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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에게 세상을 묻다 (모르면 당하는 정치적인 모든 것)
쇼에게 세상을 묻다 (모르면 당하는 정치적인 모든 것)
저자 : 조지 버나드 쇼
출판사 : TENDEDERO
출판년 : 2012
ISBN : 9788996282334

책소개


예술가이자 사상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눈부시게 활약한 지식인 버나드 쇼의
경험과 철학의 집대성!


영국의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버나드 쇼의 세계관을 집대성한 말년의 역작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버나드 쇼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묘비명과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그는 문학 뿐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신랄하고 정확한 평을 가했으며 그의 유머와 날카로운 현실감각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책에는 이렇게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버나드 쇼의 경험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모르면 당하는 정치적인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밝히고 있듯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정치적인 환경을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쇼는 정치인들조차 잘 모르는 정당제도의 기원부터 금융의 미스터리와 토지 문제, 교육과 복지, 과학과 종교, 예술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면서, 보다 나은 삶을 꿈꾸고 갈망한다면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때로는 짧은 희곡 형식을 빌어, 때로는 본인의 경험을 적나라하게 고백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가히 최고의 극작가답다. 1장 ‘인간의 본성’에 관한 질문부터 44장 ‘에필로그’까지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다 보면, 은행, 학교, 병원, 민주주의, 자본주의처럼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나머지 뭣 모르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기존의 제도나 개념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셰익스피어 이래 최고의 극작가"인 버나드 쇼의 작품은 번역의 어려움 때문에 국내에 잘 소개되지 못했다. 이 책은 역자들이 특유의 만연체와 대구, 방대한 배경지식에서 비롯된 풍부한 사례를 살리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시적 아름다움과 재기발랄함, 그리고 모든 생명체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만나볼 수 있다. 버나드 쇼가 일생 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와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를 풀 실마리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 현명함은 경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받아들이는 능력에 비례한다.”


1장 인간은 구제불능인가?
2장 문제는 토지다!
3장 정당제도의 기원: 불편한 진실
4장 가난한 사람들의 의회
5장 민주주의: 정치는 아무나 하나?
6장 각자의 자리 알기: 둥근 구멍에는 둥근 말뚝을
7장 어디까지 평등할 것인가?
8장 계층을 없애겠다고?
9장 국가와 아이 : 아이들은 누가 키울 것인가?
10장 학교가 만든 괴물들

“ 도둑질은 도둑이 하면 죄가 되지만
금융가들이 하면 능력이 된다.”


11장 금융 미스터리: 은행제도의 문제점
12장 금융시장을 둘러싼 착각과 오해
13장 토지 수용에 대해 ‘보상’을 한다?
14장 도박과 보험 : 사회보장의 두 얼굴
15장 전쟁자금에 대한 착각
16장 전쟁 그리고 전쟁 영웅들
17장 군인의 탄생
18장 인간은 과연 경제적으로 행동할까?

“의지와 지식이 있는 한 사람이
의지도 지식도 없는 열 사람을 항상 이기기 마련이다.”


19 장 교육 문제1: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0장 교육 문제2: 무엇을 얼마만큼 가르칠 것인가?
21장 교육 문제3: 잘못된 교육
22장 미학적 인간: 예술에 대한 욕구는 식욕만큼이나 강하다
23장 과학자: 파블로프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렸나?
24장 의사: 재주는 하늘이 부리고 돈은 의사가 챙긴다
25장 건축: 통치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
26장 과연 종교와 정치가 분리될 수 있을까?
27장 생물학: 국가의 최우선 관심사
28장 어설픈 통계를 경계하라!
29장 국가와 유전학: 다양성이 답이다

“세상에 황금률 따위는 없다는 것이 바로 황금률이다.”

30장 국가의 비리: 큰 정부는 어떻게 부패하는가?
31장 지방자치체의 비리
32장 강제와 처벌
33장 법과 전제정치
34장 배심제와 사면권: 배심원과 각료는 은혜의 대리인이 되어 우리를 변호하라!
35장 양심적 병역거부 vs. 총파업
36장 개인의 능력과 가치를 평가하는 문제
37장 정치인의 신념과 행동을 판단하는 문제
38장 집단의 이름으로 드러나는 악당 근성
39장 이른바 ‘영웅’에 의한 정치

“우리 사회는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를 모두 필요로 한다.
낙관론자가 비행기를 발명하면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발명한다.”


40장 비평가들에게
41장 경제편 요약
42장 정치편 요약
43장 종교편 요약
44장 글을 마치며

옮긴이의 말
저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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