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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었니 사진아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한 장의 시간 여행)
잘 있었니 사진아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한 장의 시간 여행)
저자 : 테일러 존스
출판사 : 혜화동
출판년 : 2013
ISBN : 9788997379200

책소개


블랙베리 제조사 RIM에서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일하고 있던 테일러 존스는 어느 날 가족 앨범에서 동생이 생일 케이크를 뽐내며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그 사진이 지금 자신이 앉아 있는 주방에서 찍은 사진임을 깨달은 그는, 그 때와 똑같은 테이블 위로 오래된 사진을 겹치게 해 놓고 찰칵. 그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 이것이 2011년 타임이 뽑은 베스트 웹사이트 50에 포함된 '디어 포토그래프(www.dearphotograph.com)'의 시작이었다. 이 작은 시작은 단 6주만에 수백만 세계인을 끌어들이고 수천 장의 사진을 모으게 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왜 '디어 포토그래프'에 열광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누구에게나 돌아가고픈 시절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잘 있었니, 사진아』는 그런 아스라한 날들을 현재로 가지고 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옛날에 찍은 사진을 원래 찍었던 장소로 가지고 가 그 장소에 대고 사진을 찍을 것. 그리고 그 사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문장 적어 넣을 것. 이 책에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된 사진에 말을 건넨 순간들이 담겼다. 내 인생 가장 소중한 기억을 오늘로 불러내는 포토 힐링 에세이다.

* 『잘 있었니, 사진아』동영상 보러 가기

목차


“우리들은 유명한 사람의 대단한 과거에 질려버렸다. 꾸미지 않은 날것의 사진에 깃든 진심이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윤광준, 사진작가

“디어 포토그래프(Dear Photograph)로 사람들이 보내온 사진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낯선 이들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일이 이토록 압도적인 감동을 준 것은 처음이다.” -「타임(TIME)」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부활처럼 디어 포토그래프 프로젝트의 성공은 디지털 기술 이전에 대한 향수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 사진들이 조야하고 뛰어나지 않을 순 있어도 ‘포토샵’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힘이 있다.” -「가디언(The Guardian)」

“인터넷에 올린 사진 한 장에
전 세계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이 책의 출발은 이랬다. 2011년 블랙베리 제조사 RIM에서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일하고 있던 스물 한 살의 평범한 청년 테일러 존스(Taylor Jones)는 어느 날 가족 앨범에서 동생이 생일 케이크를 뽐내며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사진이 지금 자신이 앉아 있는 주방에서 찍은 사진임을 깨닫는다. 그때와 똑같은 테이블 위로 오래된 사진을 겹치게 해 놓고 찰칵. 그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자 친구,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그 사진에 열광한다. 이렇게 시작된 ‘디어 포토그래프(www.dearphotograph.com)’에 단 6주 만에 수백만이 다녀가고, 전 세계에서 수천 장의 사진이 날아들었던 것이다.

「타임」이 뽑은 2011 베스트 웹사이트 50 선정,
트위터 CEO와 애플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을 놀랜 추억 소환 프로젝트


이후 이 웹사이트는 「타임(TIME)」이 뽑은 2011 베스트 웹사이트 50에 들고, CBS The Early Show의 2011 베스트 웹사이트 1위에 뽑힐 뿐만 아니라 알자지라 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인 필 쉴러(Phil Schiller),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딕 코스톨로(Dick Costolo) 등이 SNS에 놀라운 파급력을 보여준 저자의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책으로 출간된 이후 아마존 포토 에세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하루 2만 명의 사람들이 이 웹사이트에 찾아와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낯선 이들의 사진에 사람들은 왜 열광했을까?

무엇보다 이 책이 가진 힘은 오래된 사진과 현재의 차이에서 오는 소회가 개개인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데 있다. 경제 불황에서는 헤어 나올 길이 없고 삶은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모든 것이 불안한 가운데 ‘변하지 않고 내 곁에 있어주었던 것들’을 확인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유명인의 얼굴이 담긴 잡지 커버를 얼굴에 맞춰 찍는 등 여타의 사진 프로젝트와 구별되는 점은 저자가 사진에 말을 건넬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웃고 즐기는 놀이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것이다.

오늘에 감사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줄
각기 다른 203개의 사진, 203개의 이야기


이 책은 그렇게 한군데로 모여들어 다시 전 세계로 퍼진 사진과 이야기들이 담겼다. 다 커버린 아이의 어릴 적 뒷모습이 담긴 사진 아래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얘 한 번 돌아서 볼래? 그 귀여운 얼굴을 다시 한 번 보고 싶구나.” 아버지의 젊었을 적 모습을 올리고 “제 아들이 누굴 닮아 멋진가 했더니 아버지를 닮았네요”라고 말하는 아들도 있다. 지금 삶의 고민은 예상치도 못한 자신의 해맑고 어린 얼굴 아래에는 “어른이 된다는 건 생각만큼 즐겁지가 않아.”라는 고백이 적혔다. 누구나 때때로 그리워할 순간과 사람들에 대한 총 203개의 사진, 203개의 진실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추억한다는 것은 현재를 멈추고 과거에 매이는 것이 아니다. 비록 지금은 내가 힘이 빠져 있더라도, 삶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기에 잘 해내리라 다짐하는 ‘도약’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도약의 순간’을 담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오늘에 감사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출 모두의 추억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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