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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쇼크
저자 : EBS 가족쇼크 제작팀
출판사 : 윌북
출판년 : 2015
ISBN : 9791155810675
책소개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가족 쇼크]
‘잘되는 집’의 비밀을 발견하다
EBS 다큐프라임 9부작 대기획이자 인성 및 부모 교육 시리즈의 완결판 [가족 쇼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왜 유독 요즘 가족은 이렇게 서로를 힘들어할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가족 쇼크]는 주변 가족을 직접 찾아가 내면의 현 모습을 살펴보고, 국내 최초 가족 실험을 통해 행복한 가족, 잘되는 가족이 만들어지는 조건을 본격적으로 탐구하였다. 아이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라고 믿기에 나날이 깊어지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정답이 보이지 않는 육아 전쟁, 불의의 가족 상실로 인한 아물지 않는 상처, 급증하는 1인 가구와 고독사로 대변되는 사회 안전망의 이면, 새로운 구성원으로 등장한 외국인 노동자 가족들의 절박한 상황 등 대한민국 가정이 직면한 위태로움은 일상의 다방면에 깊숙하게 퍼져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안쪽에는 따뜻함보다 차가움이, 포용보다 강요와 무시가, 이해와 인정보다 상처가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때 [가족 쇼크]는 가족의 다양한 위기 상황들을 교육, 심리, 사회학적 관점에서 폭넓게 조명하고, 가족의 근간을 돌아봄으로써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새로운 가치를 찾도록 도와준다.
대한민국에서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이며 가족이란 무엇인가? 혈연인 가족만으로 산적한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가족의 사전적인 정의는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급변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가족도 다시 정의되어야 할 시점이다.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가족 쇼크]는 잘되는 가족의 필요조건으로 ‘새롭게 변화한 가족 관계’를 제안한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스타일, 부모 연습, 한국과 프랑스 육아법 비교, 가족의 정의를 통해 올바른 가족 관계를 쌓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가족의 근본 가치, 타인과 가족이 되는 방법, 좋은 가족이 되기 위한 마음 관리법을 통해 행복하고 단단한 가정을 만들어갈 자신감을 선사한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길을 잃고 휘청거리는 이 시대의 모든 가족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대한민국의 가족은 아프다
1부 가족은 하나가 아니다
1.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
부모와 아이의 동상이몽 22
부모의 사정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아이의 사정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도 이유가 있다고요”
우리 집 대화는 어떤 스타일? 26
재영이네 “없는 돈에 보내는 학원이 몇 갠데, 넌 왜 그렇게 무기력하니?”
수현이네 “넌 공부만 해. 나머진 엄마가 다 해줄게”
연수네 “숙제를 스스로 하는 건 당연하고, 글씨가 이게 뭐야!”
세정이네 “아빠랑 편하게 대화나 할까? 일단 공부는 말야”
부모와 아이의 평행선 대화 39
같은 집에서 따로 사는 부모와 아이
불안한 부모, 무기력한 아이
부모 연습 44
아이에게 실패할 권리를 주기
아이가 이겨도 져도 응원하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2. 프랑스 육아의 비밀
프랑스 엄마와 한국 엄마는 어떻게 다른가 55
[자율 : 한국 vs. 프랑스]
한국 수아네 “고집 부리는 아이에게 언제까지 부드럽게 말해야 하죠?”
