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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저자 : 안희경|제러미 리프킨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 : 2020
ISBN : 9791157062010
책소개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
전 지구적 위기 한복판에서
세계 석학 7인에게 던진 긴급한 질문
그들이 제안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이었다. 가장 먼저 감염자가 나타난 지역이 문을 닫아걸었고, 그다음은 아예 국경을 폐쇄했다. 봉쇄라는 초유의 대응책을 펼친 곳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되었다. 전례 없는 혼란 속에 혐오나 사재기 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적인 실업률이 장기간 이어질 후유증을 예고했다. 의료 위기가 정치,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다. 사람들은 지금껏 인류가 밟아온 발전의 경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뉴 노멀’이라는 말이 회자되었고,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궁금증과 바람이 커져갔다.
수십 명의 석학에게 문명의 좌표를 물어온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그간 인류의 미래에 대해 전방위 비평을 해온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제러미 리프킨, 원톄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롬, 반다나 시바. 어제까지와는 다를 오늘부터의 세계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이 일곱 명의 석학에게 질문을 던졌다.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인류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우선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대부분 이동 제한령을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이나 전화, 혹은 몇 차례의 왕복 서한으로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라는 공통 경험이 인터뷰에 어느 때보다 짙은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위기의 원인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임박한 질서를 대담하게 상상할 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목차
들어가며
포스트 코로나, 위기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질서
1장 집중과 분산
제러미 리프킨 화석연료 없는 문명이 가능한가
2장 중심과 주변
원톄쥔 위기 이후 어떤 세계화가 도래할 것인가
3장 성장과 분배
장하준 왜 우리는 마이너스 성장을 두려워하는가
4장 혐오와 사랑
마사 누스바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5장 개별과 보편
케이트 피킷 우리는 질병과 죽음 앞에 평등한가
6장 기술과 조정
닉 보스트롬 세계는 다음의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7장 분리와 연결
반다나 시바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나가며
혁신은 모두를 위한 이익에서 나온다
감사의 글