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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3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공주의 남자 3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저자 : 김정민|조정주|김욱|이용연
출판사 : 페이퍼스토리
출판년 : 2011
ISBN : 9788996583431

책소개

원수가 되어버린 두 남녀의 핏빛 사랑 이야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비극적이고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 『공주의 남자』 제3권. KBS 특별기획 드라마 를 소설로 만난다. 왕이 되고자 하는 열망에 들뜬 수양대군이 대신 김종서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 '계유정난'을 2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재해석한다. 원수가 되어버린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승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문종의 딸이자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 신숙주의 아들 신면이 엇갈린 애정구도를 형성한다. 그들의 눈을 통해 계유정난 전후 역사적 사건들이 담고 있는 숨겨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했다. 계유정난을 둘러싼 정사와 야사를 넘나드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조선 최고 권력가들의 욕망이 드러나는 생생한 역사가 어우러지는 소설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 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가 시작된다
왕이 되고자 하는 열망에 들뜬 수양대군이 대신(大臣) 김종서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 이른바 계유정난(1453년)이다. 는 김종서의 아들 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 간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승유를 사랑한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 세령을 사랑한 신숙주의 아들 신면이 엇갈린 애정구도를 형성한다. 2세들의 눈을 통해 계유정난 전후 역사적 사건들이 담고 있는 숨겨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는 ‘복수와 사랑’이라는 대중적 흥행코드를 충실히 따라가는 역사소설이다. 계유정난을 둘러싼 정사와 야사를 넘나드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면서 조선 최고 권력가들의 욕망이 오가는 역동적이고 생생한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서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고 마는 매우 절박한 상황, 왕위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지 못하면 도륙을 당할지도 모를 자의 대립, 이 피비린내 진동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한 승유와 세령의 사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보다 더욱 슬프고 아련하다.

■ 도서 상세 소개

원수가 되어버린 승유와 세령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금계필담’ 등의 야사는 수양의 딸과 김종서 손자의 운명적 사랑을 전하고 있는데, 충청북도 백악산에 두 사람이 피해 살았다는 동굴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 소설은 수양대군의 장녀와 김종서의 손자와의 사랑이라는 설정을 김종서의 막내아들과의 사랑으로 재설정하여 전개된다.

소설 는 원수가 되어버린 승유와 세령 간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러브스토리이다. 여기에 승유를 사랑한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 세령을 사랑한 신숙주의 아들 신면이 엇갈린 애정구도를 형성한다. 이들의 눈을 통해 계유정난 전후 역사적 사건들이 담고 있는 숨겨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운명을 뛰어넘는 위대한 사랑, 역사 속에 감춰진 드라마틱 러브스토리

조선시대 왕비와 궁녀를 다룬 역사물은 많았지만 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조선시대 공주들이 사회적, 정치적 활동이 제한되어 있었다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공주에 대한 기록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이름도 생몰년도 알 수 없는 공주(혹은 옹주)도 다수 존재한다.
는 조선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두 공주의 삶을 추적한다. 아버지 수양대군으로 인해 종친에서 단박에 공주의 자리에 오른 ‘세령공주’와 숙부 수양대군으로 인해 공주의 자리에서 끌어내려진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가 바로 그들이다. 경혜공주는 남편인 영양위 정종의 역모사건으로 일국의 공주에서 노비로까지 신분이 추락한다. 동생 단종과 남편이 모두 숙부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어머니의 묘소는 파헤쳐져 관이 강물에 던져지는 비극을 겪는다. 그 자신도 노비 신분이 되어 도무지 더 이상 생을 지속할 이유마저 없었으나, 머리를 깎고 출가하여 그를 살게 한 이유는 아들이었다. 결국 모든 고초를 이겨내고 아들 정미수가 성종 시절 관직을 받는 모습을 보고야 눈을 감는 한 많은 여인 경혜공주는 이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정의와 신의의 가치 그리고 희망을 그린 소설

는 정사와 야사 사이에서 역사적 사실을 치밀하게 다루면서도 세련되고 놀라운 상상력까지 겸비한 신개념 명품 팩션faction으로, 운명을 뛰어넘은 위대한 사랑, 정의와 신의의 가치 그리고 희망을 그린 소설이다.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승유와 세령의 지순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새삼 우리에게 되묻는다. 또한 역사의 흐름을 올바르게 이끌고자 제 몸을 아끼지 않고 바쳤던 이들은 정의가 지닌 위대한 힘을 일깨워준다. 어느 시대에서든 정의와 신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삶은 험난했다. 허나 역사는 결국 그런 사람들의 삶과 그 가치를 알아보게 마련이다. 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됨을 잃지 않고 정의를 바로잡고자 했던 이들을 위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역동적이고 생생한 역사 소설! -‘남성적 복수극’이자 ‘여성적 로맨스’

는 ‘복수와 사랑’이라는 대중적 흥행코드를 충실히 따라가는 역사소설이다. 계유정난을 둘러싼 정사와 야사를 넘나드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면서 조선 최고 권력가들의 욕망이 오가는 역동적이고 생생한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서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고 마는 매우 절박한 상황, 왕위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지 못하면 도륙을 당할지도 모를 자의 대립, 이 피비린내 진동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한 승유와 세령의 사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보다 더욱 슬프고 아련하다.
결국 는 끔찍한 정변 속에 몰락한 마이너-히어로의 ‘남성적 복수극’이자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애절하게 얽혀버린 ‘여성적 로맨스’가 함께 어우러진 생생한 역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 주인공 소개

조선의로미오, 김승유(계유정난 당시 22세)
왕을 능가하는 권력가 김종서의 막내아들. 성균관 박사이자 종학 (종친들의 교육기관, 일종의 왕족학교 ) 의 강사로 경혜공주의 강론을 맡게 되면서 승유의 인생방향은 달라진다. 계유정난으로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 원수 수양대군의 딸임을 알게 된 후, 승유의 인생 목표는 오로지 복수뿐이다.