프랑스 일란네 “큰 틀 안에서 두세 가지의 선택권을 주면 돼요”
[규제 : 한국 vs. 프랑스]
한국 엄마 윤겸 씨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려고 하는데 계속 흔들려요”
프랑스 엄마 고드리 씨 “규칙을 정할 땐 아이와 함께, 정한 후엔 엄격히”
프랑스 부모처럼 생각하는 체크리스트 67
스스로 자신의 양육 능력을 신뢰하고 있는가
아이의 좌절과 실패는 아이의 몫임을 인정하고 있는가
나의 기대를 아이에게서 충족시키려고 하지는 않는가
만족 지연 능력을 제대로 키워주고 있는가
감정 절제를 일관성 있게 교육하고 있는가
0~5세 교육의 힘, 한 번 정한 규칙을 타협하고 있지 않는가
먼저 듣고, 그 후 말하는 대화의 기본을 지키고 있는가
부모와 아이는 모두 독립된 개인임을 인정하는가
2부 서로를 기억해주는 존재, 가족
1.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세월호,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 부모가 남았다
성호네 “우리 아들은 2학년 4반 최성호입니다”
수진이네 “이제는 엄마가 따뜻하게 해줄게”
혁이네 “서명이라도 받으면 혁이에게 덜 미안할 거 같아요”
다혜네 “남은 아이랑 살아가야죠”
동혁이네 “마음껏 사랑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은정이네 “혼자였다면 감당하지 못했겠지요”
세희네 “아직은 잊을 수 없어요”
범수네 “앞으로도 매순간 아이를 생각하며 살아가게 될 것 같아요”
예지네 “이 아이들이라도 살아서 다행입니다”
가족을 정의하다 113
언제 어디서든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
서로를 가장 오래 기억해줄 사람
뼛속 깊이 후회하는 사람
작은 것조차 고마워하는 사람
무엇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함께 견디면서 힘이 돼주는 사람
2. 마지막 식사
생의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다 128
[김영아 씨 이야기]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말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아들에게 “미안해, 오래 함께 못 있어줘서”
1분 1초가 얼마나 애틋한지 예전엔 몰랐습니다
[신자현 씨 이야기]
나이 마흔여섯, 26년간의 투병
딸의 생각 “살아 있는 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고 싶어요”
아빠의 생각 “아직 더 살 수 있는데 포기하다니, 딸에게 화가 납니다”
미워했고, 사랑했고, 고마웠어요
[송윤화 씨 이야기]
아내의 마음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하는 게 부부겠지요”
떠나는 아빠에게 남겨진 가족이
유한한 시간, 서로에게 좋은 가족이 되기 위해 145
추억은 힘이 세다
식사를 함께하기에 우리는 식구
이심전심은 믿지 말기
우리는 모두 언젠가 헤어진다 160
3부 혼자도 가족이다
1.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168
노숙자로 죽은 그 노인은 교사였다
동생의 이름으로 살아간 사람
그녀에게도 우리와 똑같은 청춘이 있었다
고향에서 홀로 산다는 것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지 않기 위해 179
고독사의 첫 번째 키워드, 배우자의 상실
경제적 빈곤이 곧 집안에서의 고립으로
지병과 이웃으로부터의 단절이 가져온 것
한 명의 친구로는 고독사를 막을 수 없다
가족 내 자기 역할을 찾지 못한 사람들
희생을 강요하는 가족 이데올로기
가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
2. 식구의 탄생, 타인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언젠가 한 번은 모두 1인 가구가 된다 197
실험 1~2주차 : 낯설어서 조심스러운 첫 만남
실험 3~4주차 : 아직까지 어려운 세대 간의 소통
실험 5~6주차 : 서툴지만 서로를 위해 노력하다
실험 7~8주차 : 가족의 탄생
혼자인 사정, 1인 세대가 많아지는 이유 210
아직은 싱글 : 취업, 진학, 라이프 스타일
과거엔 더블, 지금은 싱글 : 이혼, 사별, 교육 이별
이제 존중해야 할 선택 : 결혼, 출산
타인과 가족이 되는 법 216
감사와 사랑은 아낌없이
내 조언과 염려의 말들이 혹시 간섭과 통제는 아니었을까
서로의 조건이 아닌 존재 자체가 축복
내가 행복하지 않은 가족의 행복은 없다 223
4부 새로운 가족을 꿈꾸며
1. 마석, 집으로 가는 길
또 다른 이웃, 이주 노동자가 사는 법 228
위암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청년
아파도 돌아갈 수 없는 가장
오늘 결혼했지만 내일 헤어져야 하는 신혼부부
사진으로 만나 결혼식을 올리는 새신랑
갓난아이를 고국으로 떠나보내는 부모
이웃 가족의 안녕이 우리 가족의 안녕 243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
이주 노동자의 권리가 곧 우리의 권리
이주 노동자의 가족권
이주 노동자 가족의 그림자
그럼에도 그들은 살아간다 251
2. 오래된 미래, 엄마의 땅
변화하는 가족 255
이데올로기가 아닌 공동체로서의 가능성
공존의 땅, 키리위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법 259
공동 창고를 먼저 채우는 사람들
솔직해서 아름다운 사랑 방식
권리와 의무는 모두에게 있다
작은 일도 협의하는 문화
약자를 돌보는 일과 공공 물건 관리는 모두 함께
공동 육아와 교육의 힘
언제 어디서나 반가운 원톡
가족의 근본 가치 5가지 269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눈다
함께 생산하고 자유롭게 사랑한다
모든 일은 함께 의논한다
선함의 순환을 믿는다
다음 세대의 교육을 함께한다
새로운 관계의 가족을 위하여 277
사랑과 평화와 기쁨이 있으라
왜 가족 이야기가 공동체로 이어지는가?
[에필로그] 새로운 가족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