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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맞춤법 500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맞춤법 500
저자 : 여문주
출판사 : 인이레
출판년 : 2013
ISBN : 9788996741824

책소개


이제는 맞춤법이 경쟁력인 시대

우리말 맞춤법 안내서. '개거품', '고난이도' '골아떨어지다', '괴변' 등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500가지의 크고 작은 맞춤법 실수를 한자리에 모았다. 사회인으로서 맞춤법은 꼭 지녀야 할 필수 역량이다. 서술형 시험과 입사 지원서, 자기소개서, 업무용 이메일 등에서 맞춤법은 그 사람의 평가하는 객관적 잣대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수시로 글을 써서 올리고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에 따라 맞춤법에 관한 자정 노력이 활발해졌다.

하지만 복잡한 문법이나 어원 설명은 맞춤법을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장벽으로 다가온다. 이에 이 책은 500가지 맞춤법을 들며 직관적으로 무엇이 틀리고 왜 틀리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인터넷 글과 기사에서 잘못 쓰인 빈도수가 높은 어휘들만을 골라 생생한 말글 속에 담아내,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맞춤법의 기본기를 완성하게 도와준다. 복잡한 어원이나 문법의 설명은 줄이고 예문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기고 난 다음에는 가나다순으로 엮은 찾아보기를 통해 언제든 원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너무 사소해서 학교에서도 안 가르쳐주고 너무 황당해서 남들도 잘 지적해 주지 않는, 그런데 그동안 잘못 써 온 말들을 차례차례 만나면서 맞춤법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병이 빨리 낳았으면 좋겠어”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이라도 민망한 맞춤법 실수’를 묻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병이 낳다’였다.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 어떤 결과를 이루는 것을 뜻한다. 병이나 상처가 고쳐지는 것은 ‘낫다’이다. 그러므로 병이 ‘낫기’를 바라야지 병이 ‘낳기’를 바라면 틀린 것이다.
[맞는 말]
* 병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
* 간밤에 아들을 낳았다. ---p.070

“만발의 준비를 끝내고”
‘만발’은 ‘진달래가 만발하다’와 같이 ‘꽃이 활짝 다 핌’을 뜻하는 말이다. 준비 상황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은 ‘만반’이며 ‘마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뜻한다. 주로 ‘만반의’ 꼴로 쓰인다.
[맞는 말]
* 만반의 준비
* 봄꽃 만발 ---p.143

“대규모 팬 미팅으로 그의 인기 반증”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흔히 ‘반증’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내용상 ‘방증’을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방증(傍證)’과 ‘반증(反證)’은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증거라는 뜻에서는 같지만, ‘방증’은 입증에 도움이 되는 증거이고, ‘반증’은 반대되는 증거, 반박하는 증거이다.
[맞는 말]
*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방증 자료
* 그것을 뒤집을 만한 반증 자료 ---p.169

“어의없는 상황”
일전에 인터넷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베스트 10을 뽑아 놓은 게시물이 큰 화제가 되었다. 그 중 1위가 바로 ‘어의없다’였다. 어처구니없고 기가 막히다는 뜻의 형용사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잘못 쓰는 것이다. ‘어의’는 임금의 옷이나 궁궐의 의사를 일컫는 말이다.
[맞는 말]
* 어이없는 상황
* 예선전에서 어이없이 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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