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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 (김병년 목사의 일상다반사)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 (김병년 목사의 일상다반사)
저자 : 김병년
출판사 : 포이에마
출판년 : 2013
ISBN : 9788997760503

책소개


따끔거리는 아픔을 밀어내지 않고
안고, 보듬고, 싸우고, 사랑하며 지낸 하루들!
아픈 아내, 사춘기 자녀, 그리고 이웃과 함께 만드는 ‘엄빠’ 김병년 목사의 일상다반사!


할 수만 있다면 피해가고 싶은 단어 ‘고통’, 그 고통을 품에 안은 채 살아가고 있는 김병년 목사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난 당신이 좋아》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저자는 2011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1만 명의 친구들과 소통하는 중이다. 셋째 아이를 낳고 사흘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는 아내, 올해 고등학생이 된 큰딸 ‘춘녀’, 붕어빵 큰아들 ‘춘돌’(춘녀와 춘돌은 저자가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를 부르는 별명이다), 그리고 엄마 품에 한번 안겨보지도 못하고 아홉 살이 된 막내의 근황은 SNS 상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이야기가 되었다.

지난 3년간 페이스북을 통해 저자가 정성스레 올린 글을 정리해 묶은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김병년 목사의 글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세 가지는 ‘가족’과 ‘일상’과 ‘신앙’이다. 아내가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춘녀의 아침밥을 챙기는 일도, 막내를 학교에 보내는 일도, 그러면서 목회 사역을 하는 일도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된 저자에게 가족과 일상과 신앙은 삶의 전부가 되었다. 그의 삶 자체가 된 이야기를, 저자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찍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사진: 홍진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함께함의 중요성’이다. 말도 하지 못하고 손짓 하나 할 수 없는 아내 곁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어주는 것을 삶과 글로 표현한다. 자녀와 가족, 섬기고 있는 교회, 넌크리스천을 포함한 이웃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소중한 그의 가치관이다. 그래서 책의 구성 역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함께함’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유명인의 추천사를 받기보다 저자의 글을 아끼고 실제로 페북을 통해 소통했던 페친들의 글을 실었다. 또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의 표지 제목은 저자의 막내딸 김윤지가 직접 크레파스로 쓴 글씨로 꾸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만드는 데 동참한 것을 알리고자 했다.

목차


추천의 글_아픔이 아픔에게
여는 글_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한 거지?

#1. 아프고 슬프고 고마운 이름, 가족
고통은 가족의 일상이 되었지만

삶이 닮아간다│괴롭히며 사랑하는 아이들│엄마를 돌보는 어린 사랑│니고데모가 안경을 꼈어?│죽도와 죽도록│즐거운(?) 승리│찬송으로 하나 되기│싸게 놀지 마요!│부전자전│감출 길 없는 본성│춘녀의 장난감│추억 만들기│따스함을 부르는 말, 여.보.│재미로 사는 아들│춘돌이의 사춘기│아들에겐 복음, 아빠에겐 복통│누워 사는 여자들│오늘은 천 원만!│어느 막내딸의 치사랑│한 시간짜리 아동 학대│두 남자의 심야 수다│목사가 사람을 버려?│그것도 몰랐어?│아들의 문자메시지│닮는다는 것│두려움을 몰아내는 비결│품는 것이 사랑이다│그리운 당신 목소리│자라지 않은 사랑│죽도록, 죽을 때까지│아내도 투표했다│왜 술을 만드냐고요!│늙은 하나님│엄마를 부르면│망구 씨│아들 보기 부끄러워│아빠, 바람 피우지?│사랑하다 왔어요

#2. 일상, 부르심과 임재를 발견하는 곳삶의 공간을 채우는 빛
다시 글을 쓰며│압력밥솥│무의미한 1등│손을 잡지 않는 이유│한 통의 문자│내 돈으로 샀어│해야 할 일 vs 하고 싶은 일│약한 자와 함께할수록│지나친 열심│예기치 않은 복│축구와 성화│두 세계 사이의 죄인│삶과 산│낫지 않아도 사랑은 계속된다│마음이 전해지길│봄꽃 다 지겠다, 비야│자녀이자 종│우리 가족│사랑아, 오라!│일어나 걸어라?│쉬운 상황, 어려운 판단│불안 속에서도 피는 꽃│도둑질 vs 착취│춘돌이의 성경 적용│아이들의 대답│아내에게만 최선을!│생각지 못한 은혜│차라리 내가 공부를?│끼니와 안식│아빠의 정체는?│거룩한 삼각관계│소망은 눈물 뒤에 온다│간증의 유효 기간│능력보다 사랑이 먼저│남자들끼리 살까?│아픔도 삶의 일부│연합을 방해하는 것들│열림 버튼, 닫힘 버튼│너네 아빠 찾아가라│누군가의 시선에 따라│아내가 나를 키운다│아내, 내 삶의 동반자│스물일곱 살 수진을 만나다│향수와의 대화│허물도 쓸모가 있다│LTE에서 2G로│다시, 기나긴 일과

#3. 신앙, 생의 이면에 눈을 뜨다
내가 너를, 오래 기다렸다

고통 덕분이다?│고난 없는 삶은 없다│기도와 분별력│잠에 취한 기도│부부 관계와 기도│하나님 중심의 삶│세우기와 허물기│그분 뜻대로 vs 내 뜻대로│아픔도 빛을 낸다│근본적인 이유│멈추지 않는다면│긍정적 사고와 믿음│단 하나의 두려움│조폭보다 못하려고│솔로몬의 실패한 자녀 교육│믿음과 치료 사이│‘어디로’부터와 ‘누구’로부터│집 떠나면 고생│전능하심의 근거│삶으로 하는 설교│성경과 부적│오직 사랑만이│삶이 흔들릴 때의 기도│하나님의 계산법│가장 좋은 성도들│손녀의 믿음 vs 할머니의 믿음│더 소중한 것│아들과 함께 주시는 것│원망과 믿음│아플 땐 아픔만 느껴질 뿐│두 번 죽은 나사로│보여주는 사랑│두 종류의 밭│시간의 거룩함│다 잘하겠다는 욕심│단순함이 주는 담대함│하나님의 자유 vs 나의 자유│관심의 초점│고난이 주는 유익│순종 없는 간구│더불어 산다는 것│주어와 목적어 관계│문제는 숫자가 아니다│쉬지 말고 기도하라│자유함의 비밀

닫는 글_ 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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