 역사가
사나이의 길 | 학문의 습득과 주유천하 | 부친 사마담의 한恨과 죽음 | 뜻밖의 시련-‘이릉 사건’ | 사마천의 울분과 고뇌 | 『사기』의 짜임새 | 사기에 나타난 주요 인간상-와신상담, 집념과 복수의 아이콘-구천 | 합종연횡의 창안자-소진과 장의 | 테러리즘을 미학으로 승화시킨 자객-예양과 형가 | 토사구팽의 표본-한신 | 우국충정에 불타오른 비운의 문인-굴원 | 지혜와 용기·겸양의 전형-인상여 | 사마천의 탁월한 경제사상-‘화식열전’ | ‘높은 산이 있어 우러러보네, 큰 길이 있어 따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