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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들여다보다 (동아시아 2500년 매혹적인 꽃 탐방)
꽃, 들여다보다 (동아시아 2500년 매혹적인 꽃 탐방)
저자 : 기태완
출판사 : 푸른지식
출판년 : 2012
ISBN : 9788996431572

책소개


매혹적인 꽃과 나무를 옛 한시(漢詩)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동백꽃 · 수선화 · 난 · 배꽃 · 벽오동 등 일찍부터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에서 사랑받아 온 27가지 꽃과 나무의 유래, 역사, 설화가 한시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진다.

특히 「시경」「서경」을 비롯하여 「본초강목」「산해경」「격물론」 등 중국 고전은 물론이고 대만의 「시경식물도감」, 우리나라의 「양화소록」「지봉유설」 등 동아시아의 방대한 자료들을 추적하여 그 유래와 종류, 쓰임새까지 세세하게 밝혀놓고 있다. 한마디로 2,500년간 이어져 온 동아시아권의 꽃과 나무를 소개한 가장 매혹적인 탐방기라 할 수 있다.

한시와 더불어 저자의 감성적인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바라봄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풍성한 이야기 속 꽃과 나무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2,500년을 내려온 꽃과 나무의 매혹에서 헤어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동백꽃 _아리따운 안색에 절개까지 겸하고
동백이란 이름 | 백련사의 동백 숲에 가다 | 동백꽃 피니 동박새 울고 | 노란 동백꽃

수선화 _물 위로 걸어오는 선녀
황정견과 윌리엄 워즈워스 | 낙수의 여신 복비 | 청나라에서 전해온 꽃 | 제주의 수선화

매화 _고고한 산림처사
매화 시의 기원 | 달밤에 만난 매화의 정령 | 꽃이 능히 말을 하는구려 | 매화를 처로 삼고 학을 자식 삼아 | 도산에서 매화를 찾다 | 꽃이 밀랍으로, 다시 꽃으로 | 눈 속의 매화

해당화 _술에 취해 잠든 미녀
바닷가에 붉게 피는 해당화 | 양귀비가 술에 취했을 때 | 해당화의 서글픈 처지 | 한국 해당과 중국 해당

난 _군자의 덕이요 미인의 향이라
공자와 굴원의 난 | 우리는 언제부터 난을 재배했는가 | 추사 김정희의 난 | 꽃을 사랑하는 것은

연꽃 _진흙 속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무안의 백련을 찾아 | 연밥 따는 아가씨 | 영원한 시간 속에 피어 있는 연꽃 | 연꽃은 군자로다

