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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융합 (인문학은 어떻게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만나게 했을까)
생각의 융합 (인문학은 어떻게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만나게 했을까)
저자 : 김경집
출판사 : 더숲
출판년 : 2015
ISBN : 9788994418865

책소개


인문학자 김경집, 융합의 시대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말하다

상상력이 강조되고 창조와 융합이 요구되는 시대다. 급속한 기술의 진보와 가치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두뇌는 더 이상 속도와 효율 면에서 컴퓨터 알고리즘을 뛰어넘을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기존의 사고체계로는 더 이상 인간의 미래가치를 만들어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학계는 물론, 정부관료나 기업가들 모두 ‘융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심지어 교육계에서는 미래의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과와 이과의 통폐합까지 논의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모두들 어떻게 상상하고 창조하며 융합해야 하는지 경험해보지 않은 까닭에 그저 구호와 선언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신작 『생각의 융합』은 최근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적 사고에 대한 시대적 요구들을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그런 융합적 사고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고 다양한 지식과 생각의 이야기들을 통해 엮고 있으며 이런 지적 자유로움의 과정들이 얼마나 사고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기존의 인문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문서들이 지식을 얕고 넓게 횡으로 나열해왔다면,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종으로 횡으로 가로지르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영역을 넓혔다. 1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어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만나게 했고, ‘자유로운 개인’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렘브란트와 거스 히딩크와의 교차점을 발견한다. 또한 한국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같은 듯 다른 역사의 장면들을 목격하게 한다.

이 책은 결코 엄청난 지식의 양을 자랑하거나 현학적 지식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기존에 알고 있었던 단편적 지식들의 연결고리를 심도 있게 찾는다. 그 과정에서 읽는 이들은 새로운 관점과 낯선 진실들을 만나게 되고,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새로운 생각의 지도를 갖게 된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각의 융합’임을 발견하게 한다.


목차


머리말 인문학적 융합만이 살 길이다
1. 콜럼버스, 이순신을 만나다 : 시공간을 초월한 역사와 역사
- 콜럼버스와 이순신 만남의 출발점, 실크로드
- 욕망에 불을 지른 한 권의 책
- 동서양 문명, 역전이 시작되다
- 중국의 정화원정대보다 콜럼버스가 대항해의 원조로 기억되는 이유
- 콜럼버스, 새로운 세상을 열다
- 콜럼버스와 이순신이 만나게 되는 결정적 모멘텀
- 일본, 유럽인에게서 총을 구입하다
- 임진왜란, 마침내 콜럼버스와 이순신이 만나다
- 임진왜란인가, 임진년 조일전쟁인가
2. 코페르니쿠스, 백남준을 만나다 : 과학과 예술
- 미래는 언제나 낯설게 시작한다 : 절대 권위에 맞선 코페르니쿠스
-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변화란 없다
- 모든 사상은 상호 영향을 미친다 : 오컴의 면도날과 코페르니쿠스
- 간섭하고 억압해도 진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 미술에도 오컴과 코페르니쿠스가 있다
- 변화를 담아낸 예술적 혁명가, 백남준
- 과학과 예술은 친구다
3. 에밀 졸라, 김지하와 만나다 : 정치와 인권
- 강기훈 사건과 김지하
- 드레퓌스 사건과 에밀 졸라
- 밝혀지는 진실, 그러나 외면한 진실
- 새로운 반전, 진실이 승리하다
- 악은 위기에 몰릴 때 더 극악해진다
- 정치는 삶이고 삶은 철학이다
- 프랑스 전범 재판과 대한민국의 반민특위
- 무관심이 최악의 태도다
- 김지하와 박홍에게 묻는다
4. 호메로스, 제임스 조이스와 만나다 : 신화의 문학적 재생산
- 신화는 시공을 초월하는 보편적 이야기다
- 삶의 여정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 신들의 불공평은 모순이 아니다.
- 신화, 인간의 이성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
- 신화는 삶의 지혜가 담긴 보고
- 우리는 왜 『해리포터』에 열광할까
- 신화의 논리는 역사의 구조를 따른다
- 판타지, 신화의 새로운 진화
- 20세기의 『오디세이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 우리 모두가 오디세우스다
- 신화, 끊임없이 재생산되다
- 신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 신화의 그릇된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5. 히딩크, 렘브란트와 만나다 : 시대를 극복한 ‘자유로운 개인’
-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는 이유
- 화를 자초한 막강 에스파냐, 그리고 네덜란드의 독립전쟁
- 오라녜 공, 네덜란드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다
- 네덜란드의 개방성은 유연성에서 비롯되었다
- 관용과 억압의 차이
- 일본이 서구문물의 창구로 네덜란드를 선택한 이유
- 네덜란드, 화폭에 현실을 담고 자신들을 말하다
- 강소국 네덜란드의 힘, 자유로운 개인
6. 나이팅게일, 코코 샤넬과 푸틴을 만나다 : 전쟁과 여성해방
- 크림반도, 아름다운 화약고
- 세계 에너지 판도의 새로운 변화
- 다양한 맥락을 읽지 못하면 죽는다
- 크림전쟁, 러시아의 근대화와 여성 참전을 마련하다
- 나이팅게일, 여성의 이름으로 휴머니즘을 실현하다
- 나이팅게일, 코코 샤넬을 만나다
- 전쟁의 역설:전쟁은 자유를 낳는다
- 인문정신은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 나온다
-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는 세대
7. 두보, 정약용과 김수영을 만나다 : 역사를 가로지르는 시(詩)적 감흥
- 누구의 시선으로 본 것인가
- 왕소군에게 봄은 어떤 의미인가
- 불우한 환경에서도 삶에 대한 성찰과 관조를 잃지 않았던 시인
- 어떻게 과거를 읽어낼 것인가
- 시여, 침을 뱉어라!
- 기꺼이 고독하라!
8. 인문학은 사람이다
- 김홍도의 [씨름도]에서 사람과 삶을 만나다
- 두 씨름꾼 중 과연 누가 이길까
-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
- [세한도]의 속살
- 손재형, [세한도]를 찾아오다
- 서산마애삼존불에서 읽어야 할 ‘그 사람’
- 레이디 고다이버의 인간애
- 결국은 사람이다
9. 인문학은 질문이다
- 나는 묻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역사에 질문하면 이야기와 합리성을 찾을 수 있다
- 추석과 추수감사절
- 물어라, 그러면 답을 얻을 것이다
- 역사에 대한 질문은 현재진행형이다
- 질문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책소개


