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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이 없다는 것 (천정근 산문집)
저자 : 천정근
출판사 : 케포이북스
출판년 : 2013
ISBN : 9788994519371
책소개
[연민이 없다는 것은 러시아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후에 신학을 전공한 천정근이 ‘연민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유롭게 그때그때 써 내려간 모은 책이다. 날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던 이 글은 단순한 수필처럼 편안하게 읽힌다. 그러나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력은 그의 산문을 ‘일상을 담은 글’로만 두지 않는다. 수필가의 일상을 산책하듯 부담 없이 읽다보면 독자는 차츰 한 독특한 인물의 개인사가 윤곽을 드러내는 것을 보게 되고, 그의 시선과 경험이 제공하는 흔치 않은 사유의 진정성에 포획되어 결국 스스로의 삶에 대한 성찰로 유도되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목차
1968년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하였다. 1987년 태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군복무를 제외한 날들을 닥치는 대로 읽고 쓰는 문청으로 보냈다. YS 정권이 들어서면서 출구 없는 환멸의 벽과 맞닥뜨리고 내면마저 황폐해져 좌절과 고난의 이 땅을 떠날 궁리를 하다 아무런 연고 없는 낯설고 먼 러시아로 병든 자신의 그림자 하나, 약 한보따리 싸들고 1994년 훌쩍 유학을 떠났다. 1999년 모스크바국립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을 공부하였다. 2006년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모태신앙인이었으나 뒤늦게 신학을 공부하였다. 논문으로 ?1880~90년대 똘스또이 중편에 나타난 종교 윤리적 관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