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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一期一會
일기일회 一期一會
저자 : 법정
출판사 : 문학의숲
출판년 : 2009
ISBN : 9788995904985

책소개


일기일회一期一會,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법정 스님의 법문, 이 시대의 맑고 향기로운 삶의 화두


우리 시대의 영적 스승인 법정 스님의 법문은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해 왔다. 단순하고 청빈한 생활의 실천가이자 자유로운 정신의 표상인 법정 스님의 맑은 법문은 이 시대의 정신적 양식이자 영혼의 샘물이 되어 주고 있다. 쓸쓸히 잠든 이에게 이불을 끌어당겨 덮어 주고, 외로운 이의 마음속 뒷마당을 정갈하게 쓸어 주는 다정한 손길 같은 말씀. 그 한마디에 어떤 이는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고, 어떤 이는 함박눈처럼 펑펑 울고 나와 차꽃보다 맑은 영혼의 밭을 갈기로 마음먹었다. 어부의 그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어쩔 줄 몰라 하던 이들은 마음을 늦추고 낮추는 기쁨을 발견하였다.

법정 스님의 법문이 쥐고 있는 화두는 언제나 '삶'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삶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우리가 살아야 하는가? 나는 진정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런 근원적인 물음을 지녀야 한다고 스님은 말한다. 매 법문에서 스님은 일깨운다.

스님은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지만, 그 무상함이란 초월해야 할 허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스님은 그 무상함 속에 무궁무진한 삶의 묘미가 숨어 있다면서,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고 말한다. 일기일회. 모든 것은 단 한 번,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스님의 법문을 아우르는 진리에 이르는 길, 행복의 길이다.


목차


법정 스님의 법문을 책으로 펴내며

자신과 진리에 의지해 꽃을 피우라 2009년 4월 19일 봄 정기법회
법문 자리에 돈 얘기 들이지 말라 2009년 2월 9일 겨울안거 결제
추울 때는 추위가 되고 더울 때는 더위가 되라 2008년 11월 12일 겨울안거 결제
일기일회一期一會 2008년 10월 19일 가을 정기법회
중노릇하면서 빚만 많이 졌다 2008년 8월 15일 여름안거 해제
홀로 우뚝 자기 자리에 앉으라 2008년 5월 24일 여름안거 결제
하루 낮 하루 밤에 만 번 죽고 만 번 산다 2008년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
한 생각이 집을 짓고 한 생각이 집을 허문다 2008년 5월 4일 설법전 점안식
생명 자체가 하나의 기적 2008년 4월 20일 봄 정기법회
승복 입은 도둑들 2007년 10월 21일 가을 정기법회
이곳까지 몇 걸음에 왔는가 2007년 5월 31일 여름안거 결제
불타는 집에서 빨리 나오라 2007년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
접속하지 말고 접촉하라 2007년 4월 15일 봄 정기법회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 2007년 3월 4일 겨울안거 해제
도량의 수호신들에게 드리는 기도 2006년 12월 10일 길상사 창건 9주년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린 다음에 먹는다 2006년 10월 15일 가을 정기법회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라 부처님 오시는 날 2006년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추위가 뼈에 사무치지 않으면 매화 향기 어찌 얻으랴 2006년 2월 12일 겨울안거 해제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이 되라 2005년 12월 11일 길상사 창건 8주년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어버림이다 2005년 11월 15일 겨울안거 결제
수행자는 늙지 않는다 - 운문 도량에 와서 2005년 10월 20일 운문사 초청법회
직선으로 가지 말고 곡선으로 돌아가라 2005년 10월 16일 가을 정기법회
날마다 좋은 날 2005년 8월 19일 여름안거 해제
‘너’는 ‘나’의 동의어반복 2005년 5월 22일 여름안거 결제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왔는가 2005년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
비바람에 허물어지지 않는 집을 세우라 2005년 5월 8일 지장전 낙성식
부처님께 용돈 20만 원 2005년 4월 17일 봄 정기법회
물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한다 2005년 2월 23일 겨울안거 해제
문 없는 문의 빗장 2004년 11월 26일 겨울안거 결제
용서는 가장 큰 수행 2004년 10월 17일 가을 정기법회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 2004년 8월 30일 여름안거 해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는 친절 2004년 6월 2일 여름안거 결제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 2004년 5월 26일 부처님오신날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면 신도 우리를 용서한다 2004년 4월 18일 봄 정기법회
노파가 암자를 불태우다 2004년 2월 5일 겨울안거 해제
중생이 앓으면 나도 앓는다 2003년 12월 21일 길상사 창건 6주년
언젠가 세상에 없을 그대에게 2003년 11월 8일 겨울안거 결제
자기로부터의 자유 2003년 10월 19일 가을 정기법회
문명은 서서히 퍼지는 독 2003년 10월 4일 대구 맑고향기롭게 초청 특별강연
영혼의 밭을 가는 사람 2003년 9월 27일 광주 맑고향기롭게 초청 특별강연
마음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 2003년 6월 15일 6월 정기법회
지금 이 자리에서 생사가 벌어지고 있다 2003년 5월 15일 여름안거 결제
부분적인 자기에서 전체적인 자기로 2003년 5월 8일 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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