인문학자 김경집, 융합의 시대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말하다

상상력이 강조되고 창조와 융합이 요구되는 시대다. 급속한 기술의 진보와 가치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두뇌는 더 이상 속도와 효율 면에서 컴퓨터 알고리즘을 뛰어넘을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기존의 사고체계로는 더 이상 인간의 미래가치를 만들어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학계는 물론, 정부관료나 기업가들 모두 ‘융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심지어 교육계에서는 미래의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과와 이과의 통폐합까지 논의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모두들 어떻게 상상하고 창조하며 융합해야 하는지 경험해보지 않은 까닭에 그저 구호와 선언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신작 『생각의 융합』은 최근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적 사고에 대한 시대적 요구들을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그런 융합적 사고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고 다양한 지식과 생각의 이야기들을 통해 엮고 있으며 이런 지적 자유로움의 과정들이 얼마나 사고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기존의 인문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문서들이 지식을 얕고 넓게 횡으로 나열해왔다면,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종으로 횡으로 가로지르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영역을 넓혔다. 1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어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만나게 했고, ‘자유로운 개인’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렘브란트와 거스 히딩크와의 교차점을 발견한다. 또한 한국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같은 듯 다른 역사의 장면들을 목격하게 한다.

이 책은 결코 엄청난 지식의 양을 자랑하거나 현학적 지식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기존에 알고 있었던 단편적 지식들의 연결고리를 심도 있게 찾는다. 그 과정에서 읽는 이들은 새로운 관점과 낯선 진실들을 만나게 되고,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새로운 생각의 지도를 갖게 된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각의 융합’임을 발견하게 한다.