목련 _나무에 핀 연꽃
목련의 다양한 이름 | 목련나무로 만든 배 | 분분하게 피었다 지네

진달래 _두견의 피울음에 붉은 꽃 흐드러지고
봄맞이 축제의 꽃 | 진달래 시의 효시, 최치원 | 두견이가 피어낸 꽃 | 달 밝은 밤 두견이 우네

복사꽃 _영원한 유토피아의 꽃
나의 살던 고향의 꽃 | 복사꽃 가득한 무릉도원 | 사람 얼굴과 복사꽃이 서로 붉게 비추었네

살구꽃 _청명절의 꽃
고대 동아시아의 중요한 과일나무 | 요염한 품격

배꽃 _달빛 속의 가인
달빛에 어우러진 배꽃잎 흩날릴 제 | 눈발인가 나비인가 | 금촌추에 대한 추억

모란 _부귀길상의 화중왕
화중왕의 유래 | 가인과 장부, 누구를 취할 것인가 | 이규보, 모란을 읊다 | 허련의 묵모란도

석류 _서역에서 온 손님
석류의 유래 | 철심장도 미간을 펴게 되네

벽오동 _봉황이 머무는 신령한 나무
중국 고서에 등장하는 오동나무 | 베어져 거문고가 되고자 하네 | 오동잎에 적은 시 | 가을을 알리는 나무

귤나무 _후황의 아름다운 나무
깊고 굳은 뿌리 | 중국에서 전해진 귤나무 | 귤나무의 수난사 | 조선 귤의 종류

치자 _꽃 중의 선우
세상에서 드문 존재 | 치자의 네 가지 아름다움

원추리 _근심을 잊게 하는 꽃
근심을 잊게 하는 신비한 약초 | 인자한 어머니의 꽃

접시꽃 _무당의 꽃
버림받은 꽃 | 위족규의 정체

옥잠화 _선녀가 잃어버린 옥비녀
옥잠화의 비범한 생김새 | 선녀가 떨어뜨린 옥비녀 | 보랏빛 꽃, 비비추 | 아직 피지 않았을 때를 보구려

배롱나무 _백 일의 붉은 놀빛
간지럼 타던 쌀밥나무 | 배롱나무의 여러 이름 | 명옥헌 붉은 꽃무리가 만들어낸 장관 | 매천 황현의 배롱나무 예찬

국화 _동쪽 울타리 가의 은일자
국화의 기원 | 중양절의 국화전 | 국화의 영원한 주인, 도연명 | 들국화의 정체

차나무 _열매와 꽃이 상봉하는 나무
무등산 춘설헌의 차밭 | 다도면 불회사의 야생 차밭 | 초의선사의 일지암 | 화개동 지리산 자락 차밭에서

대나무 _풀도 아닌 것이 나무도 아닌 것이
충신의 화신, 대나무 | 대나무의 붉은 반점 | 말 없는 죽부인 | 핏자국 선명한 대나무가 자라나 | 대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소나무 _나무의 제왕
지조와 영원의 상징 | 수염이 푸른 노인 | 소나무의 수난

버드나무 _이별의 징표
버드나무의 종류 | 버들 류, 머무를 류 | 장대의 버들 | 버들가지 꺾어 떠나는 님께 드리니 | 허공에 날리는 버들솜

벚꽃 _사쿠라에 대한 유감
일본의 벚꽃 놀이 | 조선과 중국의 벚꽃 시 | 우리의 벚꽃 문화

무궁화 _우리나라의 영원한 꽃
아리따운 미인의 얼굴 | 아침에 피어 저녁에 져버리니 | ‘무궁화’란 이름 | 우리나라의 영원한 꽃

책소개


매혹적인 꽃과 나무를 옛 한시(漢詩)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동백꽃 · 수선화 · 난 · 배꽃 · 벽오동 등 일찍부터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에서 사랑받아 온 27가지 꽃과 나무의 유래, 역사, 설화가 한시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진다.

특히 「시경」「서경」을 비롯하여 「본초강목」「산해경」「격물론」 등 중국 고전은 물론이고 대만의 「시경식물도감」, 우리나라의 「양화소록」「지봉유설」 등 동아시아의 방대한 자료들을 추적하여 그 유래와 종류, 쓰임새까지 세세하게 밝혀놓고 있다. 한마디로 2,500년간 이어져 온 동아시아권의 꽃과 나무를 소개한 가장 매혹적인 탐방기라 할 수 있다.

한시와 더불어 저자의 감성적인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바라봄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풍성한 이야기 속 꽃과 나무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2,500년을 내려온 꽃과 나무의 매혹에서 헤어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동백꽃 _아리따운 안색에 절개까지 겸하고
동백이란 이름 | 백련사의 동백 숲에 가다 | 동백꽃 피니 동박새 울고 | 노란 동백꽃

수선화 _물 위로 걸어오는 선녀
황정견과 윌리엄 워즈워스 | 낙수의 여신 복비 | 청나라에서 전해온 꽃 | 제주의 수선화

매화 _고고한 산림처사
매화 시의 기원 | 달밤에 만난 매화의 정령 | 꽃이 능히 말을 하는구려 | 매화를 처로 삼고 학을 자식 삼아 | 도산에서 매화를 찾다 | 꽃이 밀랍으로, 다시 꽃으로 | 눈 속의 매화

