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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은 다시 오는가
저자 : 이헌대
출판사 : 에코피아
출판년 : 2008
ISBN : 9788996086635
책소개
지금 우리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위기에 직면해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계기로 주가와 자산 가격이 폭락하고 대형 투자은행이 파산하는가 하면 급기야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들이 파산위기에 몰리는 등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경제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통화 및 재정정책을 총동원하다시피 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약 1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신뉴딜 정책’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일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전 근로자의 3분의 1을 실업상태에 몰아넣고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을 배급받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야만 했던 그 끔찍한 대공황의 악몽이 다시 또 세계를 뒤덮을 것인가.
아직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러지 않으리라고 안심하고 있는 듯하다. 대공황 당시와 달리 세계 각국이 선제적인 정책대응을 잘 해나가고 있고, 각 국가 간의 금융, 화폐정책의 공조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경제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과연 말 그대로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일까. 지금 각 나라가 시행하고 있는, 또 앞으로 시행하려고 하는 정책적 대응으로 충분히 대공황과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여 실물경제가 안정되고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까. 아니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그 끔찍한 대공황의 재현에 대비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그 누구도 섣불리 입에 올리지 못하는 대공황의 재발 가능성을 이야기 하였다.
목차
우리가 ‘대공황’에 관심을 갖는 까닭은?
제1부 대공황의 전조(前兆)
1. 반전 - 자유무역의 흐름이 서서히 ‘보호무역주의’로
2. 구조적 위기 - “위기 이전의 위기”
3. 갈등과 불안정 - 전채 및 배상 문제와 재건 금본위제
4. 반발 - 기존의 이민자들, ‘반(反)이민’의 선봉에 서다
제2부 대공황의 발단과 전개
1.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통화정책 - “운명적인 실수”?
2. 월 스트리트의 ‘대폭락’ - “대공황의 방아쇠”?
3. 홀리 ? 스무트 관세법 - 세계경제의 ‘치명타’?
4. ‘중간호황’ - “잠재적 전환점”?
5. 오스트리아 크레디트안슈탈트의 붕괴 - 대공황의 결정적 모멘텀
6. 유럽 전역에 금융위기가 산불처럼 번지다
7. 영국, “금 족쇄”를 끊어버리다
8. 미국, 심각한 은행위기에 빠지다
제3부 대공황의 회복
1. 뉴딜 -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다
시장보다는 정부
‘회복’과 ‘구호’에 주력
전국산업부흥법(NIRA)의 실패
농업조정법(AAA)의 한계
새로운 경기하강, 팽창재정정책으로의 선회
대공황 회복과정의 왜곡
2. 나치 - 국가가 경기(景氣)를 주도하다
히틀러, ‘빵과 일’을 공약하다
‘최초 점화’ - 재정지출 및 공공투자에 주력
통제경제 체제로의 전환
이단적인 재원조달 및 지출 방식
극단적인 ‘국가경기’, 결국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다
3. 대공황은 언제, 어떻게 회복되었는가?
회복의 원동력 - 적자 재정정책, 통화량 증가?
1950/60년대의 ‘대호황’을 통해 회복되다
제4부 대공황의 논쟁과 교훈
1. 통화가설 vs. 지출가설
2. 교훈 1 - 단기 부양책으로는 대공황을 피하거나 극복할 수 없었다
3. 교훈 2 - 대공황은 “세계화의 종말”을 초래했다
4. 교훈 3 - 대공황, 다시 올 수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