목차


머리말 인문학적 융합만이 살 길이다
1. 콜럼버스, 이순신을 만나다 : 시공간을 초월한 역사와 역사
- 콜럼버스와 이순신 만남의 출발점, 실크로드
- 욕망에 불을 지른 한 권의 책
- 동서양 문명, 역전이 시작되다
- 중국의 정화원정대보다 콜럼버스가 대항해의 원조로 기억되는 이유
- 콜럼버스, 새로운 세상을 열다
- 콜럼버스와 이순신이 만나게 되는 결정적 모멘텀
- 일본, 유럽인에게서 총을 구입하다
- 임진왜란, 마침내 콜럼버스와 이순신이 만나다
- 임진왜란인가, 임진년 조일전쟁인가
2. 코페르니쿠스, 백남준을 만나다 : 과학과 예술
- 미래는 언제나 낯설게 시작한다 : 절대 권위에 맞선 코페르니쿠스
-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변화란 없다
- 모든 사상은 상호 영향을 미친다 : 오컴의 면도날과 코페르니쿠스
- 간섭하고 억압해도 진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 미술에도 오컴과 코페르니쿠스가 있다
- 변화를 담아낸 예술적 혁명가, 백남준
- 과학과 예술은 친구다
3. 에밀 졸라, 김지하와 만나다 : 정치와 인권
- 강기훈 사건과 김지하
- 드레퓌스 사건과 에밀 졸라
- 밝혀지는 진실, 그러나 외면한 진실
- 새로운 반전, 진실이 승리하다
- 악은 위기에 몰릴 때 더 극악해진다
- 정치는 삶이고 삶은 철학이다
- 프랑스 전범 재판과 대한민국의 반민특위
- 무관심이 최악의 태도다
- 김지하와 박홍에게 묻는다
4. 호메로스, 제임스 조이스와 만나다 : 신화의 문학적 재생산
- 신화는 시공을 초월하는 보편적 이야기다
- 삶의 여정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 신들의 불공평은 모순이 아니다.
- 신화, 인간의 이성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
- 신화는 삶의 지혜가 담긴 보고
- 우리는 왜 『해리포터』에 열광할까
- 신화의 논리는 역사의 구조를 따른다
- 판타지, 신화의 새로운 진화
- 20세기의 『오디세이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 우리 모두가 오디세우스다
- 신화, 끊임없이 재생산되다
- 신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 신화의 그릇된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5. 히딩크, 렘브란트와 만나다 : 시대를 극복한 ‘자유로운 개인’
-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는 이유
- 화를 자초한 막강 에스파냐, 그리고 네덜란드의 독립전쟁
- 오라녜 공, 네덜란드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다
- 네덜란드의 개방성은 유연성에서 비롯되었다
- 관용과 억압의 차이
- 일본이 서구문물의 창구로 네덜란드를 선택한 이유
- 네덜란드, 화폭에 현실을 담고 자신들을 말하다
- 강소국 네덜란드의 힘, 자유로운 개인
6. 나이팅게일, 코코 샤넬과 푸틴을 만나다 : 전쟁과 여성해방
- 크림반도, 아름다운 화약고
- 세계 에너지 판도의 새로운 변화
- 다양한 맥락을 읽지 못하면 죽는다
- 크림전쟁, 러시아의 근대화와 여성 참전을 마련하다
- 나이팅게일, 여성의 이름으로 휴머니즘을 실현하다
- 나이팅게일, 코코 샤넬을 만나다
- 전쟁의 역설:전쟁은 자유를 낳는다
- 인문정신은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 나온다
-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는 세대
7. 두보, 정약용과 김수영을 만나다 : 역사를 가로지르는 시(詩)적 감흥
- 누구의 시선으로 본 것인가
- 왕소군에게 봄은 어떤 의미인가
- 불우한 환경에서도 삶에 대한 성찰과 관조를 잃지 않았던 시인
- 어떻게 과거를 읽어낼 것인가
- 시여, 침을 뱉어라!
- 기꺼이 고독하라!
8. 인문학은 사람이다
- 김홍도의 [씨름도]에서 사람과 삶을 만나다
- 두 씨름꾼 중 과연 누가 이길까
-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
- [세한도]의 속살
- 손재형, [세한도]를 찾아오다
- 서산마애삼존불에서 읽어야 할 ‘그 사람’
- 레이디 고다이버의 인간애
- 결국은 사람이다
9. 인문학은 질문이다
- 나는 묻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역사에 질문하면 이야기와 합리성을 찾을 수 있다
- 추석과 추수감사절
- 물어라, 그러면 답을 얻을 것이다
- 역사에 대한 질문은 현재진행형이다
- 질문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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