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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타자를 찾아서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인들의)
저자 : 임병철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12
ISBN : 9788994079783
책소개
이 책은 1300년대 초반에서 1500년대 초반의 약 200여 년에 걸쳐 등장했던 여러 이탈리아인들의 모습을 통해 소위 르네상스 자아재현 양식의 탄생과 변화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사회와 세계라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그물망에 자신을 위치시킴으로써 스스로의 자아를 구성하는 새로운 시기로 르네상스를 정의하고 있다. 15세기의 이탈리아는 여러 사회문화적 변화와 새로운 감각의 탄생을 맞이하면서 당시 사람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적 존재'임을 자각하게 이끌었다.
르네상스기의 자아재현이라는 책의 주제와 관련하여 르네상스의 역사적 의미는 세계의 팽창과 함께 인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물리적, 인지적 차원 모두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기나 자서전, 초상화나 자화상 같은 특정 유형의 예술장르의 예외적 성장, 인간에 대한 개념을 스스로 새롭게 정립해나가는시도, 그리고 자아에 대한 관념이 자신의 자아를 대상화하고 또 그것을 외부세계와 관계시켰던 르네상스의 모든 것들을 저자는 우리에게 '인간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관념의 태동으로 압축하면서 정리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서장: 개인의 역사에서 자아의 역사로
이 책의 주인공들
1부: 르네상스의 여명 트레첸토
2부: 작고 위험한 세계 콰트로첸토
3부: 혼란과 변화의 친퀘첸토
종장: 가까워지는 시선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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