해당화 _술에 취해 잠든 미녀
바닷가에 붉게 피는 해당화 | 양귀비가 술에 취했을 때 | 해당화의 서글픈 처지 | 한국 해당과 중국 해당

난 _군자의 덕이요 미인의 향이라
공자와 굴원의 난 | 우리는 언제부터 난을 재배했는가 | 추사 김정희의 난 | 꽃을 사랑하는 것은

연꽃 _진흙 속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무안의 백련을 찾아 | 연밥 따는 아가씨 | 영원한 시간 속에 피어 있는 연꽃 | 연꽃은 군자로다

목련 _나무에 핀 연꽃
목련의 다양한 이름 | 목련나무로 만든 배 | 분분하게 피었다 지네

진달래 _두견의 피울음에 붉은 꽃 흐드러지고
봄맞이 축제의 꽃 | 진달래 시의 효시, 최치원 | 두견이가 피어낸 꽃 | 달 밝은 밤 두견이 우네

복사꽃 _영원한 유토피아의 꽃
나의 살던 고향의 꽃 | 복사꽃 가득한 무릉도원 | 사람 얼굴과 복사꽃이 서로 붉게 비추었네

살구꽃 _청명절의 꽃
고대 동아시아의 중요한 과일나무 | 요염한 품격

배꽃 _달빛 속의 가인
달빛에 어우러진 배꽃잎 흩날릴 제 | 눈발인가 나비인가 | 금촌추에 대한 추억

모란 _부귀길상의 화중왕
화중왕의 유래 | 가인과 장부, 누구를 취할 것인가 | 이규보, 모란을 읊다 | 허련의 묵모란도

석류 _서역에서 온 손님
석류의 유래 | 철심장도 미간을 펴게 되네

벽오동 _봉황이 머무는 신령한 나무
중국 고서에 등장하는 오동나무 | 베어져 거문고가 되고자 하네 | 오동잎에 적은 시 | 가을을 알리는 나무

귤나무 _후황의 아름다운 나무
깊고 굳은 뿌리 | 중국에서 전해진 귤나무 | 귤나무의 수난사 | 조선 귤의 종류

치자 _꽃 중의 선우
세상에서 드문 존재 | 치자의 네 가지 아름다움

원추리 _근심을 잊게 하는 꽃
근심을 잊게 하는 신비한 약초 | 인자한 어머니의 꽃

접시꽃 _무당의 꽃
버림받은 꽃 | 위족규의 정체

옥잠화 _선녀가 잃어버린 옥비녀
옥잠화의 비범한 생김새 | 선녀가 떨어뜨린 옥비녀 | 보랏빛 꽃, 비비추 | 아직 피지 않았을 때를 보구려

배롱나무 _백 일의 붉은 놀빛
간지럼 타던 쌀밥나무 | 배롱나무의 여러 이름 | 명옥헌 붉은 꽃무리가 만들어낸 장관 | 매천 황현의 배롱나무 예찬

국화 _동쪽 울타리 가의 은일자
국화의 기원 | 중양절의 국화전 | 국화의 영원한 주인, 도연명 | 들국화의 정체

차나무 _열매와 꽃이 상봉하는 나무
무등산 춘설헌의 차밭 | 다도면 불회사의 야생 차밭 | 초의선사의 일지암 | 화개동 지리산 자락 차밭에서

대나무 _풀도 아닌 것이 나무도 아닌 것이
충신의 화신, 대나무 | 대나무의 붉은 반점 | 말 없는 죽부인 | 핏자국 선명한 대나무가 자라나 | 대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소나무 _나무의 제왕
지조와 영원의 상징 | 수염이 푸른 노인 | 소나무의 수난

버드나무 _이별의 징표
버드나무의 종류 | 버들 류, 머무를 류 | 장대의 버들 | 버들가지 꺾어 떠나는 님께 드리니 | 허공에 날리는 버들솜

벚꽃 _사쿠라에 대한 유감
일본의 벚꽃 놀이 | 조선과 중국의 벚꽃 시 | 우리의 벚꽃 문화

무궁화 _우리나라의 영원한 꽃
아리따운 미인의 얼굴 | 아침에 피어 저녁에 져버리니 | ‘무궁화’란 이름 | 우리나라의 영원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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