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세상을 뒤흔든 사상 (현대의 고전을 읽는다)
세상을 뒤흔든 사상 (현대의 고전을 읽는다)
저자 : 김호기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 : 2017
ISBN : 9791157061037

책소개


“사상은 우리가 서 있는 자리와 가야 할 길을 비춘다”

급격한 변화의 문턱에 올라선 현대사회
우리에게는 사상의 이정표가 필요하다

언제까지 지금처럼 살 수 있을까? 사회적 맥락과 인간의 의미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우리는 유동하는 ‘액체 현대’를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세습으로 인한 불평등이 심화되는 ‘21세기 자본’에 따라 ‘경제민주주의’가 다시 쟁점이 될 것이고, 우리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화할 때 우리는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는 고전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처럼 인간과 사회의 의미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라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회적 맥락과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근본적이면서도 새로운 사유다. 이러한 사유의 형성은 시대를 만든 사상의 이정표인 고전에 대한 학습을 통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 고전들은 오늘날 사회를 움직이는 기본 원리 및 제도의 분석과 그 사회적 구속 아래 놓인 인간 존재의 의미 탐구에 직접 닿아 있다. 저자가 현대 고전들을 소개하는 이유다.


목차


머리말: 현대 사상의 과거와 미래

I. 문학과 역사
1. 빅 브라더와 디스토피아: 조지 오웰의 『1984』(1949)
2. 예술과 사회는 나누어지지 않는다: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1953)
3. 아래로부터의 역사: 에드워드 팔머 톰슨의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1963)
4. 근대 초기 문명의 전체사: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1967~79)
5. 자본주의의 역사적 기원: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근대 세계체제 1』(1974)
6. 소설로 보는 포스트모더니즘: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1980)
7. 발명으로서의 민족: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1983)

II. 철학과 자연과학
8. 야만으로 퇴보한 계몽: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1947)
9. 철학적 인간학과 정치의 복원: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1958)
10. 패러다임의 과학철학: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1962)
11. 해체주의란 무엇인가: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1967)
12. 공정으로서의 정의: 존 롤즈의 『정의론』(1971)
13. 사회적 행동의 생물학: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생물학』(1975)
14. 인본주의 심리학을 위하여: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1976)
15. 미완의 기획으로서의 계몽: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1981)

Ⅲ. 정치와 경제
16. 이념의 종언과 신좌파 비판: 대니얼 벨의 『이데올로기의 종언』(1960)
17. 지식사회의 도래: 피터 드러커의 『단절의 시대』(1969)
18. 헤게모니의 정치이론: 안토니오 그람시의 『그람시의 옥중수고』(1971)
19. 신자유주의의 이론적 기초: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법, 입법 그리고 자유』(1973~79)
20. 경제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로버트 달의 『경제민주주의』(1985)
21. 탈냉전 시대의 세계질서: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1996)
22. 사회민주주의의 쇄신: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1998)
23. 불평등과 세습자본주의: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2013)
24. 제4차 산업혁명의 명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2016)

IV. 사회
25. 고독한 군중, 군중 속 고독: 데이비드 리즈먼의 『고독한 군중』(1950)
26. 감시사회로서의 현대사회: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1975)
27. 정보사회의 미래학: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1980)
28. 위험사회와 제2의 현대: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1986)
29. 정보 시대의 개인과 사회: 마누엘 카스텔의 『정보 시대』(1996~98)
30. 모든 것은 흘러가고 개인화된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액체 현대』(2000)
31. 사회적 자본과 시민사회: 로버트 퍼트넘의 『나 홀로 볼링』(2000)

Ⅴ. 문화, 여성, 환경, 지식인
32. 미개와 문명의 이분법을 넘어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1962)
33. 환경 위기의 선구적 계몽: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1962)
34. 페미니즘의 도전: 베티 프리단의 『여성의 신비』(1963)
35. 미디어는 메시지다: 마셜 맥루언의 『미디어의 이해』(1964)
36. 서구 중심주의 비판: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1978)
37. 생태적 상상력과 대안: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1992)
38. 중단 없는 권력 비판을 향하여: 놈 촘스키의 『지식인의 책무』(1996)
39. 문명의 기원?발전?불평등: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1997)
40. 이미지 과잉사회 비판: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2003)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