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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맛 (느낌 있는 사진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사진 강의)
저자 : 우종철
출판사 : 이상
출판년 : 2015
ISBN : 9788994478999
책소개
1인 1디카 시대, 당신은 어떤 사진을 찍고 있습니까?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손쉽게 고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DSLR 카메라가 집에 한 대씩 있고, 주머니 속 스마트폰만 잠시 만지작거려도 이제는 웬만한 카메라의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최신 디지털 장비를 모두 소유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게 하나 있다. 인터넷에는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이 넘쳐나는데, 뭔가 허전하다. 끝도 없는 개인 블로그들과 동호회의 사진들을 보면,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너무 예쁘다’는 점이다. ‘그림처럼 예쁜 사진’들이 지천이다. 반면, 개성이 뚜렷한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니, 좋은 장비를 가지고 왜 모두 똑같은 사진을 찍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했다. 모두가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만을 찍으려는 아마추어 사진 문화에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사진기가 인류 역사상 처음 대중화되고 보급되기 시작한 150년 전, 서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사진이 ‘그림(회화)’를 쫓아 아름다운 것만 재현려고 했던 시대, 바로 그 시기와 지금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 책은 단지 사진 찍기의 방법과 기술, 팁과 스킬을 말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진짜 나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함께 하나씩 들여다보고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사진의 일반적 문법 7가지를 돌아보고, 창조적 사진을 찍기 위한 22가지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사진기라는 고유의 특성, 사진의 독창적 미학이 모든 사진 애호가들에게서 다시금 인식되고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진 애호가들이 ‘사진’이라는 장르적 의미를 고민하고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일 때, 독창적 사진들은 인터넷을 하나씩 채워갈 것이다. 그제서야 비로소 디지털 ‘사진’ 미학의 새로운 시대도 열릴 것이다.
목차
1장. 사진의 본질과 매력
1 기계적 묘사력
2 개인성과 본성의 발견
3 사진의 미학적 규범
4 사진은 지나가는 경이로움을 포착하는 것
2장. 사진의 문법
1 공간성
2 노출과 밝기
3 콘트라스트
4 초점과 심도
5 퍼스펙티브
6 빛과 분위기
7 프레임
3장. 창작 사진의 실제
1 사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찍는 것
2 모든 사진에는 테두리가 있다
3 보는 방법
4 무엇을 찍을 것인가
5 사진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서 멀리 나가야 한다
6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오랫동안 찍어 보라
7 광각 렌즈의 주관성
8 필름이 필요한 이유
9 잘 찍은 사진과 좋은 사진
10 멋진 사진을 찍는 방법
11 회화의 조형성에서 벗어나라
12 사진도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13 사진은 시다
14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신비의 순간
15 많은 것을 말하려 하지 마라
16 상징이나 은유는 사진 자체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
17 낯설게 하고 비밀을 가져야 한다
18 정면으로 마주서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것
19 단순함의 의미
20 자신을 드러내야 하고 솔직해야 한다
21 생각을 멈추고 셔터를 누를 것
22 달달한 것에 맞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