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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 (근대 유럽의 종교 갈등과 관용 실천)
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 (근대 유럽의 종교 갈등과 관용 실천)
저자 : 벤자민 J. 카플란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15
ISBN : 9791156120490

책소개


벤자민 카플란의 책 제목 대로, 근대 유럽은 “신앙에 의한 분열”로 고통을 겪었다. 종교 갈등과 그에 수반된 세속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다른 종교에게 종교의 자유를 부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종교전쟁 시대에 종교의 자유는 용인이나 시혜의 대상이었으나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면 개인의 자연권이 된다. 그것은 내가 베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자유요 권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의 진보”에 기여한 사람으로는 에라스뮈스, 세바스티앵 카스텔리옹, 피에르 밸, 존 로크, 볼테르 등을 꼽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책의 특징이자 강점은 관용의 ‘사상’이 아니라 관용의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관용’에 대한 연구는 주로 위대한 사상가들의 선구적인 관용 사상과 국가주의 정치가들─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받아들였거나 계몽주의를 받아들인 계몽전제군주나 정치가들─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이들의 선구적인 노력 덕분에 관용사상이 진보하고 확산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하였다.

목차


옮긴이의 글
서론

제1부 방해물
I. 신성한 열정 / II. 그리스도교 공동체
III. 발화점 / IV. 하나의 신앙, 하나의 법, 한 명의 왕

제2부 조정
V. 금화 / VI. 경계를 넘어
VII. 사생활의 허구 / VIII. 교회 공유, 권력 공유

제3부 상호작용
IX. 사람의 친구 / X. 위반 / XI. 불신자들

제4부 변화
XII. 계몽주의?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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