조선의줄리엣, 이세령(계유정난 당시 20세)
수양대군의 장녀. 일개 종친에서 일약 공주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수양대군이 사랑하는 남자 승유의 집안을 몰락시키면서 아버지와 연인 사이에서 갈등한다. 자신의 선택으로 공주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왕이 된 아버지에 대항하는 또 한 명의 비운의 왕녀이다.

비운의왕녀, 경혜공주(계유정난 당시 21세)
문종대왕과 현덕왕후 권씨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조선 제일의 미색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로 명성이 자자하다. 동생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고 남편 정종마저 죽임을 당한 뒤 노비의 신세로 전락하는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이다.

은밀한야망, 신면(계유정난 당시 22세)
조선 최고의 지성 신숙주의 둘째 아들. 현재 한성부 판관으로 도성 내의 치안을 담당하는 중간 관리. 죽마고우인 승유와는 학문과 무예 등 모든 면에서 선의의 경쟁자였으나 세령을 사랑하게 되면서 갈등하게 되고 결국 수양대군 편으로 돌아선다.

온화함의위력, 정종(계유정난 당시 22세)
승유와 신면의 절친한 벗이며 경혜공주의 남편. 세종 때 동부승지와 중추원부사 등을 역임했던 정충경의 외아들. 몰락한 가세와 지병이 심한 어머니 탓에 자모전가(사채업자)를 들락거릴 정도로 궁색한 처지이지만 결코 웃음을 잃지 않는 호인 중의 호인이다.

■ 추천사

는 정사와 야사 사이에서 역사적 사실을 치밀하게 다루면서도 세련되고 놀라운 상상력까지 겸비한 신개념 명품 팩션faction으로, 운명을 뛰어넘은 위대한 사랑, 정의와 신의의 가치 그리고 희망을 그린 소설이다.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승유와 세령의 지순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새삼 우리에게 되묻는다. 또한 역사의 흐름을 올바르게 이끌고자 제 몸을 아끼지 않고 바쳤던 이들은 정의가 지닌 위대한 힘을 일깨워준다. 어느 시대에서든 정의와 신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삶은 험난했다. 허나 역사는 결국 그런 사람들의 삶과 그 가치를 알아보게 마련이다. 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됨을 잃지 않고 정의를 바로잡고자 했던 이들을 위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 김정민 (KBS 프로듀서ㆍ 기획자)

는 셰익스피어의 걸작 과 많은 부분 닮아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보다 더욱 절실하고 애틋한 것이 김승유와 이세령의 사랑이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몬테규와 캐플릿가의 혈투 속에 각각의 가문에 속한 두 청춘 남녀가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애태우는 것도 비극이긴 하지만, 공주의 남자의 그것에는 비기지 못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문이 대립하는 이유도 막연한 가운데 서로 칼을 겨눴다면 김승유의 김종서 가문과 이세령의 수양대군 가문은 서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고 마는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다. 조선의 왕위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지 못하면 도륙을 당할지 모를 자의 대립, 이 피비린내 진동하는 무대에서 벌어진 김승유와 이세령의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보다 더욱 슬프고 아련하다.
- 최지영(KBS 프로듀서ㆍ 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이사)

■ 작가의 말

‘정情이란 대체 무엇이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삶과 죽음을 서로 허락하는 것.’
이 구절을 처음 보았을 때의 전율을 떠올립니다. 우리 ‘승유’와 ‘세령’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그리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를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또 경혜와 정종의 애틋한 정, 승유와 신면과 정종의 안타까운 정, 수양과 세령 사이의 아픈 정 등 수많은 정들이 안에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사는 일은, 정을 주고받는 일인가 봅니다.
그저 빤한 복수와 사랑이야기에 그칠 뻔했던 이 이야기를, 실패할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남자와 이루어질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체념하지 않는 한 여자가 빚어낸 아름다운 동화로 끝맺을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가슴 열고 우리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어주신, 애청자와 애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들 덕분에 작가로서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이란 정말 무엇일까? 승유와 세령이 여러분께 묻습니다. 어쩌면 곁에 있는 이의 얼굴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일. 메마르거나 주름진 손을 한 번 더 잡아주는 일. 그저 사소한, 아무것도 아닌 데서 정을 느끼고 행할 때, 바로 그 자리에 우리의 승유와 세령이 지그시 웃고 있을 것입니다.

화무엽불연花無葉不姸이라.
잎사귀가 없이는
꽃도
아름다울 수 없다.

그간 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스스로 잎사귀가 되어 주신 모든 배우와 스텝들에게, 꽃씨를 꽃으로 피어나게 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 작가 조정주, 김 욱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끝나지 않은 악몽
2. 깊은 상처
3. 거친 세상과 마주하다
4. 헤어질 수 없는 연인
5. 타오르는 불꽃
6. 비애
7. 기다림
8. 핏빛 절규
9. 영원한 사랑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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