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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색 오행과 오방을 내려놓다 (오방색의 근원을 찾다)
저자 : 금동원
출판사 : 연두와파랑
출판년 : 2012
ISBN : 9788996208471
책소개
우리 전통색은 오방색이 아닌 다채로운 오색
옛부터 우리의 전통색이라고 인정한 오방색에 대해 재정의를 시도하면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고유한 색감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석주선기념박물관과 한국자수박물관의 복식유물의 색과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인쇄용 색견본을 직관적인 방법으로 비교·관찰하여 일치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색을 오방색으로 선정했지만, 이 연구는 오방색이 전통색이라는 가설을 전제로 한 시안임에도 가설이 정설임을 입증할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지 아니했고, 폭넓은 논의의 과정도 없이 지금까지 방치되어 오고 있다.
색은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빛이며, 흡수한 정보를 뇌에 전달해 색의 존재를 인식케 하는 감각이며, 감정의 결정체이다. 색과 영상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저자는 IT시대에 형이상학의 개념이자 관념의 영역인 오방색이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다양한 감정과 세세한 감각을 우선할 수 없으며 색표본을 추출한 2개 박물관의 복식유물은 근래에 복원되었거나, 출토복식은 온전히 보존되지 못한 치명적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조선왕조실록, 의제 등에 기론된 색상명칭과 현존하는 다채한 유물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선조들이 오방색의 상징적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염색을 하고 안료를 배합하면서 체득한 경험적 방법을 통해 색감의 미묘한 차이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였음을 보여준다.
목차
음양에 5행을 배열하다
오방색의 근원을 찾다
색으로 구분하다
색으로 방위를 표시하다
색, 삶과 더불어 하다
맺는말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