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서북공정 (방대진 장편 역사소설)
저자 : 방대진
출판사 : 황금소나무
출판년 : 2017
ISBN : 9788997508426
책소개
서북공정(西北攻征)!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역공이 시작되었다.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그들의 역사에 편입하려 한다. 한반도 통일 이후 한국의 만주 지역 회복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만주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려는 포석이 아닐까 의심된다.
사실 역사의 이면에서는 만주 지역을 둘러싼 끊임없는 패권 다툼이 있어 왔다. 금나라나 요나라는 현재의 중국을 지배하는 한족(漢族)이 아니었다. 몽고의 원나라 역시 마찬가지이다. 중국 역사와 혈통의 연결고리로써 한족을 내세운다. 그러나 중국이 한족의 이름으로 만주를 지배한 것은 겨우 명나라 때 잠시 뿐이었다. 그마저도 명의 지배력은 만리장성 이북의 좁은 땅에 그쳤다. 그리고 만주족이었던 청(淸) 이후는 또 어땠는가. 구 일본제국은 만주제국이라는 괴뢰 정권을 앞세워 노골적으로 만주를 지배했다. 우리의 경우는 어땠는가? 고구려나 발해의 지배층이 우리 민족인 동이족(東夷族)이었음은 중국의 사서에서도 인정한 일이다. 현재의 북경 인근까지 그 정복의 손길을 뻗었던 광개토대왕은 차치하고라도 만주가 그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해동성국 발해가 있었다. 그리고 고려왕조에 의한 잠시간의 침체기가 있은 후 조선 초기에는 사군 육진의 개척이나 정기적인 여진족에 대한 토벌 등으로 만주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이 계속되었었다.
만주는 사막과 황무지가 많아 농사에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방치되어 있던 만주 땅에서 근래에 엄청난 지하자원들이 속속 채굴되자 중국은 만주의 중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다. 본격적인 산업화에 돌입한 중국으로서는 그간 신경 쓰지 않던 만주를 이젠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목차
서문
1. 사건의 발단
2. 구원
3. 암투
4. 임무
5. 적정고를 찾다
6. 강계부로 향하다
7. 중원으로부터의 바람
8. 태왕신교
9. 태왕의 비밀에 다가서다
10. 위기일발
11. 절정을 향해 치닫다
12. 태왕의 유물을 찾다
13. 중원으로부터의 낭보
14. 필사의 전투
15. 일희일비
16. 절정
17. 별은 떨어지고
에필로그-남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